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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너무 게을러요..
작성자 달콤한사랑 (118.130.X.82)|조회 18,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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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너무 게을러서 답답해요

남친과 몇달만있으면 4주년이거든요


그런데 남친이 한곳에 정착도 못하고

일도 길어봐야 일년,


일을 하면 일년이상 버티지를 못해요

지금도 일년하고 한달동안 쉬고 있어요


그동안 조금 벌어놓은 돈에 월세방을 1000짜리에서

500짜리로 옮기고 남는 돈으로 조금만 쉬겠다네요


정말 이건 아닌거 같은데 답답해 죽겠어요

그래도 남친집안이 어느정도는 살고

나중에 아버지 가업을 물려받아도 될거 같기는 한데


제가 남자를 못보는건지..

제가 아닌걸 알면서도 계속 만나고


안보면 보고 싶어지고 하니까

이런 게으름때문에 결혼해서도 많이 문제가 생길것 같고..


남친이 또 잠이 엄청 많아서요

지각을 많이 했어요


예전에 옷가게를 했었는데 

그것도 말아먹고요


버는 돈 족족 저랑 놀러다니고 

술도 좋아해서 술먹고 다니고


친구들이 다 술을 잘먹고

남친도 잘먹는편이라 보통이 3-4시예요


그러다가 가게도 안열은 적도 있고요

정말 너무 사람이 편하게 자라서 그럴까요


하긴 남친 부모님이 정말 오냐오냐를 많이했어요

그래서 왕자같이 자랐죠


님들이 보기에도 이런남자는 아닌거 같지 않나요..

정말 진지하게 헤어져야 할까 고민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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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
 211.63.X.18 답변
몇 살이세요?
저도 어릴땐 그리 게으르게 살았는데요...
남녀를 떠나서...
궁하면 벌게 되어 있구요...
나이들면 참으며 벌게 되어 있어요...
기본적인 게으름이 해결되는 건 아닌데...
그래도 밥값할 때 올꺼에요.
너무 조바심 내지 마세요...
많이 사랑하세요^^
     
달콤한사랑
 211.57.X.178 답변
28살이요..
정말 이 남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드는데 어떻게 하죠..ㅜㅜ
          
항아리
 211.63.X.18 답변 삭제
사랑해서 고민하시는 게 아니라,
"이 남자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면,
당연히 단호하게 결정을 하셔야죠.
아직 기회는 많으세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아닌게 맞아요.
직장인
 119.202.X.253 답변 삭제
제 주변에 이렇게 곱게 자란 사람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엄청 잘 살았는데 자식을 너무 귀하게 키워서 이 사람이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얻어서 결혼도 했는데 일이 조금만 힘들어도 버티지를 못하고 그만두고 결국 자식하고 마누라는 떠나고 혼자 부모님하고 살다가 부모님이 다 돌아가시고 혼자 살고 있는데 개 막나니가 되어 살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은 자립심이 약해서 사회생활이 힘듭니다~ 부모님이 한테 결국은 의지 할거고 부모님 돌아가시면 님도 아마 힘들어질듯~~ 불보듯 뻔합니다~~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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