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어도 껍질뿐인..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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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젠 (218.38.X.14)|조회 1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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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년차. 전46 남편은50. 고등학생,대학생 아들만 둘.
처음 그이를 만났을 땐 서울에서 나고자란 사람같지않게 순수하고 진실하며 영농후계자같은 느낌이 참 좋은 느낌이었어요. 대기업에 다니지만 출신학교가 sky는 아닌지라 학연에서 불리했어도 책임감과 근기로 회사에서 인정받고 승진도 제 때하면서 2011년부터는 그야말로 전성기를 누렸죠. 정확히 작년까지는요.. 업체에서 청탁도 많이 들어오고 했지만, 남편은 그럴때마다 완곡히 거절하고 회사에 사활을 걸었기에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다고. 이런 듬직한 남편인데요, 사람이 모두 다 잘 할 수는 없더라고요. 회사에 올인하겠다고 종종 말하던 남편. 가족은 등안시했어요. 저는 아이들만 보고 살았죠.. 시댁과 저의 갈등상황에서 약자인 저를 외면하는 남편이 미워서 아이들과 함께 남편을 따돌리기도 했구요. 부부간에 다정하지 못했네요. 매일 자정 넘어 귀가, 주말도 회사 나가서 이르면 4시 늦으면 자정. 명절에도 회사나가기 일쑤. 미워도 가엾다는 생각 들더군요. 회사가 아주 악착같이 부려먹는구나 하면서.. 이년전, 남편 차를 정리 좀 해주려고 맘먹고 걸레를 들고 청소를 시작하던 중., 기괴한 것들을 발견했지요. 운전석에 떨어져 있는 알약 반개, 키박스에는 립스틱보다 좀 큰 스프레이, 조수석보관함에도 스프레이...앞좌석에만 스프레이 4개. 트렁크에 가보니 보스턴백엔 특수콘돔,자이데나 열알, 오만원권 현금 다량.. 손이 덜덜 떨리더군요. 집에 갖고 올라와 검색을 해보니.. 성관계를 오래 할 수 있게 돕는 물건들이었어요. 보고도 믿을 수가 없더군요. 저녁에 들어온 남편에게 산책 가지 않겠냐고 하곤, 집을 나섰고 으슥한 골목 앞에 이르러 당신 차 안에 그것들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깜짝 놀라면서 골목안으로 절 데리고 들어가더니,담배를 꺼내서 물고는 한 모금 길게 빨고는 오해하지말라고. 남자들은 그런것들을 주기도하고 그런다며. 집이나 회사에 둘 수 없으니 차 안에 둔 것뿐이라고. 제가 아는 남편은 성생활에 좀 불만이 있던터이지만(제가 남편이 많이 미워서 일년이 한 두번;;;) 부부생활하는데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하진 않았거든요. 어쩌다 집에 둘이 있게되면 제가 좀 두려울정도로 다가오고 했어요. 여자는 그렇잖아요. 서운한 마음이 가득한데,,, 사랑하기가 힘들지않나요?! 그래도 제가 너무 한 것은 맞아요. 남자나이 30,40대가 얼마나 부부생활이 중요한지 미쳐 몰랐어요. 요는..기능에 문제가 없는 남편이 저런 물건이 왜 필요할까였고 차량에서 그것들을 발견할 당시엔 남편이 제게 관계를 강요하지도 않았던것이 퍼뜩 떠오르더군요. 며칠간의 통곡, 추궁, 애원.... 지옥같은 날들을 보내고 한창 공부하는 아이들을 위해 남편을 믿고, 남편이 허전하지않게 해주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려고 노력하자 생각했어요. 그렇게 일년여가 흐르고 몇 달 전 남편은 회사에서 직급이 강등되는 일을 겪기도하고 나날이 힘들어했죠. 어느날, 주말에 자기보다 더 딱한 사정에 처한 선배위로겸 본인이 밥 좀 사고 온다고. 그러시라했죠. 그 토요일 4:30에 지하철역에 내려줬네요. 강남역에서 약속이 있다고. 그날 자정넘어 술응 좀 많이 하고는 들어와서 한숨을 마구 쉬고 생전 쓰지도 않는 1,8이란 상소릴 연거푸하면서 "내가 삼십만원이나 썼는데...나한테 실망했다고.." 이러면서 눈물까지. 저는 그 날 모인 선배들이 밥사고 술까지 사드렸는데 따끔히 쓴소리만 해주셔서 속이 많이 상했나보다 하곤 달래서 재웠죠. 그 때 남편폰으로 문자. 여: 잘자요 이렇게요. 폰을 열어보니. 택시타고 오는 길에 그 여자와 문자를 주고 받았더군요. 여:잘 들어갔어요 남편:예.. 근데..ㅎ 여:근데 머요? 남편:아녜요.. 잘 다녀오세요 여: 머가 궁금한데? 남편: 갈때.. 나한테 실망했다해서 ㅎ 낸 나름.. 여:(7분쯤 뒤) 잘지요 ............그 여자 이름으로 연락처저장되어있고, 자주연락하는벊호. 그 주,주중엔 오간 문자는 삭제. 담날 물어보니 그 주 화요일 선배들과 갔던 노래방에서 그 도우미가 연락처물어봐서 분위기상 알려줬고 다음날 "안녕하세요"하며 문자가 왔노라고. 선배들 한 분이 그 도우미친구를 다시 보고싶다해서 자신이 전화하고 토요일 약속을 잡고. 선배를 위로하기위해, 그 도우미는 아줌마고,조선족이고, 중국에 들어갔다온다했고,,,,, 이것뿐이라고. 실망은 그 도우미가 중국가게되니 돈을 요구해 삼만원 주니 더 달라고 해서 자신이 실망했다고 말랑거리고.... 제가 문자를 보기엔 그 도우미는 고객유치 관리 차원이고 남편이 그 도우미에게 흠뻑 빠진 느낌이던데요. 그날 현금도 오만원권 많이 가져간것같고, 카드는 초저녁 스시집,11시반경 찌개집...모두 합쳐도 20만원정도 썼더라구요. 이거 무슨 상황인지... 남자분들 해석 좀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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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외도로. 힘들게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애가 아직 어려서. 이혼도 못하고 하루하루. 지옥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살다보니 별거아니더라구요 참고 애기키워서 성인이되며는 그때 똑같이갚으려구요 너도. 지옥에서 살아보라구 꼮 갚아야죠
의무적으로나마
10일정도에 한번은 정액을빼줬어아지요
않그럼 남자들 사창가같은데가요
그러다가 맘에드는년만나면 바로훅갑니다
경제적으로 능력없는남자들은 딸딸이로끝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