여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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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크리스마스 (203.226.X.188)|조회 16,8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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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가 몇일전 결혼하자고 얘기하더군요 얘기 꺼내기 정말 힘들었고 자존심 상했을텐데
미안하기도하고 어제 제가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생각해보면 제가 예의상 해준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아직 모아놓은 돈도 아직 천만원정도 밖에 못모았습니다
제 나이30..여친은 29살.. 만난 기간은 1년반.. 여친은 4000만원 조금 넘게 모았다고 하더군요
부족한거 있으면 자기가 대주고 혼수나 그런건 집에서 어머님이 해주시기로 했다고 괜찮다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는 이런여자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안햇던 저로써는 좀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내가 결혼을 해서 한 가정을 책임 질 수 있을까 하고 겁도 좀 나고요
결혼하면 어떤가요 남자선배님들?
저도 결혼은 빨리 해야겠지 생각은 하고 있던 중이긴 하지만 막상 닥치지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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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있을테고 안좋은 사람이 있을테고
제 개인적인 입장은 참고로 저는 결혼 8년차,
초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식보는재미? 사랑은 약간 시들해진 느낌입니다
님의 의지가 확고하고 가정을 평생 지킬 자신이 있다면
서로 행복하겠죠 ^^
남편의 안좋은 모습에 많이 당혹스러웠어요
발냄새에 잘 씻지도 않았고
매일 회식이다 뭐다 혼자 집에있어야
하는 저로써는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 초반에 많이 싸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결혼을 하면 서로에 대한 의지나 믿음감이
훨씬 강해지고 돈독해져서 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