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할때부터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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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치겠다진심 (211.246.X.82)|조회 1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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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저와 동시에 만나던 사람이 있었더군요
그 남자는 사업을 하는사람더군요.. 그래서 연애하면서 가끔 전화하면 지각하던지 11시에 나오는일이 1주일에 한번정도 됐습니다 일기장을 보려고 본건 아니고 마누라가 잠에 취해있어서 영수증 정리하다가 보게됐습니다... 플랜에 결혼 한달전까지 잠자리내용과 콘돔착용 , 그리고 남자측에서 테크닉이 날이갈수록 좋아진다고 칭찬했다는얘기.... 그리고 밤에 저랑자고 아침에 그사람집에가서 자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어떻게 말도 못하고 낑낑대다가 어제 말했습니다 미안하다 내가 그걸 본의아니게 보게되서 우선 미안하다 우선 우리가 결혼하고 임신까지 하게됐는데 이 일 정말 묻어둘 자신은 없는데 노력해보겠다고... 이미 지난일이니까 묻어보겠다고.. 그러자 아내가 그때 결혼전까지의 그 심리가 사실 궁금했는데 그 얘기는 답을 안해주고 눈물만 하루종일 흘리면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이제 저는 한가장으로써 일을 다니고 야근을 계속 할텐데 믿음이란게 솔직히 깨졌습니다 뱃속에 아이는 있고 전화번호도 바꾸려 하고 혼인신고는 아직 안했는데 이걸 해야되는지 싶고(식은올림) 장남에 장손이라 정말 스타트를 잘 끊어야되는데 마음이 너무 갑갑합니다 그사람이 다시 연락올까봐 겁납니다 와이프를 흔들어 놓을까봐.. 이 결혼 어떻게 해야될까요... 마누라는 지금 전혀 이혼 생각은 없습니다 결혼전 일이니까 지워달라는 식인데 얼굴볼때마다 생각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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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달전까지 일기장 내용은 아무리 결혼전이지만 심각한 상황이네요...
들키고 난뒤 와이프가 하는말 등등, 참~~ 이런 경우 남자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아무리 이런경우에 남들보다 뛰어나구 과거 더 몇배나 더 심한상황을 이겨낸 사람들도
지금 님에겐 해줄말이 사실상은 없습니다가 정답입니다.
그래도 말을 하자면은 적은글로보아 일단 친자확인은 해야 할겁니다.
혹시라도 남의 씨라서 키우고 못 키우고가 아니라 이번일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꼭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나서는 시간을 꼭 가지시구 다믄 며칠이라도 님이 가구싶은곳으로 여행을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여행이라기 보다는 제말이 무슨뜻인지 아실거니 버리고 쏟아내기 위해서
인성 좋은신분이랑 연세 많으신분들 여러분 만나서 다시 살아갈수 있는 원동력을 얻기 위한
시동거는 불꽃이라도 한줌 가슴에 묻고 돌아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나서 천천히 다시한번 모든것을 잘~~~ 생각하심이 님 남은 인생에서
후회가 가장 적을수 있도록 많이 노력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떠날때는 옆사람한테 뜻을 잘 전달하구 양해를 구하구 가는게 좋을겁니다.
더 이상 생각을 덜 할수 있도록 힘을 쓰시구 전문가도 꼭 한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혼자 만나시구 필요에 따라 두 사람이 같이 오라면 그때 같이 가시구요.
누구한테 얘기도 못하겠고 갑갑하네요 ㅎㅎ
저도 결혼을 앞두고 다른 여자와 만나는걸 알게되었어요
이미 전 임신 상태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결혼식 이주전 다른 여자를 마음에 품은걸 알게되었죠
결혼전에도 이미 몇번에 바람을 피워서 이미 전 믿음이 없는 상태였고 헤어져야겠다 맘먹는 도중에 임신을 하게된거죠 그놈에 정이먼지 그전에 헤어지지 못한게 너무나 후회스러웠어요 오랜 시간을 함께해서 헤어지는게 두려웠던거 같아요 다 자기 잘못이라고 자기가 먼저 다가섰다고 하더군요 몇번 만난적도 없다고...미안하다고
그냥 그렇게 구렁이 담넘어가듯 넘어가고 이주뒤 결혼을 하였습니다 임신중에도 누군진 모르겠지만 여전히 여자가 있는것 같았고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여러번 싸웠고 이혼하자는 말도 했어요
그래도 여전히 뻔뻔하고 당당하더라구요
확실한 증거가 없기 때문이죠
지금은 지켜보는 중이에요
아이도 어리고 제가 할수 있는게 사실상 없더라구요
차라리 모르고 사는게 낳았을걸 ..
그런맘도 들어요 나한테 걸리지 않길 바래요
아이를 아빠없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거든요
님도 차라리 모르고 살았으면 좋았을걸...싶네요
아이까지 임신했으니...헤어지긴 쉽지 않을거고
같은 여자지만 이해가 안대거든요...
남자가아닌 여자도 그럴수 있다는게 놀라워요
평생을 가슴에 안고 살아야 하는데 절대 잊혀지진 않더라구요 용서도 안대구요 이해는 더더욱 안대죠
저야 계속 적으로 바람을 피는 상황이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와이프가 노력하고 님에 대한 사랑이 진심이라면 함께 할수있지않을까요
아이를 바서라도 기회는 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전 그냥 내남자 아니다 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내 아이에 아빠인거죠
사랑 받고 싶었고 사랑하고 살고 싶었지만 더이상 사랑 할 수 없게 된거죠
사랑하지 않으려 관심가지지 않으려 늘 노력해요
제가슴이 미련해서 자꾸 잊고 기대려하고 의지하려 하거든요 지금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분노와 증오도 시간이 흐르면 흐려지더라구요 아이가 있으니 시간을 두고 노력해보세요 자꾸 생각 날때 마다 딴생각하려 노력하시고 취미 생활도 하시구요 지금은 아이만 생각하세요~아빠 없이 키우시면 안대요! 힘내세요~
결혼해보니까 알거같더러구요
왜 늦게 하라고 하는지
왜 하지말라고 하는지
저도 전에는 바람피면 당장 이혼할거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몇번 설득도 했지만 거짓말만 하면서 계속
만나고 있어요. 돈도 없고 달리 능력도 잆어 이혼도
못하고 아이들땜에 참고 있어요. 저도 남이다 생각하고
살고 싶은데 다 보이는 남편 행동때문에 위암 걸릴
지경이에요. 다 알면서도 참는다는게 너무 어렵네요.
아이들이 빨리 크기만을 바랄 뿐이에요
다들 이러고 사나싶고...
조금 잘해주면 또 내맘은 착각을하죠
때론 내자신을 안아주고 싶을때도 참 많아요...
한사람을 사랑한 죄밖에 없는데 왜 나만 아픈건지
내 가슴이 돌이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힘을내요
언젠가 내 마음도 굳게 닫을 날이 오겠죠...
님과 똑같은 경우죠...
결혼생활 8년차때 우연히 청소를 하다가 아내가 처녀때 부터 모아놓은 일기를 보는데 결혼전 사귀던 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놨더군요.. 호기심에 읽었는데 님의 내용과 정말 똑같은 내용이 적혀있더군요..
모텔은 어디에 갔고 언제 어떻게 잠자리를 했고 등등 .. 정말 돌아버리겠더군요..
그래서 저는 와이프한테 이거 뭐냐니까.. 미안하다는 말 대신 그런적 없다, 난 기억도 안나는데 도데체 왜그러나 등.. 그럼 거기에 적힌건 뭐냐니까 그 일기장을 버려버리고 절대 그런적 없다는데... 와 !!! 이건 도데체가... 하지만 지금은 과거로 묻어두고 잘 살고 있습니다. 어떻하겠습니까... 진짜 과거일 뿐일것을 ..
내와이프가 처녀가 아니다 해서 결혼 파탄내는 조선시대도 아니고 나또한 결혼전 몇번의 다른 사람과 잠자리가
있으니... 아내와 내가 다른건 기록을 남겼냐, 아니냐 이고 그것을 들켰냐 , 아니냐의 차이일 뿐인것을요..
하지만 님은 결혼한지 얼마안되어서 저와는 좀 느낌이 다르시 겠지만 서로 잘 화해하시고 앞으로는 절대
그런일 없을 거란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는 자리를 만드시고 예전의 남자보다 님이 더 잘해주시면 지금의 아내분도 예전의 남자는 잊을 수 있을 겁니다.
제대로라면 휴대폰 내역까지 다 떼서 정확하게 따지고 가는게 정상이지만 그렇게 하시면 같이 못사실겁니다. 님도 그렇고 아내분도 그렇고.....아이가 없으면 솔직히 편하실텐데 그렇지가 못하니.... 힘내세요.
생리기간 후에 갖은 애기라...
저는 그 심리가 궁금한거였거든요
꼭 그렇게 해야했는지..
홧김에 결혼하게된건지..
결혼하자한건 와이프였는데..
아내가 예전에는 미움받고 자라고 혼자 자란사람이라..
성형하고 이뻐져서 그 잠깐의 외로움을 못참고 그런것같습니다
이제 같이 사니까 출장가는일이 있어도 뭐 같이가야줘 어쩌겠습니까
제안 한다면 그 남자를 알고 넘어가야합니다 여자에게 비밀을 남겨주면 안되고 연락처 어디사는지 내손안에 그놈의 동선이 보여야하고 또 접근하며 가만 안둔다는.난 너랑 와이프랑 그런 사일 알고 참고 있다..그래도 사랑해서 같이산다..더 이상 껴들면 넌 개 죽음이다라는 걸 인식시키고 포용함은 어떨지..?
절대 과거를 떠올리지 않을 자신이 있읍니까?
절대 부인이 다시는 실수하지 않을까요?
절대 진심님은 다른여자를 범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불가능 할거라 사료됩니다 왜냐면 인간이니깐
만일 제가 진심님이라면 애기는 수술하고 부인과는 헤어지고 새롭게 제인생을 개척하겠습니다
너무 몰인정하다고 하시겠지만 사실 제출발과비슷하네요
그리고 10년동안 상간남을 상대하느라 스트레스도 엄청받았지요 모두가 자식을위했고 편찮으신 엄니때문에 참다보니 헛세월보낸듯하네요
만일 저라면 수술하고 헤어집니다 결혼도 정말 고려해볼겁니다
다른의견을 물으시니 이글에 화풀이를 하네요 하지만 진심입니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많이 위로가 되네요
제가 그 동안 상담도 받고 여기 위투데이님들의 조언을 들은 바 몇가지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아내가 내면적 용서를 구한다면 부부관계를 지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스스로 결혼 전에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있고 다시 돌아 오고싶다고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믿어주십시오. 그리고 결혼 전 아내가 그런 행동을 하게된 원인을 찾아서(여기에는 분명 님의 책임도 있을거니다.) 서로 대화하고 달라지려 노력하시면서 부부관계를 견고히 하셔야 합니다. 추천하는 책이 있습니다. 학지사의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책으로 외도로 인한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제가 상담을 받으면서 들은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지속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권태기도 오게 되고 정으로 산다는 이야기도 하게 되죠. 하지만 인간은 사랑보다 위대한 가치를 가지게 되는데 남편은 "가정을 지키는 책임감", 아내는 "엄마로서의 모성애"입니다. 결국 사랑보다 위대한 가치를 쌓아가면서 사랑했던 날보다 더 긴 여생을 흔히 말하는 정, 의리로 산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빨리 아내분이 깨우쳤다면 살아볼 만하지 않을까요? 사람이니까 순간의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순간의 감정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전과 달라지려고 노력한다면 다시 행복해 지실 수 있을 겁니다.
전 님의 했던것처럼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되고 제스스로에 대해 반성하게 되네요.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 장모님에게 찾아가 아내의 일을 묻을 수있다고 바보같은 짓을 하게되었고 그로인해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더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 글을 8개월전에 봤었으면 어떘을까...정말 후회가 됩니다.
아무쪼록 몸관리 잘하시고 다시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아내분이 뻔뻔하다는 생각이 너무 드는데..저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