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안계신게 제 잘못입니까?
|
작성자 날라리 (175.117.X.104)|조회 15,045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60 주소복사 신고 |
안녕하세요 저는 32살 노총각입니다.. 부모님이 2살때 자동차사고로 돌아가시고 일가친척없이 고아원으로 왔다더군요.. 중학교때까지는 사고도 많이 치고 방황도 많이 했지만 그 이후에 열심히 살면서 지금은 5천짜리 전세집에 핸드폰매장 매니져로 일하고 있습니다..
2년전 핸드폰을 사러 왔던 여자친구에게 반해 불법이지만 연락을 해서 사귀는데 성공하고 지금까지 사랑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33살..저보다 한살 연상입니다
여자친구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제가 몇일후 프로포즈를 하고 여자친구 부모님께 허락을 맡으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인상이 좋아서 인지 잘 맞아 주셧습니다..아버님은 말없이 그냥 계시더군요 식사후 차를 마시는데 신상얘기를 하다가 부모님얘기가 나오자마자 저 뺨맞았습니다.. "내가 애미애비없는 너같은 새끼한테 내딸 줄려고 키운게 아니다 어딜 너같은 새끼가 내딸을 넘보냐" 하면서 그 이후로 몇대 더 맞았습니다..그리고 내 쫒겼지요
밖을 나와 차가운공기를 마시니 너무 억울하고 서러웠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안계신게 제 잘못입니까? 제가 이렇게 태어난걸 어떻게 합니까? 물론 저보다 괜찮은 남자들 많은거 압니다.. 휴...
그 후에 몇번 더 찾아가 봤지만 문앞에서 소박만 맞고 나오기를 반복했습니다.. 여자친구도 힘들었나봅니다 외출금지에.. 매일 저한테 여친부모님들이 전화와서 헤어지라고 니가 포기하라고 연락이 오더군요 결국 여자친구는 한달만에 저한테 미안하다고..헤어지자고..연락이 오더군요 울면서.. 그리고 헤어 졌습니다..정말 살기가 싫어 집니다 미칠것 같습니다..다 싫고 원망스럽고..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부모님하나 설득 못시키고 그런 가정이라면
결혼해서도 더 심해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여자분도 포기를 한거고요
다른분 더 괜찮은 분이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