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도문제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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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답답할뿐 (223.55.X.140)|조회 16,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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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간략하게 적어도 양해부탁합니다.
결혼 12년차고 최근 1년정도 부부관계도 좋고 제가 살림도 잘도와주고 그럭저럭 잘지냈습니다. 근데 제가 지방에 1년정도 내려와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내가 5개월전부터 외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아는분 통해서 들었는데 거의 매일 밖에 나가서 남자랑 돌아 다니고 잠자리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증거도 있고요 그걸 알고 3개월정도 사는게 사는게 아닌게 날마다 지옥에서 생활하는 기분였습니다. 어쩌다 집에가면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저에게 소리를 엄청지루고 이혼하고 싶다고 말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제가 자신의 인생에 짐이라고 절 나가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제가 알던 아내가 완전 180도 바뀐 차가운 사람으로 변해 있었어요 황당 그자체였지만 아내는 자신이 외도하는걸 제가 아는걸 모릅니다. 제가 말을 안했거든요 일단 애들이 받을 상처와 그래도 엄마 없이 키우긴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다시 저는 지방으로 내려와 일을 시작했고 아내의 마음을 돌려볼려고 노력했습니다. 연애초기때처럼 다정하게 통화도 자주하고 한번씩 집에 가면 요리도 해주고 말도 잘 들어주고 최대한 화기애애한 분위로만 유지했습니다. 아마 제가 외도하는걸 따지고 몰아붙이면 아내 성격상 분명 집을 나갈꺼는 제가 잘 알거든요 처음 집에 가서 잘때는 옆에 오지도 못하게 하고 살 닿을까봐 신경질내고 그랬는데 몇달 모른척하고 최대한 다정하게 대해주니 그래도 아내가 많이 달라지고 있더군요. 스킨쉽도 거부안하고 부부관계도 크게 거부 안하더군요. 애들이랑 외식도 하고 영화보고 그렇게 지냅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챙겨주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제가 지방가면 상간남을 만나서 자는건 똑 같구요 오늘도 상간남이랑 모텔 갔더군요. 과연 제가 이런 삶을 계속 살아야 하는지요. 제가 잘해주면 언제가 아내 돌아올수 있을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제가 호구중의 호구가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솔직히 아내 많이 사랑합니다. 지금은 아내와 저와 일상적으로 별문제 없이 생활합니다. 저 하나 입다물고 있음 이게 현명한 선택인지요.. 저 처럼 모른척하고 사시는분 계시는지요. 새벽에 너무 답답해서 글올려봅니다 이모든게 가식일껀라 생각도 들고 결국 아무리 잘해줘도 떠나가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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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무일 없는 평범한 가정들은 정말 복받은 가정들이라고 말합니다..
저또한 애가 초등생이라 이혼은 못하고있읍니다..아내한테는 약간의 의심스런 눈치만줬지 제가 모른체하구잇구요.사실정황증거만있지 법적인 증거가 없어서 섣블리 말할수도없고..
현재는 법적인 증거를 잡을려고 힘든 추적을 하고있는데 정말 힘드네요..상간남이 베테랑이라 아주 철저합니다..저도 여러 사람들 하고 많은 이야기를 해봤읍니다만 정답은 본인이 내리는겁니다 .
저는 법적인 증거 잡으면 상간남부터 조지고 그다음 아이가 클때까지(이혼의 충격파를 견딜수있는나이까지)
별거할 생각이구 그다음 미련없이 이혼할겁니다..저도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왔고 사랑하는와이프외에는 어떤
여자하고도 잠자리 같이 해본적이 없읍니다.정말 깨끗하게 살아왔읍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불면증이 오고 수면제에 신경안정제에..휴~지나온 몇달이 엄청 고통스러웠지만 이제 어느정도 내성이 생겨 괜찮네요..여기 글읽다보면 아내가 돌아올수있지않나 어쩌구저쩌구 하시는분들 계시는데..글쌔요..두번째 배신당할때는 무감각?..견딜수 있는분이라면 아내를 용서하고 받아들이시구.,,
저도 님하고 같은 입장이라 누구한테 위로 받아야 하지만 저는 모든걸 내려놓았기에 드리는 말씀이지만 님아 너무 와이프에게 집착하지마세요..마음속에 마누라는 없다라고 생각하시면 님 와이프가 떠나더래도 담담해지실수 있지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모두 까발리고 애들하고 살까하는 마음요
그리고 제가 번돈은 절때 자기에게 10원도 주지말라고 합니다. 돈을 안받으면 생활비는 어떻하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번돈으로 생활비 한다고 하네요.
지금 심정은 아내로 생각하지않고 돈안주고 하는 업소여자라 생각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돈을 쓰지 않을거고 제 미래를 위해 노후 준비를 할려고 합니다.
외도를 알고나서 3달을 지옥에서 보내고 왔더니 지금은 마음이 단단해지더군요. 느낌이 없다랄까
남자가 맛바람피는것도 현실적으로 어렵고 참 똑같이 복수해 줄수 없는게 이게 참 괴롭습니다.
평생 게으르고 살림못하는 여자가 바람필때는 참 부지런하네요 . 새벽부터 화장하고. 옷사고..신발사고. 향수사고.화장품사고. 카드 씀씀이 커지고..핸드폰 뒤집어 놓고
요세 건강하게 유지하면 모든게 술술풀린다는말 이말
몸에 새겨들으면 몸 안망가지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 잡아둘수록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저또한 아이들 내가 혼자 키울수 있을까 ..걱정에
이혼을 미루고 했었지만... 아이들이 더 좋은 친구가 될수도 있습니다...마음의 안식처요^^
잡을수록 더 도망갈려고 하고 더 발악하고
겪어 보신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복수요?선생님께서 잘 사시는게 복수입니다
힘내시고 아이들만 생각하고 사셨음 합니다...
몸 잘 챙기시고 빨리 맘 정리하셨음 좋겠습니다
나중에 인연이 되면 또 만날수도 있잖아요
맘이 다른데 가있는데 아무리 좋은얘기를 해도
잔소리로 들을 뿐입니다...
힘내십시요
혹시나했네요.. 힘내세요!
못된만남들~~과연 행복이과연지속될까요~?
나뿐거져 진짜루...당당해지고더즐겁게살쟈구요힘내세요~꼭~!
결혼전에는 와이프의 외도가 다른세계 사람들의 문제라고 생각 했었는데..
저도 막상 처해지니 정말 괴롭더군요...
누구에게 털어놓고 싶었는데 막상 자신의 치부를 말해야 하니 친구, 직장, 가족...
아무에게도 말할 수가 없어서 더욱 괴로왔습니다.
여기서라도 위로 받고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