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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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로나미 (211.219.X.152)|조회 17,3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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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처럼 살아도 사는게 아니네요.지옥이 따로없고,모든게 막막하네요.남편이 어떤여자랑 카톡을하다 여러번 들켰어요. 그때마다 잘못했다는말 한마디없고 오히려 더 화를 내더라구요.근대 얼마전 그여자 만나러가는도중 저와마주치고 차를돌려서 회사들어갔더군요.저녁에 집에왔을때 카톡보고 알았어요.업무시간중 외출해서 모텔가는것 같아요.채팅으로 만난것 같고,카톡하다 얘기되면 모텔가는것 같아요.만날때마다 얼마씩 주고 .....당장 이혼하고싶지만 애들데리고 경제적으로 혼자살 자신이 없어요.고등,중등 둘있는데 학원비도 만만찬은데,저희집 형편도 넉넉하지 않거든요.경제적으로 부유하게 해주고 딴짓하면 그래도 덜화가 나겠어요.결혼당시 빚이 있는것 알고 제가 알뜰하게 살다보면 괜찮을줄 알았어요.근대 빚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친정에서 반대하는 결혼이기에 말도못하고 둘째가 초등입학때 저도 애들가르쳐서 돈을벌었어요.근대 자기는 성과급 삥땅해서 딴짓했나봐요.2~3년전부터 폰에 진아라고 저장되어있었는데 제가 무심히 넘겼던게 바보였어요.폰도 2개있던거 작년말에 제가알고 해지했는데 또 개통해서 한달전에 또 해지했어요.전이사람이랑 살면서 맘고생이 넘심해 올초 유방암 판정받고 지금은 일도 그만두고 집에있다보니 더 미치겠어요.제가 수술받고 항암할때도 문자그만하라고 제가 매달렸어요.사춘기 애들상처주고싶지 않아서.....지난달 제게 들켯을때 한번더 문자하면 제가 집나가겠다고 했어요.앞으로 그런일 없다고하더니 지난 목욜 또 문자했더라구요.그래서 애들 잘키우라고 제가나가겠다고 편지써 줬더니애들 대학갈때까지만 참아래요.그다음 내마음대로 하래요.여태껏 애들준다소리 한번안했고 자기보고 나가라 했거든요.제가아프고나니 애들키울 자신이 없어요.남편 회사에서 대학 학자금 나오거든요.학자금만 아님 당장퇴직시켜서 반반 나눠갖자고하고 싶은데 애들 학교는 시켜야되니까 속만 터지고 미칠것 같아요.폰은 제가 뺏어서 지금 투지폰 들고다녀요.그런다고 문자안하는것도아니고 증거를 잡을수도없고 나이 오십다되서 병만얻었네요.제발 어떻게 해야되는지 저좀도와 주세요. 여기 사연쓰신것보니 스마트폰 복구도하던데 제게도 알려주세요.너무간절해요.더이상 용서가 안되요.애들 시험기간이라 끝나면 나간다고 했어요.큰애는 기숙사있어서 괜찮은데 작은애가 걱정이예요.그동안 못챙겨주다 요즘 학교갔다옴 챙겨주니 괭장히 좋아해요.딸이라 애교도 많고 맘도여린데....이대로넘어감 안될것같아요.어떻게든 해야겠는데 제발도와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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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