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야되는 상황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작성자 고민중 (180.68.X.174)|조회 20,088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2141 주소복사 신고 |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한명의 남자..그리고 여자
이 두사람이 6년의 연애끝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2년 뒤에는 사내아이가 태어났고요... 지금 그 아들은 4개월차가 되가고 있네요....
긴 연애기간을 가졌는데도 불구하고...전혀 와이프의 성격을 몰랐다고해야 할까요??
어수룩하진 않지만 제가 머 하자고 하면 잘 따라와줬던 그녀가..
결혼 후에는 단숨에 바뀌어버렸습니다...
일단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자기 생각에 이런일은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해야 잘 풀린다고 생각들면... 제가 저렇게 하고 이렇게 했기때문에 자기 생각대로 순서대로 안했다고 그래서 일이 잘 안풀린다고 화를내며 자기주장을 내세웁니다.
제 말을 전혀~~~ 귀 기울여 들어주질 않습니다. 본인의 주장이 무조건 옳고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말은 무조건 틀리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오빠가 하는 모든 말은 내가 이해 할 수 없어.. 그래서 말하다가 보면 속이 터져서 그냥 내가 알았어 라고 하는거라고... 트러블 일으키기 싫어서....
본인은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길래.. 말싸움하는 도중에 제가 약속을 안지키는 멘트나 행동을 하나라도 하게되면 남자가 어떻게 한입으로 두말하느니 하면서 난리를 칩니다.. 와이프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나와의 약속은 잘 지켰는지... 말실수 하나 하면 그거로 물고늘어지는지...
암튼 적자면 많습니다...물론 와이프도 저에게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겠지요...
하지만, 중요한건 제가 지금 참을 수 없을 한계까지 도달해있다는 겁니다.
어제 말싸움하다가 그만하자고 하고 거실로 나와서 누었는데 와서는 제 베게를 발로 계속 툭툭 건들이면서 머라고 하는데.. 제가 내 머리 건들지마라 하니까 자기는 머리가 아니라 베게를 치고 있다고 하네요...
와이프의 험담은 결국 나에게 침뱉기인데..적다보니...이런저런 이야기를 나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태로는 결혼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고 집에 가면 불편하고.. 그렇다고 대화로 풀어보려 했지만.. 중간에 대화를 끊어버리고 답변을 안해줘서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다보니까 버티기 힘든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이혼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요?? 아니면 극단적인 이혼 선택 말고...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이혼을 해야 된다면 성격가지고 이혼이 되려는지...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 라고는 그냥 혼자 일기형식으로 적은 글밖에는 없거든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다면 좀 구체적으로 일러주십시요.
이혼, 아니면 다른 방법.. 이걸 원하고 있는데... 이혼이나 다른방법을 강구할만흔 상황이 아닌건데 저 혼자 쑈를 하고 있는건 아닌건지도 알려주세요 ㅠ 아 너무 답답하네요...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성격으로는 그냥 협의이혼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분을 사랑하셔서 결혼하신 것아닌가요?
그러면 아내분성격을 바꿔보실 생각을 먼저 하시는 게 맞는거 같습니다만
일방적인 대화로밖에 안되네요... 본인이 말하기 싫음 그냥 이야기가 끊기고
와이프가 유리한 이야기로만 끌려고 하고 자기가 좀 당한다 싶으면 아예 말을 안하고다른 화제로 돌리네요ㅠ
어떻게 해야하죠ㅠㅠ
이글을 적게 된것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적었지만
아직도 책임감 있고싶고..
제 와이프와 함께 하고픈 맘이 있기에 마지막 내용에 혼자 생쑈를 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나 묻고 싶어 이글을 적었습니다.
이혼을 그렇게 쉽게 생각하시면 안되세요
이혼을 한 후에 아들이 엄마가 없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아들의 인생을 평생 망치게 되는 일이고
나중에 님이 50-60 할아버지가 되었을때
아들이 커서 님한테 얼마나 원망을 할지 생각해보세요
아들이 결혼할때 마이너스로도 작용을 합니다.
잘생각하세요
그러려면 이혼을 하지않아야 되는데...
여자가 본인의 뜻을 전혀 바꾸려 하지 않고 본인의도로만 살려고 합니다.
같은 여자로써...남자인 제가 어떤 방법을 취하면..여자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나를 인정해줄까요??
그녀가 제 마음을 이해해줄까요??
제가 알기로는 별거는 좋은 방법이 아닌거 같고..별거해서 다시 맘 좋게 결합된 케이스를 보질 못했는데..ㅠ
한아이의 아빠로써 책임감을 갖으시길
아이랑은 잘 되겠지만..지금의 엄마랑은...관계가 편하지 않을뿐더러..유지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좋은 방법을 일러주세요...단순히 책임감만 갖으라 하지마시고...
답답합니다...이렇게 지낼순 없고...
이혼이라는 큰 상처가 아이에게도 간다니 저도 그 점은 마음에 걸리고...ㅠㅠ
어떤 남편이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 1년후부터 아내가 매일 짜증을 부리고 괜히 트집을 잡고
각방까지 쓰는 처지까지 갔는데요
어느날 집앞에 과일집 아주머니가 귤을 한봉지 주면서
꼭 집에 가지고 가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귤을 집에 가지고 가니 첫날은 귤 맛있네
하고 그냥 방으로 들어 갔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아내의 태도가 달라진거죠
남편은 그때서야 깨닫게 되었다네요
아내가 연애시절부터 귤을 엄청 좋아했었고
매일 싸가지고 다닐정도로 귤을 매일 먹었다는걸..
몇백원하는 귤하나 안사가지고 집에 갔던 남편은
그날 펑펑 울면서 후회를 했다고 합니다.
여자는요 많은걸 바라지 않는데
분명 님이 놓치는 뭔가가 있을 수도 있어요
잘한번 생각해보세요
쉽게 해줄수 있는건..다 해줍니다...
쉽게 할수 없고 어렵다해서..싫다 그러면~ 투덜대기 시작합니다.
제가 보기엔 떼 쓰는것처럼...결국은 거의 99프로..여자가 원하는대로 일이 진행되고
제가 다 해주게 됩니다.
이런생각도 해봤습니다. 해 달라는것을 바로 안해줘서 그런건가??
그런데..본인이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싶을 정도로
저희 가정은 여유 있는 삶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시간이 많은것도 아니고요..
해달라고 하는거 다 들어줄 수는 없는건데..그래도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다해서 해줄것은 다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분명 놓치는것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어제 치킨한마리 사 들고 와이프에게 물어봐도..
모든 게 다 잘못했다고...
어느 한부분을 찝는것이 아니라... 전부...다 잘못했다고 하네요;;;;
아후...답답하네요...
진짜..결혼생활 잘하고 싶은데...tv에서 나오는 불쌍한 부부들은 왜 생기는걸까 하고
결혼했는데...지금 제 상황이 점점 그런 상황에 마춰지는것 같아서 제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이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지식도 없고 방법또한 찾을수가 없어서 제 자신이 짜증나네요..ㅠ
아이를 위하셔야죠
부부 사이의 좋은 관계를 갖기 위한 방법좀 일러주세요...
제3자가 제 이야기를 귀기울여서 이야기를 평가하고 누가 옳은가 그른지를 따지고 싶어
처갓집의 장모님와 함께 대화를 시도하자고 말만 나오면~ 난리가 납니다..
쌍욕에...주먹질까지...와이프가 미쳐버리네요;;;;
이런 상황에서 상담소 가자는 것은 아닌것 같은데..그래도 상담소 가자고 해볼까요??
좀 더 낳은 방법은 없을까요??
이혼보다는 관계가 원만해지는 방법을 지금은 찾고 있습니다.
네이버지식인에 위와 같은 내용을 적었더니...
승소 시켜주겠다는 변호사사무실만 답글달고 주고 있는 상황이네요...ㅠ
얘기를 다 들어보니 왠지 바람을 피는건 아닌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서 사랑을 해서 결혼을 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의 살던 방식을 유지하는게 싫으신 건가여?
님은 아내분 때문에 많이 고치셨는지여?
오래된 부부의 경우 서로 눈빛만 봐도 알고 맞춘다고 하던데
아내의 경우 주도권을 잡고 싶은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질투가 심해서 님한테 히스테리를 부리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여
오래된 부부가 될려면 겪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죠 ^^
인생이나 부부사이나 너무 평탄하면 나중에 너무 추억이 없고 재미가 없지 않을까여?
남들보다 좀 더 유난하게 지나갈 뿐이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도움이 조금 되실까 해요
그러나 상대방이 그릇된 행동과 판단을 할때 그것 또한 인정해야한다는 것에는 인정할수 없습니다.
본인이 잘못하면 그 부분은 인정해야하는데 그부분에 대해서 대화가 나오면 바로 대화가 단절되고
본인이 유리한 이야기로 다시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위해서 고치고 있냐는 말에는...
최대한 마추고 있다는 말을 하지만 항상 와이프는 불만족스럽게 대답을합니다.
마춰주는 부분에 대해 와이프와 대화를 나누었던 내용인데..
제가 고치고 있어도 자기가 원하는 만큼 고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못마땅하냐고 물으니 자기는 100을 원하는데 내가 80도아니고 60정도밖에 못한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왔던 것을 같이 마춰나가야하는데
와이프의 행동과 생각을 100프로 다 마춰주면서 살수 는 없는거 아닌가요??
너무 평탄하면 물론 재미가 없지만.. 가시밭길을 계속 유지하면서 걷고 싶지는 않습니다 ㅠ
좋게 생각하려고 지금 그냥 계속 시간만 지나라 하고 지켜보고 있는중이지만..
별다른 방법이 안나오면...끝까지 가야하지않을까 싶네요..ㅠㅠ
말이 안통한다고 하셧는데 그렇다면 님이 화났다는 것을 몸으로 표현을 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아내도 짜증이 폭발할테고 그렇게 되면 님한테 이혼하자는 소리를 하게 될 것이고
님은 이혼생각을 예전부터 해왔다는 식으로 보여 주는거죠
그러면 아내분은 아마도 흠칫하실 겁니다 그러면 그때서 진지하게 얘기를 한번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대화를 안하면서 살수는 없을것 같네요..
와이프와 폭발과 동시에 저도 폭발해서 여러번 대화를 했지만...
서로 폭발하면 감정이 상해서 좋은 소리가 안나와서 금방 대화가 단절되네요...
제3자를 끼고 대화하는것도 싫어하고..
글타고 단 둘이 대화하기엔 대화가 끝까지 가지않고 중단되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여자한테 님 자녀분이 잘 배울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그리고 부부관계를 좋게 하는 방법은 우선 님이 숙이고 들어가는게 답입니다
아내가 뭐라고 하면 알앗다 한마디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왜냐? 님 아내는 분명 임신중에 님한테 섭섭한게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 말은 안하지만 님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여자가 한을 갖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낀다고 하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저도 님같은 상황을 겪어 봤는데 나중에 아내가 그러더군요
임신기간에 너무 섭섭해서 그게 너무 한이된다고 저를 끌어 안고 펑펑 울더군요
그래서 저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아이가 4개월차면 분명 그 이유가 맞을 것 같습니다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입니다 제 아내 저를 위해서 정말 희생하는 여자인데
저도 그렇게 바뀌어서 정말 당황스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우선 미안하다고 이벤트나 둘만의 여행을 갔다 오시면서 이유를 계속 물어보시고
그 이유가 나올때까지 계속 물어 보시는 것이 답인것 같습니다.
그거 한번 물어봐야 될것 같네요..
좋은 해결책이 되었으면 싶네요..그 부분은 생각치 못했는데..
글타고 제가 못했다는건 아닌데..원하는거 다 해줬고 참을 부분도 다 참고 넘어갔었는대;;ㅋ
일단은 물어봐야겠습니다... 님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싶네요...
오늘 밤에 물어보고 답글 다시 달겠습니다^^
집이 가까워서 밥 먹고 애기 돌봐주니까 와이프가 그 점은 오히려 다른 출퇴근자들보단 낳다고 하네요..
결혼후 나이차가 있다보니 무시 당하는게 한두게가 아니더군요... 님이 지금 어찌 보면 결혼생활에 조금 빨리 온거 같은데요.. 저처럼 늦어 버리면 후회합니다.. 저는 솔직히 아이한테 미안하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지엄마가 죽어도 애들은 다데리고 간다니.. 저에게는 정말 막말부터 시작해서 장난 아닌데요... 어느 누군든 보면 제 산자가 머해라 말을 할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님이 마음가는데로 하십시오.
저는 그냥 저의 인생을 찾을랍니다.. 남자가 돈벌어서 집 애기 마누라 다 부양 하면서 몸이 썩어 날떄까지 삽니까??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을꺼라 다짐했기때문에.. 누가 절 욕하든 내인생 다시 시작 할렵니다..
뜬금없이 부모님이 한말가지고 있지도 않는 말을 사용한다고 나보고 왜 알면서도 고치게 안하냐고 묻는데..
"자기 부모한테 왜 말을 못해?" 이렇게 말하는데 너무 짜증나드라고요..
자기 부모라뇨....어이없어서 참...
사람을 너무 무시하는 언어를 가진 마누라가..정말 내가 알던 연애할때 알 던 그 여자가 맞는지..
지금 너무 한숨만 나옵니다..님 말처럼 누가 욕하든..
아이도 아기지만.. 버틸수 없는 한계에서 더 밀어내려는 와이프때문에 정말 힘드네요 ㅠ
그리고...제 삼자가 남의 인생에 조언이 될 지언정..정답을 알려줄수 있다는 말에 너무 와닿네요..
본인이 어케든 해결할 노력은 않고 이런곳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제 행동이 어리석었습니다.
오늘 일 마치고 마지막 대화를 해보고 안되면 끝을 보렵니다..
제가 외국에 있어서 . 걱정되도 전화도 제대로 못합니다. 전화하면 감시하는것처럼 느낀다나.. 조심스러워지구요
일부만 얘기를 한거구요.. 전 최소한 이혼은 아주아주 나중일이라보고 정말 최선을 다해 이렇게 얘기해보고 저
렇게 얘기해보지만 .. 중간에 그만하자..얘기그만해.. 맥이 풀려버리죠.. 저도 지칠때로 지쳤거든요.. 일은 아
무리 힘들어도 참겠지만 .. 정말 힘드네요.. 최후까지 안가기만 바랄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