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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네요..
작성자 크리스마스 (203.226.X.188)|조회 16,870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476 주소복사   신고

여자 친구가 몇일전 결혼하자고 얘기하더군요 얘기 꺼내기 정말 힘들었고 자존심 상했을텐데

 

미안하기도하고 어제 제가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생각해보면 제가 예의상 해준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리고 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아직 모아놓은 돈도 아직 천만원정도 밖에 못모았습니다

 

제 나이30..여친은 29살.. 만난 기간은 1년반.. 여친은 4000만원 조금 넘게 모았다고 하더군요

 

부족한거 있으면 자기가 대주고 혼수나 그런건 집에서 어머님이 해주시기로 했다고 괜찮다고..

 

저를 많이 사랑해주고 이해해주는 이런여자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안햇던 저로써는 좀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내가 결혼을 해서 한 가정을 책임 질 수 있을까 하고 겁도 좀 나고요

 

결혼하면 어떤가요 남자선배님들?

 

저도 결혼은 빨리 해야겠지 생각은 하고 있던 중이긴 하지만 막상 닥치지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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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남
 183.98.X.151 답변
다 상반되겠죠 님이 어떤 마음을 먹고 하느냐

좋은 사람이 있을테고 안좋은 사람이 있을테고

제 개인적인 입장은 참고로 저는 결혼 8년차,

초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식보는재미? 사랑은 약간 시들해진 느낌입니다

님의 의지가 확고하고 가정을 평생 지킬 자신이 있다면

서로 행복하겠죠 ^^
연보라
 175.117.X.100 답변
결혼생활을 해보니

남편의 안좋은 모습에 많이 당혹스러웠어요

발냄새에 잘 씻지도 않았고

매일 회식이다 뭐다 혼자 집에있어야

하는 저로써는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 초반에 많이 싸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결혼을 하면 서로에 대한 의지나 믿음감이

훨씬 강해지고 돈독해져서 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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