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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벽이심한남자입니다.
작성자 방랑인생 (121.146.X.56)|조회 21,539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803 주소복사   신고

전 제가 생각해도 참 나쁜놈입니다

방랑벽이 심해서 결혼도 어떻게 했는지 신기할 정도 이니까요

제 아내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칭찬해주고 존경할 정도 입니다

일도 한곳에서 오래 있지 못하고

여자도 한여자한테 금방 질리고

성격도 무지 급하고

우울증도 있는거 같아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고

제가 생각해도 참 나쁜놈에 쓸모없고 한심한 사람입니다

 

혹시 주위에 이런사람 본적있으십니까?

고쳐보려해도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지 않습니까?

제 자신한테는 한없이 너그럽습니다

 

정말 마음먹고 절에들어가서 한달간 있어봤습니다

그런데 또 그때 뿐입니다

가슴에서 뜨거운 열기같은게 올라와

사람을 바보로 만듭니다

못참게 만들고 뭔가 새로운걸 하지 않으면

답답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병원에 몇번 가보았고 정신치료도 받아 봤지만

그것도 안됩니다

제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좋은 방법이 없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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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발
 112.175.X.111 답변
저도 예전에 방랑벽이 엄청 심했었는데
운전을 좋아하고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트럭운전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혼자 차타고 새벽길을 달릴때마다
여러가지 생각과 함께 마음을 달래고 하다보면 조금 괜찮더라고요
예전 저를 보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상큼한별
 1.211.X.104 답변
방랑벽은 누구나 다 있다고 생각해여

어린아이와 어른의 차이가 인내가 아닐까 저는 생각이 드네여
셀레나
 180.69.X.8 답변
아내분이 님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님이 잘해야지 가정이 평안하답니다 님스스로 고치시는 방법밖에는..
작전명밝히리
 183.107.X.189 답변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시고 시간나실때 긍정적인 책을 많이 보세요
그러면 조금 틀려지지 않을까 합니다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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