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바람때문에 남자가바람피우는이유 알고 싶어요
|
작성자 승연 (219.253.X.153)|조회 19,552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3525 주소복사 신고 |
남친과 3년째 사귀고 있어요 남자가바람피우는이유가 대체 뭐죠? 어느날 남친이 헤어지자는 통보를 하더군요 딱봐도 여자가 생긴거 같았어요 그래서 남자가바람피우는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구요 그래야지 남친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죠.. 나이 서른에 제 모든걸 올인했던 남자이기때문에 남자가바람피우는이유에 대해서 알고 남친을 잡아보고 싶어요 이유를 알아야지만 헤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잘못생각하는 것일까요..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우울하고 심란하답니다.. 남친 정말 집안도 별로고 부모님도 이혼을 하셨고 남친이 모아놓은 돈도 없답니다.. 저는 성인이 된 후부터 일을 했고 열심히 모아 1억2천정도 모아 놓았었고 지금 전세8천짜리에서 독립을 해서 살고 있어요 남친과 3년 만나면서 거의 7-8정도를 쓴 것 같아요 남친이 일을 그만두면 용돈도 주고 생활비를 제가 다 댓으니까요.. 버는 돈 모아놓은 돈 다 갖다 바치고 나이도 이제 서른이 되어 너무 허무하고 솔직히 겁도 나요.. 오늘은 가뜩이나 비도 오고 우울함을 견딜 수 없어서 쓰게 되었어요 그래도 사람이 이기적이라는 것을 느끼는게 전세금은 안건든 제 자신이 다행이라고 느껴지네여.. 이제부터라도 새출발하면 되지 하면서도 다시 현실을 되돌아 보면 정말 막막한 마음이예요 의욕도 상실되었구요.. 친구들 만나서 술먹으면서 제 마음을 털어 놓아도 마음이 안풀리고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아 보이고요 남자가바람피우는이유는 도대체 뭔가요? 요즘 세상에 진정한 사랑을 하는 사람은 없는걸까요? 그냥 좋으면 사귀는거고 싫으면 헤어지는 건가요? 남겨진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요 제 마음으로는 돌아오게 하고 싶지만 돌아올 것 같지는 않아요 포기를 해야하는데 포기가 안되고요.. 처음부터 좋아하는 마음이 제가 더 컷던 것 같아요 너무 잘해주고 헌신만 했던 제가 정말 바보 같이 느껴져요 혼자서는 계속 힘들 것 만 같아서 방 정리를 하고 부모님 품에 돌아갈까도 생각 중이고요.. 어디에 기댈 곳이 없어요 너무 힘이 드네요...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바람피는 이유 뭘까요? 헌신적으로 사랑만 해줬는데 제 생각에 복을
차는 것 같아요 그걸 받기엔 너무 모자란 인간이라 고마움도 모르고 그 보살핌이
없어졌을 때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생각도 못하구 그저 눈앞의 새로운게 더 좋아
보이는 거죠. 제 경우는 저한테 마음이 많이 떠나 있었어요. 찬바람이 불더라구요
그러면서도 나쁜놈 되긴 싫었는지 헤어지잔 소리도 안하고 결국 제가 캐내서
사단이 났네요. 더 화가 나요. 지 잘못 뉘우치지도 않고 나만 병신 만들어 맘편하게
살고 있는것 같아요. 저는 글쓴님만큼 돈도 많이 없고 친구도 많지 않아요..
그래서 전 남친이 더 전부였던것 같고 두렵기도 하지만 이제 아예 새롭게 시작하려해요
도저히 재활용도 안되고 가치를 못 찾겠어서 아직도 힘들어하는 제마음 다독여보려구요
어떤 위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힘내세요. 저도 힘낼게요
혼자 있으면 생각이 나를 좀 먹고 진짜 마음의 병이 돼요.
우울증 오면 몸까지 아프구요..혼자있는 시간 될수있는대로 줄이시고
부모님댁으로 들어가세요.
저같은 분이 또 있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프면서도..
힘이되는거 같아요
저도 힘내보도록 노력할게요 많은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하구여 힘내볼게요 힘내세요
사랑은 변하는 게 맞구요.
남자들의 사랑은 여자들의 사랑과 달리
새로운 것을 탐닉하는 본능적 욕구가 강한 게 사실이죠.
책으로만 배웠던 그런 사실을 겪어도 겪어도 이해는 할 수 없지만,
정말 그렇더군요.
제가 지금 후회하는 건, 더 일찍 헤어질 껄... 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극복해 내셨으면 합니다.
승연님은 미래가 창창한걸요.
저에 비해서는요.
그 나이때에 그런 일을 당해놓고,
저는 또다시 마흔둘이나 되어서 배반을 당하고,
고통 받고, 상처 받고, 방황하고, 좌절하고 있어요.
우리,,, 이렇게라도 고민 털어놓고, 위로하면서
얼른 이겨내요!!!
저처럼 5년 만나고 헤어지면 시간만 더 아깝습니다.
결혼까지 했다면, "이혼 이라는 주홍글씨" 새기고 살았어야 하잖아요.
지금이라도 마음 추스리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