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싫어요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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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눈이좋아 (118.130.X.124)|조회 26,8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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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싫어요 너무싫어요 요즘 얼굴 보는 것 조차도 구역질이 날 것 같아요 결혼 8년차인데 2-3년차때 바람도 많이 피고 외도도 많이 하다가 저하고 일년간을 매일 싸웠답니다 그랬던게 아직 남아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하는짓 하나하나가 다 싫고 실증이 난다고 해야하나요? 봄이 와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권태기 인가도 싶고 아이와 경제권 때문에 이혼하기도 겁나고요 저번달부터는 침대도 따로 쓰고 있어요. 남편과의 부부관계가 너무 싫었어요 벌레가 기어가는거 같고 남편살만 닿아도 너무 싫더라구요 남편은 저하고의 관계를 다시 좋게 해보려고 하는거 같은데 가끔 남편이 덮칠려고 하면 정말 그날은 난리가 나요. 자던아이도 깨서 울고 저희 부부는 정말 아파트가 떠나가게 소리를 지르고 싸운답니다 어떻게 하다가 여기까지 온지를 모르겠어요 이남자랑 결혼을 안했으면 더 행복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제가 잘났다는 것은 아니지만 제 인생이 너무 처량해서 그런생각이 잠깐 들었을 뿐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사는게 너무 재미없고 남편은 일끝나면 집에와서 자고 주말에도 잠만 자고 아이는 내팽개쳐 놓은채 낚시나 등산동호회에 들어서 등산만 다니고 가끔 술먹고 외박도 하고 들어오고요. 이제는 신경도 안써요 싫어졌기 때문일까요 예전에는 안들어오면 날도 새본적 많고 전화도 수십통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무덤덤하네요. 혹시 저랑 비슷한 마음이나 생각을 가지셨던 분이 계시면 상담좀 부탁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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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역으로 반영이 되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병원에 한번 다녀오심이 어떠실런지요
그런데 님께서 지금 거부를 하고 있으시다고 하는데
남편분이 그걸로 이혼소송을 하면 이혼을 당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다른 방법을 빨리 강구를 해야 될 듯 싶습니다.
등산이나 낚시를 가신다고 하면 같이 가보시는건 어떠신지요?
같은 취미를 하면서 친구로써 연인으로써 새로이 출발하신다는 마음으로요
오히려 이럴때는 남편과 많이 싸우시는게 도움이 될때가 있답니다 잠깐이라도 여행을 다녀오시면서 떨어져 지내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고요 대신 싸울때 인신공격같은것은 절대 하시면 안되요 남편분과 대화도 좀 많이 해보시고요 그러면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남편이 하도 속썩이는데 하도 싸우다 보니 싸우기도 싫고 이제는 귀찮고 삶에 의욕도 없고..
병원에 가보시거나 여행으로 재충전의 기회를 가져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