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바람핀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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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외 (213.149.X.127)|조회 14,7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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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남기네요.
저는 반대로 제가 임신중에 남편이 해외출장중 바람이났엇고,
저는현재 임신6개월차에요.
알게된지는 이제겨우 한달남짓되네요.
처음 알게됫을때 하늘이 노랗게 변하더군요,
한번도 의심한적없었고 저한테 소홀히대한적 없었던 사람
이라서 그충격은 더컷죠,
솔찍하게 남편을 추궁하고 제마음속에 의심을 없애기위해
불편하고 껄끄러운 이야기들을 모두 했습니다.
이야기후 남편을 전처럼 신뢰할순 없었지만
진심으로 한번의 실수였고 용서를비는 남편을 보면서
제마음을 돌아봤습니다.
나는 이남자를 아직사랑하는가,
나는 이남자를 다시믿고 살수있는가,
나는 이남자를 진심으로용서할수있을까,
저는.. 남편을 사랑하기때문에 용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현재 남편은 다시 출장지로 돌아갔죠.
진심으로 용서했고 사랑하지만
이전의 믿음은 쉽게생기진 않겟죠.
또한 평생잊혀지지 않는 일이죠 그래서 저또한 문득문득
떠오를때면 어찌할수 없을정도로 가슴이먹먹해집니다.
저는 남편에게 두번은 없고 만약 두번이된다면
주저없이 당신을 떠날거라 못밖고
마음속에 의심이들때면 괴롭더라도 바로 물어보며
다시 서로 믿음을 쌓기위해 노력중입니다.
이미 일어난일은 되돌릴수 없고,
내가느낀 아픔 고통 배신감은 비슷하더라도 똑같지 않겟죠.
하지만 용서하고 함께하기로 결심하셨다면
자신을 괴롭히지 않도록 끈임없이 대화하고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 배우자는 믿음을 쌓기위해 노력해야 된다 생각해요.
도움이되실지는 모르겟지만, 너무 자신을 괴롭히지 마세요
한 번 상처난 곳 아물기는 힘들지만 서서히 사라질겁니다. 물론 쉽진않겠지만 말입니다.
한번 이런 사람들은 또 그럽니다
가장 좋은 솔루션은 역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