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도우미. 안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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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보 (182.211.X.181)|조회 13,3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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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된 부부에요.. 연애도 길었고..이남자 이쪽 부분에선 정말 깨끗하고 둘다 첫사랑이고 정말 많이 믿어왔는데...
친구들이 문제네여. 노래방을 좋아 친한친구들 술먹다말고 여러번 도망온적이 있는거 다아는데.... 여자의촉이란.., 술을늦게까지 2,3시먹어도 수시로 하는제전화는 단 한번도 안받아본적이 없는 그런사람인데... 그날따라 새벽3시쯤.. 열통화를 넘게 걸어도 안받는거에여 오기로 더 두세번 했는데....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눌려버린 통화버튼 그 사이로....우리나라 여자는 아니었고.중간중간 들려오는 남편의 오럴할때의 신음비슷한 소리가 간간히 들려오고.....외국인여자가 뭐라뭐라 하고 남편은 대답하고 또 남편도 뭐라뭐라하며 좋느냐 질문하고 그렇게 3분정도의 통화 저도 모르게 너무 놀래서 녹취까지 하고있었더라구요. 노래방도우미인지 안마방인지..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제느낌엔 그것까진 하지 않은듯한대..... 이렇게 오럴같은거러 끝내기도 하는지요ㅡㅡㅡㅡ 도통 모르는 화류계....남편을 넘 믿었었기에 아픔도 크고.. 그러구 집으로 돌아온 남편에게 다짜고짜 따졌더니 첨엔 잡아떼더라구요. 나중엔녹취한 통화 들려주고 해ㅛ더니 술김에 이런저런 자기 넋두리만 늘어놓더라구요. 힘들다는둥... 이제 자기는 잃을게 더이상 없다는둥 증거있으니 이혼 하면되겠냐는둥....막말을.....전 더이상 할말 없어서 다음날 정신깨면 다시 말하자 해놓고..... 서로 말 안한지 삼일째 아침이네요. 저는 정말이지 아이들을 위해....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아요. 처음이고 ... 용서해주고 싶은데....남편과 아직은 대화 자체를 하기 싫은데...이거 어쩌죠... 저희 평소에도 동갑내기 친한 부부사이였는데...... 주위환경에 물든 남편도 한편으론 안됐는데.... 자꾸 머릿속엔 그 녹취가 생각나고.... 남편은 술먹은날 막말한것과는 달리 눈치보며 지내는듯 보여요.... 저 어떻게 해야할지.....너무 무섭고..,. 정말 제생각엔 그것만하지않았으면돼...싶은데...그것도 솔직히 제가 안본거니까 모르는법이구요. 노래방도우미? 안마방....도대체 어떤곳인가요? ㅜㅠ 잠도 제대러 못자고 넘넘힘들어요. 녹취 중간에 인터넷 띠링 하는 소리도 들리는 이곳...정말 어딘지도 궁금하고....ㅡ머리가넘아프네여. 조언좀주세요.....제가 어떻게 현명하게대처해야하는지여......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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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럴수있는 삶앞에서 남편이 나쁘다, 할수는 없 겠지요..다만 어리석어서, 유혹을, 욕망을 이겨내지못하는 나약한 존재구나 생각하고 자신을 괴롭히지도말고 암흑속에서 시간을 보낼것도 없습니다.
살다보면 그보다 더한 괴로움도 고통도 따릅니다.그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그럼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괴롭히는것을 멈추어야합니다.남편과 깊은대화를 하며 앞으로 남은 긴 삶을 어떻게 자신을 행복하게 할것인지 스스로 선택하시는 시간을 갖으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