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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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봄이...겨울 (118.44.X.196)|조회 6,7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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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는 어떡해야 할지 내가 잘못인지
저는 8년전에 아이를 두명 데리고 총각이랑 재혼을 했어요 한번의 아픈경험이 있어 아이들이 졸업할때 까지는 결혼식을 미루기로 하고 결혼(동거)를 시작하고 시댁에도 꼬박꼬박 인사드리고 최근까지 아무 이상없이 잘 지냈는데 몇개월 전부터 신랑이 변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 출근할때 출근전화 점심에는 신랑이 밥 잘먹었는지 꼭 확인하고 저도 일과 보고하듯이 퇴근때는 집에 들어간다고 식사 메뉴를 물어보며 항상 신랑위주로 했어요 여름부터 직원이 일을하면서 본인은 쉬면서 다른일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외출과 외박이 잦았는데 그래도 전 남편을 너무 사랑합니다. 그래서 아~코로나로 인해 일이 잘 안되서 힘들겠구나 해서 매일 친구들과 술 먹고 새벽에 들어오거나 마음이 답답하다고 하면 며칠씩 친구들을 만나게 해줬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한번도 하지 않던 욕도 잘하고 애들도 짜증난다고 하고 그러면서도 저를 걱정하는 말을 한번씩 던지기도 하고 하더니 살면서 혼자 밥먹는게 가장 싫다고 하던사람이 자주 혼자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오고 제가 퇴근시간에 전화를 하면 이미 술한잔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어느순간 남동생에게 술집을 해보라고 하면서 자기 아는 친구 동생이 하는데 남동생이 어려우니까 그냥 와서 벌면서 조금씩 월세만 내고 하라고 하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어요 힘들게 사는 동생 챙기는 것만 같아서...이게 화근이었어요 매일 동생을 챙긴다면서 잘 안들어오고 동생가게에서 자고오는 횟수도 늘고 화가나서 동생을 챙기지 말고 가정에 충실하라고 했더니 들어갈테니 늦은밤 데리러 오라고 해서 몇번을 데리러 갔어요 그런데 동생은 장사가 생각만큼 안되고 더 힘들어지는 것같아 그만 두겠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동생욕에 저한테 책임을 지라고 하는 말을 매일 해서 제가 힘들지 않게 제힘으로 정리를 해줄려고 가게 주인을 찾아 갔더니 가게 주인이 없어서 그럼 계산내역만 달라고 그럼 동생이랑 확인해서 정리할 방법을 찾아 준다고 했더니 별안간 신랑이 저한테 전화로 갖은 욕을 하면서 제가 그 가게를 찾아간게 잘못이라면서 주인도 없다고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해결하라고 할때는 얹제고 찾아갔다고 일하다 말고 와서는 길가에서 수많은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제가 이야기 하고 갈 걸 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집에 안들어오고 잠시 밥만 먹고 바로 나가더라구요.. 며칠후 고향 친구가 왔는데 셋이서 밥을 먹으러 가는 신랑 차를 타고 가는데 처음보는 것들이 차안에 가득있었어요...이건아닌데...원래 안하는 것들인데...하면서 밥을 먹고 나오니 그냥 전 대리기사처럼 차끌고 집에가있어 하고는 휑~~하니 가버리더라구요 난생 처음 보는 모습... 의심이 너무 강하게 들었어요... 술에 취해 잠든 신랑의 휴대폰을 봤더니 전화 내역은 없는데 음성녹음에는 지워진 내용들이 아주 가득 차 있는데 심장이 터져 버릴 것 같은 많은 내용들이 있더라구요 6개월동안 서로 여보 당신하고 지내고 저는 정말 거지같고 불쌍한 사람이라 같이 있어주는 거고 저에 대한 같은욕을 하면서 둘이서 살 방도 알아보고 있고 저한테는 절대 안된다던 아이를 낳겠다고 모텔,무인텔도 모자라 자기 고향도 데리고 가겠다고 하고 추석에 코로나로 정말 아파서 며칠 밥도 못먹었는데 시댁 다녀 오자마자 나가서 그년 부모님을 만나고 왔더라구요 그리고 제 물건들도 몇백만원짜리까지 인심쓰듯 주고 집안에 여러 물건들도 몰래 가져다 주고 심지어 그년이 사중 음식이며 약도 챙겨와서 집에 두고 저보고 신경써서 챙겨달라고 하더라구요...눈물나요 그래서 전 통화목록 몇개를 보내주고 새벽에 이혼하자고 하고 무작정 나갔어요 연락이 없더군요 아~~이젠 아니구나...하고 시댁에 이혼하겠다고 했더니 얼마후 어디냐면 전화가 와서는 아무일도 아니라고 저한테 온다고 하면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두시간거리를 5시간 후에 도착해서는 정말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전 정말 신랑을 아무것도 없는 사람 무일푼인 사람을 차사주고 집사주고 사장만들어 줬더니....이런 배신감에 너무 힘들어요 그날 핸드폰 달라고 해서 이후 내용을 들어봤더니 참 ... 전화한적 없다고 하더니 그 년한테 간다고 자기가 알아서 정리한다고 하니까 그년이 다른 사람 전화로 통화 하라고 하면서 정리 똑바로 하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폰으로 전화 하고 나서 저한테 온 거 잘못했다고 빌러 왔더라구요 이런 사람 믿을 수 있을까요.. 다른 사람 전화기로 통화한 내용을 물어봤더니 아무일 아니고 그냥 술 먹고 싶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둘 다 거지로 만들 생각에 그년 모든 걸 털었어요 모든 통화목록 1000통 되 는걸 다 듣고 나니 살아 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우리 아이들은 다 컷지만 그래도 이 사람을 정말이지 아빠 생각하는데 다시 상처주기 싫어서 내맘을 감추고 좋아한다고 하는데 제가 죽어가고 있네요 둘이서 제가 남편명의로 사준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제가 키운 법인으로 차를 뽑아달라고 해서는 지들끼리 여행가고 할 생각이었고 전 언제까지 끼고 살생각도 없었던 모양이더라구요(통화내용) 믿어달라고 하면서 절대 다신 이런 일이 없을거라고 하는데 한번 무너진 믿음이 살아나진 않아요... 그래도 전 그사람이 좋아 다시한번 원하는 새차를 사줬네요... 제가 미쳤나봐요... 그년하고 놀러다니던 차를 제가 타기로 하고 새차를 사줬는데 .. 지금은 사람도 싫고 또 누가 뒤에서 내말을 할까 싶어 눈도 못마주치고 조금만 생각나기만 하면 온몸이 경련을 이르켜서 너무 힘들어요 누구한테도 이야기 못하고 매일 술만 마셨더니 제가 점점 죽어가는 느낌 차라리 그 많은 통화를 듣지말걸... 내이름으로 사준차에 그거 태우고 다니고 그거는 매일 몸캠해주면서 일하는 사람한테 몰래 왔다가라고하고 그런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가까운곳에 있어서 속마음이 더 아파요 죽을만큼 오히려 저보다 더 대놓고 협박하더라구요 자기 건드리면 다 소문내고 한번죽어보라고... 살고 싶지 안네요 그리고 신랑한테 정말 정말 이렇게 해줘서 자리잡으면 그냥 절 버리고 갈거 같아 항상 불안하고 음식도 안넘어가요 이런사람을 믿고 살아야 하는지... 나만 생각하고 아이들한테 상처를 줘도 이혼해야 할지... 아직도 제차에는 그년이 사준 물건이 트렁크에 있고 집에도 약이 있고 내가사준 일하는 차에도 그년이 해준것들이 있고 그년이랑 같이 덮었던 이불도 그대로 인데 ... 제가 신랑한테 집착하는 걸까요 아님 사랑해서 덮으려고 발버둥 치는 걸까요 누구 하나 말할사람도 없고 애들이 있어서 화내는 것도 힘들고 창피해서 상담 받기도 어려워요... 나름 실수 안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잊혀질까요...아님 의부증만 남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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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남자 친아빠도 아닌데 끼고있어야 애들도 님도 상처인데 왜 데리고 사시나요
본인 스스로를 귀하게대해주세요 님 소중한 사람이에요
저런쓰레기가 함부로 이용해먹어도 될 사람 아니잖아요
능력도 있으신데 왜 그런놈한테 호구가 되어사세요?
애들도 다 컷다면서요 애들상처?
님이 이렇게 상처받는것 알면 더 상처받아요
저 놈 안돌아와요 힘드신건 알지만 정신차리고 집,차 다 명의 돌리구요
님 자식 생각해서라도 명의돌리고 괜찮은 분 찾아 연애만하세요
님을 이렇게 대하는데 사랑이 뭐예요 집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