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2번째 외도(바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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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니아빠 (123.213.X.8)|조회 23,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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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부터 올라온 글만 읽어 오다가 첨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적어야 할지 막막하고 이 순간에도 힘들지만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알릴지 또 어디서 조언을 구할지... 하다못해 푸념이라도 이야기 할 상대가 없네요. 이 이야기를 누구한테 이야기 할까요? 간곡히 경험자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저는 40초반이며 집사람은 30후반이고 아들 1명 10살입니다. 연예는 대학교 3학년부터 7년, 결혼생활은 11년차에 접어듭니다. 저는 중소기업 관리자생활을 10년했으며, 집사람은 외국어 강사입니다. ====================================================================================== ▶ 아내의 외도, 심증은 언제나 있었지만 첨으로 알게 된건 2015년 6월 00일 이었습니다. 그 전부터 집사람과의 잦은 싸움이 있었던건 아내가 외국어 강사(남들 앞에 서는 직업) 이기 때문에 외모나 옷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씀씀이가 너무 헤픕니다. 보통의 여자들보다 많은 옷, 고급 화장품, 화려하고 짧은 치마, 화려한 속옷, 잦은 회식 및 전체 회의등 그런것들로 자주 싸웠습니다.(외모도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고 스타일이 좋게 보임) 그래도 아내도 직장인이려니 이해하려 참으려 노력했고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언제나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 집사람이 대기업(S전자,L전자, K등) 출강 위주로 다니다 보니 아무래도 중소기업 다니는 저는 언제나 비교당하는 느낌은 있었지만 언제나 가정에 충실하려 했습니다. ▶ 저는 결혼생활 10년동안 토,일요일은 언제나 근교에 가족들 데리고 바람이라도 쉬러 갔다오고 여행도 다니고 편한 남편, 다정한 아빠가 되려 노력했고 아내도 저한데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라고 언제나 칭찬을 했습니다. 제가 많은 돈을 벌어 오지는 못했지만 경제권을 아내에게 다 넘기고 알뜰하게 살았습니다. ▶ 그러다가 점점 의심이 간것은 2013년쯤부터 부부생활을 자꾸 꺼려 했습니다. 강의로 피곤하다는 등등의 이유였죠. 그래도 제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심증만 계속 있다가 2014년도부터는 아예 휴대폰 패턴도 바꾸고 애(아들)한테도 안가르쳐 주는 겁니다. (아기가 게임을 하려면 언제나 저나 엄마 휴대폰으로 했습니다.) 거의 휴대폰을 끼고 살고 주말에 여행가다가 차 안에서 전화가 오면 스펨 또는 안받아도 되는 전화라고 안받고 그랬었죠. 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쎄~~~ 하더라구요. ▶ 2015년 6월 제가 다니던 회사의 폐업으로 직장을 잃은 저는 좀더 가정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고 실업급여와 일자리를 찾는 힘든과정에서 아내의 행동이 더 이상하게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럴겁니다. 2015월 6월 00일 밤에 아내의 e-mail 계정으로 들어가 패스워드를 여러가지 치다가 우연히 제 e-mail 아이디를 치니 들어가더라구요. ▶ 충격적인 이메일 내용과 또한 카카오톡 대화내용들이 저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아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카카오톡에 신청하면 그곳에서 텍스트 파일로 보내 주는것 같더라고요) ■ '사랑해', '자기', '입술이 뜨거웠니', '서로 이혼하고 같이 살자', '우리는 천생연분' 이니 등등...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과 달콤하고 설래고 좋아죽는 그런내용... 상간남은 강의하는 대기업 S직원이었구요. ▶ 그 이후 집사람과 대판 싸우고 이혼을 하니 마니...그러다가 그래도 애기가 당시 9살 이어서 참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기 위해, 다시 살기 위해... 장인/장모 앞에서 사실들을 집사람과 오픈을 했습니다. 장인/장모 앞에서 맹세를 하더라구요. 결국은 제가 부끄럽고 창피하지만 다시 살기 위해서... 용서 했습니다. ▶ 사람이란게 다 용서하고 살았지만 그 상처는 계속 남더라고요. 혼자서 미치도록 힘들었고 그 충격으로 불면증(지금까지 9개월 정도 격고 있으며), 대인기피, 불안증으로 첨에는 시간이 해결해 주겠니 했으나 너무 힘들어서 정신과 약처방을 받고 먹은지는 2개월 정도됩니다. 무슨 일이 되고 어떤 직장에서 제가 적응이 되겠습니까. 1여년 동아 2곳을 옮기고 지금은 또다시 잠시 휴직 상태입니다. ※ 제가 직장을 잃고 그 힘든시기에 아내의 요청으로 2015년 7월부터 경제권은 완전히 분리 했으며 제가 증여, 상속받은 돈이 있어 그것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모든 공과금,세금,집사람 포함 모든 보험, 애기 공부 등등... 집사람 버는거는 애기 학원(태권도, 영어), 가끔은 찬거리가 다입니다. 그전에부터 집사람은 얼마 버는지 저한테 단 한번도 오픈한적은 없구요. ▶ 올해부터 집사람이 더 외모나 다이어트에 관심을 갇더라구요. 원래 키도 있고 날씬한 타입이나 더 외모와 옷에 신경을 쓰니 제가 의처증인가 싶을 정도로 미치겠더라구요. 하지만 왜그러냐? 라고 물어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2016년 4월 00일 집사람 차에 블랙박스 대화내용(전화통화)을 듣고 보게 되었습니다. 새차로 바꾼지 1달정도 되었고 블랙박스란걸 저도 어떻게 보는지 몰랐지만 너무 행동이 이상해서 밤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내 사람인데 싶어 새차로 바꿀때 목돈들어간다 하여 700만원 보태 주었습니다) ■ '자기', '사랑해', 'ㅇㅇ 주차장에서 보자', '담에는 더 일찍 만나서 이야기하자'... 실제 대화내용을 들은것은 첨입니다. 첫번째는 글이었지만 이번에는 들었습니다. 아내가 그렇게까지 간드러지고 애교를 부리고 콧소리를 내고 설래하며 즐거워하는 목소리... 같은 사람인가 싶을정도였죠. 정말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후들거렸습니다. ▶ 더 심각한건 첫번째 S직원도 아니고 이번에는 다른 K직원입니다. ▶ 난 뭔가... 무엇때문에 살아오고 왜 살았는지 모든게 상실된 느낌입니다. 화도 안나고 머리만 멍할뿐입니다. 집사람은 절대로 그런관계(육체적)가 아니고 원래 자기는 '자기', '사랑해' 이런 소리를 잘 한다고 별일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저한테 오히려 좀 믿어주고 그러면 안되냐고? 합니다. 다시는 그런일 없을테니...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그냥 못넘어간다... 이혼하자라고 결정을 내리니 저랑 애기가 없으면 못산다고 울고 매달립니다. 하루는 그랬다가 또 하루는 또 왜그러냐... 좀 믿어주고 그래란 식으로 당당히 이야기 하네요. 그 떳떳함과 당당함... 어떨때는 또 사과 했다가... 매달렸다가... 어떨땐 화냈다가... ▶ 집사람이 저의 최고의 약점을 알아서 그런걸까요? 제가 애기(아들)한테만큼은 무한정 약하거든요. 첨에도 용서한것은 온전한 가정에서 애를 키우고 싶었고 애기한테서 엄마란 자리를 빼앗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오늘도 그냥 잊어 달다, 믿어 달라, 우리 행복하게 살자란 식으로 이야기 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 마음은 이혼 100% 이지만 애기가 눈에 너무 아른거립니다. 그래도 아침마다 밤마다 아빠, 엄마를 찾는데... 아직도 집에서 애기보는 앞에서는 화목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로 안아주고 뽀뽀도 해주고 주말에 제가 스파게티도 만들고... 늘 그렇듯이 근교에 바람도 쉬러 가고 그렇습니다. 애기 보는 앞에서는 전혀 티를 안내려 합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젠 저희집 어른과 상의를 해야 할까요? 하루에도 마음이 12번은 넘게 바뀌는데 이게 정상일까요... ▶ 제 솔직한 마음은 지금까지의 아내의 외도 2번이 정말 미치도록 힘들지만 앞으로의 3번...4번...5번이 올까봐 제가 모르고 살까봐 너무 무섭고 겁이 납니다. 지금 좀 힘들더라도 이혼하는게 맞겠죠? 애기 눈에서 눈물이 안나게 하는 방법... 상처를 안받게 하는 방법만 있다면 바로 이혼하고 싶습니다. 두서 없는 긴글이었지만 저에게 많은 상담 부탁드립니다. 간곡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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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용서하고 넘어갔지만 두번은 안 됩니다.
외도한 여자가 되려 들키면 더 뻔뻔하고 이기적으로 변하죠. 아내분도 처음이 아니라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는 있으리라 봅니다.
한 이불 덮고 믿지 못하는 것만큼 슬픈일이 없네요.
자존감 많이 다쳐서 아프시겠어요.
상실감도 크시고 우울감도 있으리라 봅니다.
사실 아내 외도후 저역시 일년여가 다 되어 갑니다.
그래도 살려고 애쓰고 애들한테 내게 잘하니 웬만큼은 잊고 살아 가지만, 시간이 흐른뒤 재발하면 어찌하나 하며
고민 많이 했었죠.
저는 아내가 꼼짝 못하게 경제권이랑 휴대폰등 여러가지 제약을 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내도 그 부분에 동의하고 있고요.
저또한 그전보다 아내에게 표현 많이 해 주고 사랑해줍니다. 대체적으로 빨리 안정을 찾아 가더군요.
님의 아내분이 첫 외도가 남편의 사랑공백이나 아니면
사회 관계에서 오는 상대남의 끌림이나 유혹에서 오는 일시적 일탈이라고 가정 하더라도 두번째 외도는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이젠 습관화가 된 듯 보이네요.
이젠 버리셔야 님이 살 수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공유해야 본다고 봅니다.
양육문제나 가정경제나 기타등등 여러가지를 말입니다.
님의 아내분이 공유하지 못하고 따로 따로 관리 하는건
아내분도 따로이 준비함을 의미합니다.
아내분은 속된 말로 바지 신랑 하나 두고
본인만 편하고 즐기려는 바뀌기 힘든 사람처럼 비추어지는군요. 이번엔 울고 매달려도 버리세요.
그건 악어의 눈물 입니다.
님이 통제하고 이끌며 온화한 가정을 이루기엔 너무 멀리 갔네요.
계속 그리 계시다간 자살 충동도 느낄 겁니다.
실직 상태시니 집을 떠나서 여행이라도 가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양육 문제만 집중하시구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는 버리세요.
살다보면 좋은 인연도 생길 겁니다.
아이에게도 좋은 엄마 되기는 틀려 보이네요.
나름 대기업 강의 다니며 있어 보이지만, 절제나 소중함의 우선순위를 모르는 기본적인 생각에 장애가 많은 아내분인듯 합니다.
당당한 커리어 우먼처럼 보이지만 기본이 안된 인간입니다. 보는 눈은 높아서 웬만한건 양에 차지도 않을듯 하네요.마음 다독여서 아이보며 살라고 말하기엔 님이 안쓰러워서 안 되겠네요.
훌훌 털어 버리고 새출발 하세요.
건강 해치지 마시고 아이만 보구 사십시요.
이왕 인생 사는거 행복하게 사셔야지 아프게 삽니까?
행복이 별겁니까?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야지요.
아이도 주시든지 키우든지 결정 하셔서 마음 비우시고
행복해지세요.
사소하게 위자료나 상간남 소송이나 할수도 있구 회사에 알려 매장 시킬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아이 엄마니 쿨하게
놔 주십시요.
힘 내세요.
어른들께 이야기 해야할지 무어라 할지...
긴글 읽어 주시고 세심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이기고 싶은것두 아니구
벗어나고자 간곡한 어투에서;
어떻게 풀어 드리면 좋을까요.
상황에서 벗어나실려구 무던히
노력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스스로 사지중에 하나 잘라도
살아갈수 있는 마음가짐 한번
가져보시구 충분히 굳은 마음을
가지고 행하시기를 권합니다
나머지 부분들이 없는 부분들을
대신해서 다소 부족하지만
그 이상으로 역활을 수행할수도 있습니다.
빚을 내서라도 여행도 좋구
그동안 얽메여서 잘 놓지 못한것을
잠시 제쳐두고 본인부터 바로
세우시고 그 다음에 훨씬 나아진
기분과 마음으로 아이를 있는 그대로
품어보시면 신과 마주한 세상과
다를빠가 없습니다.
부디 걱정 하지마시고, 잘 돌아보시고
내면 깊숙한데서 올라오는 것들을
사회통념과 비교해서 크게 무리가
없구 나머지에게 조금이라도
유익하고 건전하다면 행하세요!
아직 그정도의 확신이 없어 이리 방황하는것 같습니다. 깊이 세기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수입을 오픈 하지 않은 아내는 참 빈정 상하네요
부부란 몸만 오픈하는게 아니자나요ㅜㅡㅜ
모든걸 오픈하고 개혁이 없다면 달라질건 없을것 같아요
진정 사랑한다면 이것 저것 눈치 살필 시간도 없지 않을까 싶어요><□□□□□
했는데 이혼판결이 나오기까지 누워도 잠이안오고 잠들어도 고작두세시간 쪽잠을자고 깨기가
일수가 머리는 멍하고 가슴은 불덩이가 쏫구쳐 어느날은 출근하다말고 차의기수를 속초로돌려
정신없이 달려도보고 정작낙산해수욕장에 가서는 10분남짓머물다가 다시집으로 기수를돌려
되돌아오는 무엇을해도 위로가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이혼소송판결문이 나오던날 거짓말처럼
불면증이 사라지고 몸무게가 10킬로나 빠져 48킬로미터였는 밥을먹기시작하니까 서서히 예전몸무게로
돌아왔읍니다 고통속에 살때는 대변을 보아도 노란물만 나왔을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아이들이커서 이혼결심을 쉽게 할수있었읍니다 지금은 두아이가 군대에가서 못보지만 이혼하고
아이들하고 재미있게 살았읍니다 만약에 아이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지금쯤 폐인이되어있을지도
모름니다 죽을만큼 고통스러우시죠 저도그랬읍니다 그누구의위로도 도움이 되질안고 점점미처가는
자신의처참한 모습을 보면서 하루하루가 고통에 연속이라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치유됩니다 과감하게 고통의근원을 제거하세요 그러지안고는 이굴레를
벗어날수 없읍니다 어린아이때문에 망설이시겠만 이혼하고 꼬옥끌어안고 사세요
과감하게 너가져하고 던저버리십시오
2년쯤 지나니까 이혼을 웃으면서 이야기할수있는 여유가 생기고 서서히 밖에나가
친구도 만나고 아직예전처럼 세상과 소통하지는 못하지만 이제는 나가볼려고요
그누구도 지금의 고통을 대신할수없읍니다 배신감에 상처만점점깁어가지만
이겨내셔야합니다 언젠가 저처럼 웃을수있는 그날까지
2번째 가 아녀여 2013년에 까린다 했으면 일탈이 아니라 꾸준한 외도 적어도 6개월 이상
인이 밖힌 사람이 있었을 꺼예여 글구 그사람에게 채이고 새로운 상관남이 민인아빠에겐
처음 이라 하지만 아내는 ?변쩨인지는 모르죠 문제는 결제권 이에요 사림을 민이 아삐기
하세요 그럼 몬가 돈쓰는 모습에서 앞으로 같이 살건지 등에 대한 예측이 될 거예여
한번이 어렵지 2 ~ ?번은 쉽습니다 그리고 남편에 대한 사랑이 없어여
남편은 돈벌어주는 사람 애보는 여자가 사랑하는 사람은 애인이에요 가서 밥도 해주고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옷도 사주고 싶고 다 해주고 싶고, 남편과 애들은 개털입니다
한번 고기맛본 사람은 고치기 힘듭니다. 저도 서류상 정리하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
아프지만 끊어 버렸어여. 그냥 돌아올때 까지 버리세요
한1년 분식가게나 조그만 가게라도 둘이같이 하면서 같은동선을 만들어서 바람피는 기회를 안만들어주는거죠 글다보면 장사에 신경쓰고 대화도 자주하고 부부관계도 자주하다보면 해결될꺼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