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 용서를 하긴 했으나 정말 죽을거같이 힘듭니다.
|
작성자 같은아픔 (106.101.X.134)|조회 18,799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24270 주소복사 신고 |
안녕하세요. 이런글을 적는게 처음이라, 정말 마음이아픕니다. 눈물과 함께 글을 쓰는거 같네요.
저는 7세 아이와 4세 아이를 가지고있는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아내는 외국인아내이며, 같이 한국에 산지는 8년째 접어들고있네요. 외국인 아내가 한국에 와서, 정말 열심히 잘해주었습니다. 남들보다 부유하게 만들어주고 싶었고, 가지고 싶은것은 모든걸 다 가지게 해주고 싶어, 4년전부터 타지생활을 하게되었네요. 타지생활을 하며, 돈을 좀 더 벌어오니 와이프에게 더많을 것을, 아이들에게 더 많은것을 해줄수 있어 저의 희생이 정말 보람됨을 느꼇습니다. 그일이 있기 전까지는요,, 아직 젊은 나이기에, 성욕이 너무 활발하여, 매일 혼자서 참으며 해결하며 타지 생활을 견디고 견디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8월 부터 아내의 상태가 전과 같이 않으며, 친구를 많이 만나로 다니더군요, 제가 일주일에 한번 집에오는데, 일주일 3~4번정도 친구를 만나로 간다고 계속 나가더군요. 아내가 외국인이라, 남편이 매일 옆에 없어 처음에는 격려와 적극적으로 다녀오라 하였습니다. (참고로 외국인 아내는 일을 하고있고, 4년전 둘째가 생길때, 제가 타지로 갈거같으니 장모님을 모셔온 상태입니다.) 8월부터 이상해진 아내에게, 제가 먼저 물었습니다. 누구만나로 가는지, 언제까지 만나는지,.. 의심은 확신이 되어 저혼자 괴롭게 되더군요. 8월부터 시작된 의심에, 언쟁과 말 싸움 도 정말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타지로 복귀하고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좋은 글들을 읽으며, 와이프가 다시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정말 최선을 다해 이야기하고 다독여주고, 하였지만 돌아오는것은 전부 저에대한 질책과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주말에 이야기를 나누자 하고 약속을 잡으면, 펑크내고 상간남과 만나기 일수였지요. 제가오는 주말에는 낮에 만나거나, 아예 집을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항상 장모님께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구요. 11월이 되어서는, 이혼이야기도 왔다갔다하였습니다. 정말 제가 힘들어서 말을 꺼낼 수 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다시 월요일이되면 혼자서 숙소에서 마음을 추수리고,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고, 한달을 이렇게 반복적으로 살았네요.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 이 마음에 벌써,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새벽2시까지는 잠을 못잤습니다. 3개월동안 불면증을 달고 살은것 같네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 매일같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려, 운동도 해 보고, 격려도 사랑한다고도 수백번 이야기 하였지만.. 돌아오는건 형식적인 사랑해 라는 말밖에 없었습니다. 점점더 망가져가는 결혼 생활을 보고 있으니, 나 자신이 얼마나 처량하고 외로운지 느껴지더군요. 옆에 아이들이라도 있으면 억지로라도 힘을 낼텐데, 매일 밤 텅빈 숙소에서 지내니 고독하고 외롭고 미칠거 같았습니다. 차라리 일하다가 사고라도 나서 죽으면 편하겠다고 모든게 좋을거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12월 첫째주에 증거를 받게 되었지요. 심증과 물증이 더해져 아내에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내는 떠나려고 집을 나가려고 하더군요. 저는 붙잡았습니다. 제가 아직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서 붙잡았습니다. 남들이 호구라 불르던 무엇이라 부르던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주는것은 판단할것이 아닙니다. 정말 사랑하던 여인, 연애기간까지 9년을 만난 여자에게 한번의 배신을 당하니, 갑자기 사랑을 한번에 멈출 수 가 없더군요. 나라를 잃은 절망? 이라는 말들이 있는데, 지금 제가 격은 일은 그런 말도 비교가 안될만큼 절망적이더군요. 한 7일을 눈물로 울며 타지에 있으니 전화로 아내에게 잘못했다고 말하라고, 내가너무 힘들다고, 무슨 힘든일을 더 만들 거냐고,, 아이처럼 엉엉 울며 소리쳣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정신을 차렸다고 하내요. 아이처럼 우는 저의 모습에 자기가 얼마나 잘못했고 무었을 잘못했는지 깨달았다고 하더군요. 처음들킨 아내의 모습은 도망가려는 회피하려는 말들을 하였는데, 지금은 모두다 받아들이겠다고 합니다. 추방할 거면 추방하라하고, 아이들 잘 키워달라하고, 그런모습을 보며 마음이 더찢어지더군요.... 예전 연예시절에서 작년까지 같이 찍은 사진을 전부 하나씩 돌아보며, 정말 눈물을 많이 흘리고 흐느끼니 조금 진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든걸 용서키로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하는것을, 지나칠 수 없엇던 제마음이 이러한 결정을짓게 만든것 같습니다. 외도한 상간남에게 연락도 하였습니다. 이제 꺼지라고, 아내가 너의목숨 한번 살린거라고 이야기를 하면서요. 아내는 상간남 편을 계속들어주며 그놈은 놔두라고, 제발 혼자있게 두라고 빌더군요. 7일동안 먹지도못하고, 잠도못자고, 가족을 먹여살려야 하기에 일하로 나가고, 지옥같은 일들이 반복되더군요. 상간남을 용서해달라는 아내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져 용서를 한다고 하였고, 이제 앞으로 어떻게살지 물어보았습니다. 1달동안 시간을 달라고 합니다. 1달동안 시간을 주면 다시 모든것을 정리하고, 돌아온다고 약속 받았습니다. 제가 타지에 있으니, 주중에는 아이들과 있고, 주말에는 나가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현재 1달중 1주차가 지나가고 있는 일요일이네요. 그리고, 제가 어제부터는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표현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많이 하고있습니다. 물론 이른감이 있는것은 알지만, 제가 지금사항에, 정말로 아내를 사랑하는데 표현하지 않는다면, 아내가 자신의 마음을 잡는데 힘이들거 같아 제가 더욱더 사랑한다고 말을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것이 잘못된것인지, 잘 된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한번 배신을 당하고도, 사랑해서 못놓아주고, 붙잡고, 다시사랑한다고 표현하는게, 남들이 보면 욕을 할 수도 있을거같습니다. 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고, 앞으로도 영원할 것입니다. 현재 아내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않고, 자기 일상만 보고하는 정도이구요. 아마 아내는 사랑한다고 말을 못하는거 같군요, 기대를 하지말라는 조언들이 있어, 사랑한다는 말을 해달라고 말도 하지않습니다. 자연스래 내가 고맙고 사랑한다고 느껴지면 사랑한다고 말을 할거 라 생각되기때문이구요. 저는 타지에 나와 매일 수도없이 울고, 혼자가되면 울고, 눈만 감으면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이렇게 글쓰면서도 몇번을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1달 뒤 아내가 저만 바라봐주고,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며 기다리며, 글을 줄입니다. 두서없이 나열해 놓은 제 심정에 대한 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고싶은 말은, 정말로 사랑한다면 모든것을 용서하세요. 입니다.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15,609개
글쓰기
너의 그런 집착을 알고 있기에
니 아내가 그런거야.
사랑은 정신병원가서 치료받고
그여자 보내줘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