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하는남편 때문에 제 인생이 다 망가져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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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사랑징징 (211.181.X.77)|조회 25,6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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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아직 2년밖에 안된 새댁이예요.. 딸이 이제 첫돌을 지났네요 뭐라고 써야할지 뭐부터써야할지 막막합니다만 쓸힘도 없고 정말 너무 화가나고 증오심이 생기지만 꾹꾹눌르고 써보려해요 남편과 일년 연애를 하고 딸아이를 갖는바람에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일년 연애할때에도 가끔 연락이 두절되거나 저한테 약간의 돈을 빌려갈때가 있었지만 그래도 믿었어요 남편이 도박을 하는 것을 알게 된게 결혼 후 6개월정도 되었을때예요 남편차를 타고 가는길에 남편이 누구랑 얘기를 하는데 땁띠러 가자고 하는거예요 남편은 제 눈치를 한번 보더니 연락할게 한마디만 하고 끊어 버리더군요 그런데 남편은 제가 못들은 것으로 알고 친구들을 만나서 술한잔 하고 온다고 가버렸어요 그리고 그날.. 연락이 두절이 된채 안들어 왔어요 그 말을 기억해 놓았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바둑이라는 놀음이더군요 그리고 남편이 들어와 저랑 그날 정말 심하게 싸웟답니다 그리고 각서를 쓰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맹세도 하였죠 그리고 두달정도 잘 생활을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강원도에 출장이 있다고 출장을 갔다온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하고 있었는데 남편한테 3일 후에 연락이 왔어요 돈 좀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3백만원이나.. 그리고 이틀후에 출장을 갔다 왔다고 집에 들어 왔는데 안색이 많이 안좋은거예요 그러려니 하고 그 다음날이 주말이여서 바람쐬러 가자고 했는데 남편이 조금 이상한거예요 피곤하다고 해서 그래도 그러려니 했고 못갔어요 다음날 남편이 출근하는걸 봤는데 걸어서 아파트를 나가는거예요 느낌이 싸하드라고요 저녁에 퇴근을 하고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발뺌을 하다가 강원도 정선에 카지 노 에서 차를 저당잡히고 기차를 타고 왔다고 하는거예요 돈을 빨리 만들어서 차를 찾아와야 된다고요 저는 너무 황당해서 넉이 나가 있는데 남편은 뭐에 신들린것처럼 나가더군요 그런데 다음날 데릴러 와달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갔더니 빚이 2천만원이나 져서 놀음을 했다고 돈을 안주면 안보내준다고 협박을 하더군요 거기에서요 그렇게 빚까지 2천만원이나 졌어요 제가 보증까지 서고요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제가 무슨소리를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 머리속에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제가 제가 아닌거 같아요 너무 화는 나고 아이는 봐야하고 이러다가 미쳐버릴것 같아 무서워요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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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냐...
이혼하는게 최선인듯해요
보증은 왜 서가지고..
큰일이네 정말..
신고하세요 불법대출같은데요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놀음하는 사람들 절대 못 끊습니다 헤어지시는게 좋습니다
놀음하는 사람들 최후는 정말 다 비참합니다 헤어지세요 최대한 빨리..
기회가 온다면 제가 주변에서 본 결과 헤어지는게 님 미래를 위해서 좋을듯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