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이상한 집착과 폭언ㅠ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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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245.X.82)|조회 15,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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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이상한 집착과 폭언 때문에 고민인 남자입니다.
부잣집 딸로 부족함 없이 자라서 좀 함부로 하는 경향은 있어도 그래도 활발하고 성격에 모난 부분이 없을줄 알았더니. 실상은 예민하고 세상물정 잘 모르고 열등감에 쌓여있고 그런 스타일의 아내였습니다. 저는 그냥 공무원 출신의 아버지에 어머니의 외도로 인해 이혼한 가정입니다. 지금 아내랑 나이차이가 8살이고 고시 실패로 인해 직장을 늦게 잡아서 그렇게 돈을 잘 벌지도 못하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당연히 장인,장모님이 결혼 반대가 심했지만 아내가 강하게 밀어붙여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에는 장인 장모님이 저한테는 너무 잘해주십니다. 생활비도 부족하면 조금 보태주시고 나중에는 제 이름으로 아파트 한 채 주신다고 통장도 가져가시고 정말 좋으신 분들입니다. 그만큼 저도 쉬는 날이면 처갓집가서 화장실 청소,집안 청소 다 해드리고 잘 모시고 있습니다. 진짜 아무 문제 없는 제가 매일 이혼을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아내의 성격 때문입니다. 물론 이 원인은 저한테 있긴합니다. 외도나 바람 이런건 절대 아니었는데.. 아내랑 1년정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연애시절에 컴퓨터로 야동은 아닌데 야한 춤영상 이런거 보다가 걸려서 그 이후부터 아내가 너무 이상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중독수준이거나 이런건 절대 아닙니다. 연애시절에도 아내한테 단한순간도 소홀히 한적 없었구요.. 매일 직장에 데리러 갔었고... 연애시절에 회식자리도 친구랑 술자리도 단 한번 가진적 없이 충실했습니다. 저도 단한번도 화내거나 그런적 없었고 다 아내 하고싶은데로 하게 했습니다. 결혼 준비도 마찬가지고 시댁도 멀어서 시댁 터치도 전혀없습니다.‘ 그야말로 아내 건드릴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지 하고 싶은데로 살고 그런 상황입니다. 아내의 이상한 행동입니다..진짜 나열하면 끝이 없는데 길 지나가다 사람을 어떻게 안쳐다볼수 있겠습니까? 여자 쳐다봤다고 온갖 쌍욕과 모욕을 합니다. 길거리에 있는 여자연예인 간판 본다고 지랄 집에서는 아예 인터넷도 못하게 합니다. 여자본다고..휴대폰도 아예 못하고 하고 영화도 만화만 봅니다. TV쇼프로 전혀 본적 없습니다.거기도 여자나온다고. 차 운전도 자기가 합니다. 저는 그냥 눈감고 자라고 하고 여자쳐다본다고..ㅠ 글로써는 작성할 수가 없는데 진짜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사과를 안한것도 아닙니다. 쌍욕을 해도 저는 참고 미안하다고 안본다고 계속빌고 빌고...실상 그 이후로는 절대 본적도 없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그런거 봤던 결과가 이렇게 참혹스러워서... 솔직히 그때 기록들 삭제해버릴걸 후회가 너무 됩니다ㅠㅠ 바람도 아니고 이런걸로 이럴줄은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싸우기도 엄청 싸웠습니다. 이런것 때문에 저도 온갖 쌍욕에 참다 참다 못참아서 유리 깨고 차 부셔버리고 제 몸에 자해도 하고 그래도 안바뀌더라구요.. 연애시절에 그런것 때문에 도저히 못건뎌서 헤어지려고 할때 임신도 해버려서ㅠ 결혼까지 왔습니다.. 지금은 너무 후회합니다. 결혼한 걸ㅠㅠ 솔직히 당한 수모와 모욕생각하면 차라리 바람이라도 피면 덜 억울하지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거 한번 봤다고 이렇게 고통스러워야 하나 생각도 들구요... 신혼인데 솔직히 온갖 정이 다 떨어져서 전 가식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기만 없었으면 전 진짜 바로 이혼했을겁니다ㅠㅠ 아내는 모를테죠.. 제가 가식적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주말에 날씨 좋은데 어디 가자고 하면 전 핑계대고 집에 있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지랄할 걸 알기에 어디도 아내랑은 가고 싶지 않거든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진심으로 사과도 하고 그랬는데... 계속 이런 상황이 되풀이됩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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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결혼하는순간 남편에 대한 사랑이 커집니다.의지도하게되고 자신만을 사랑하길 바라고 오로지 남편만을 바라보게 됩니다..그런마음이 커지다보니 남편을 믿지만 늘 사랑을 갈구하고 심하면 집착하게 되구요..야동을 보는남편을 보며 내게 불만족스러운가,내가 잘 못하나, 내몸매가 별로인가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되며 자신감을 잃게되고 그게 지속되면 예쁜여자만 쳐다봐도 신경이 쓰이고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을 갖게될수있습니다..그런 여자의 심리를 알고나면 아내가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고 더 힘들지도모른다는 생각이 들고 아내의 성격을 문제시하는것보단 전보다 더 아내를 이해해주고 보듬어주실수 있을것입니다..아내는 이제 엄마입니다..엄마의 심리가 안정되지않으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올바르게 커가기 힘듭니다..아내에대한 원망보다 이해하는 마음과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더 아내를 사랑해주시고 늘 섬세하게 배려해주시고 따스한 말로 위로해주시고 하다보면 아내는 서서히 남편에 대한 집착에서 믿음으로 안정을 찿아갈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혼은 스스로 좋은 남편이었다고 흐뭇해할수있을정도로 충분히 노력하고 맞추고 그리한 다음에 천천히 생각해보시구요.
그래도 지금은 아이의 엄마이고 아내이니 행복하게 해주고자 한번더 마음을 너그러이 가져보시면 좋을듯합니다..
결혼은 서로 맞추어가면서 노력하는거지요. 상대가 어리석어 지혜롭지못하면 내가 더 노력하여 상대를 변화시킬수있는 현명한 지혜를 내면됩니다..
그 이후로 저도 글을 좀 지웠습니다.(삭제를 자동 시키다가 최근에 알아서 지우기도 했구)
이런것들이 반복되면은 당사자는 마음이 많이 안좋다는것 정도는 압니다.
물론, 날파리들도 많이 꼬이기도 하구요...
다시 말씀 드리지만서도 좋은 글들은 살아서 존재에 가치를
타인에게 보여지는것이 좋다구 봅니다~~
이곳에 들어오지 말아야지 하고 며칠 모른채 무심히 지내다가도 잠못이루고있을 분들 생각이 나면 어느새 들어오게되고..그럽니다.사실 지난날은 그냥 잊고싶은데 이곳에오면 또렷해지고 제가 많이 작아지는걸 느낍니다..
오로지 무지에서 오는 어리석은 상대로인해 상처를 받고 삶의 방향을 잃어버린 안타까운 사연들앞에서 정말 작은도움이 되고싶은 마음이었지만 현실의 제 삶또한 어리석음을 자각할때면 글을쓴 제자신도 숨고싶어지고 외면하고싶어집니다..
하지만 언제나 화이팅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끔들러 함께하겠습니다^^
님이 하시는 그런생각 많이 해봤지요...
내가 뭐할라꼬 미쳐가;; 안그래도 바쁜데 시간 쪼개서
이런 날파리들 꼬이는데서 나누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하지만, 어느 누군가 하나 정신 차려서 구렁텅이로 안들어가구
만약 빠져 나올수도 있다면 또 할지도 모르구요~
의심이 모든걸 파괴하고 있으니까요
성숙한 결단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병원을 가서 서로 상담을 받아보고 고칠건 고치세요 그게 가장 확실합니다
저도 참 많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