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용서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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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223.62.X.86)|조회 13,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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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외도 확인 후 한달이 흐르고 있네요
용서하고 가기로 했는데 정말 악몽같은 시간이 되고 있네요 기분이 평온했다 그놈과 다정하게 대화하고. 관계하는 모습이 상상되면 미쳐버리고.. 아직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있네요 그러다 보니 회사 출근하면 멍 때리고 어떤땐 다 접어버리는게 편할거 같단 생각이 솟아나는데 그럴때 애들 생각..그리고 솔직히 아내 없이 간다는 생각도 안해봤기에 외도 배경도 정확히 모르겠고. 제 잘못은 없다하고 저없이 따로 가는건 생각도 안해봤다하고 그일에 대해 물으면 미안하다 빨리 잊고 싶다고 이야기 안하고 미래가 중요하다고 아내는 주장하고. 맞지만 과거도 알아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답답해서 넋두리 함 해봅니다. 악의적인 글 사양합니다.. 외도를 이겨내신 경험. 아님 위로의 글만 부탁드립니다 어딘가 토하고 싶지만..어려운 내용이라 글로나마 토해서 마음의 편안함을 얻고자 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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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년쯤 아내를 용서하고 증거도 다 버렸었죠 아이도 어리고해서요
하지만 개버릇은 남 못주더군요. 올해 3월쯤 저에게 또 틀키고 현재는 이혼소송. 상간남소송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증거는 꼭 가지고 계세요
증거를 다 버렸다가 아주 난감했습니다. 좋은 가정을 지켜나가면 좋겠지만 정말 뜻대로 안됩니다
하지만 제 선택은 잘 했다입니다. 그당시 이혼을 했었다면 아이들이 받을 상처와 나의 괴로움은 이루말할 수가 없을것 같았거든요
지금은 행복하게? 아니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가끔 의심도 가지만 그냥 아이들에게 잘 하는구나 그걸로 만족을 합니다. 님도 너무 한쪽으로 신경쓰지 마시고
잘 지내보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답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멍하고 불현듯 그놈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관계가
떠오르면 피가 꺼꾸로 쏟아오르는 느낌.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것 같습니다
더 속이는거 없다고 하지만 제 맘은 아닌거 같고
이제 두달째 접어들었네요.
너무 힘들어 정신과 치료 받고 안정제 처방 받으려고 합니다..
각서까지 받고 했지만 목적은 끝까지 가려고하는데
아직은 갈길이 너무 먼것 같습니다.
몸을 줬다는것은 이미 마음을 줬다는건데, 도로 되돌아갈 경우가 있으니 증거는 꼭 남겨두세요
그리고 죽는날까지 지금 이 사건을 잊지 마십시오.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겁니다.
다만 동물도 자식은 좋아하지요 개같은 인생
개같이 살다가 오갈곳이 없는 신세가될게 보이네요
정신 차려야합니다
소송하고 위약조항 넣은 결정문, 위자료
받아야 상간남 떨어지고 아내가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지금은 님이 불안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