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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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주 (125.179.X.132)|조회 9,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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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6년차 딸둘을 둔 아줌마입니다. 둘째출산한지 이제 3주되었고요. 임신전과 임신기간 내내 이혼생각만 하고있네요. 둘째가 갑자기 생겨 그냥 잘 살아볼까했지만 제가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이네요. 전 그냥 행복하게 우리가족과 살고 싶은데 남편은 사람들 만나러 다니느라 바쁘네요. 그렇게 늦게 집에 들어오는 날도 많고 그것으로인해 싸움도 잦은데 왜 계속 이럴까요? 제가 싫은걸까요? 집에 있는걸 별로 안좋아하고 밖으로만 나가려하니 진짜 미치겠어요. 전 1년전부터 부부사이가 계속 안좋아 별거를 준비중 계획치 않던 둘째임신으로 고달픈 임신기간과 출산을 했는데 빨리 애가 돌이 되면 딸둘과 그냥 집을 나가서 살 계획입니다. 남편한테는 얘기안하고 1년정도.떨서져살다가 이혼하자고 할까해요. 제가 잘 할수있을까요? 가정보다 친구들 만나는거 좋아하니 실컷 맘대로 살라고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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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경우 첫째는 분유 먹여서 키웠었는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밤새 제가 기저귀갈고 분유먹이고 키웠었구요
애들맘은 밤10시쯤 pc방 가서 새벽 3 ~ 4시에 들어오구요
집 청소, 설거지 , 빨래는 한달 몰아서 했구요
그러던중 둘째 태어나고 모유 수유를 하고 모유를 먹이니 pc방 출입을 못했죠
여전히 집구석은 더럽고 . 얘기해도 안되고
내가 청소해주면 담날 다시 어지럽히고
거기다가 덤으로 바람까지 난 그런여자를 제가 데리고 살죠
첨엔 조용히 얘기했었고 나중에 또 바람 났길래 처가가서 난리쳤었습니다
한동안 조용히 잘 지내는중에 셋째가 태어났고 ...
개버릇 남 못주는듯 ...
또 다시 바람에 이젠 사채까지 ...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게 고통이었습니다
집사람도힘들어 하데요 집에 일찍와서 애들이랑 놀아주길 원하고 있고
제가 얘기했죠 .
집에 오면 발디딜틈도 없고 부엌에선 음식썩은 냄새나고 자넨 바람났고 집에 들어오는게 싫다
집에 일찍들어와서 애들이랑 놀도록 노력하겠다 당신도 노력해달라 .
일주일을 퇴근하고 7시전에 항상 들어갔습니다 . 애들이랑 놀아주고
근데 집사람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다시 저도 늦게 들어가게 됐고 ,
애들한테는 엄마가 필요하기에 참고 삽니다
님에게 묻고 싶네요
신랑을 위해 어디까지 얼마나 노력하고 대화를 나눴냐는거죠 ...
신랑이 원하는게 뭔지 ... 그걸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님이 원하는걸 얘기하세요 ..
이혼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참고사는것이 답은 아니겠죠 ?
제가 알기로는 아무런 유책없이 남편한테 이혼을 먼저 하자구 하면은 제가 위자료를 줘야 될 수도 있다구
하더라구요 법적으로 인정하는 유책이 잇어야 한다는 소리에.. 남편이 엔조이 여자랑 텔에 가는걸 잡았었어요
여기 운영지기님께서 도와주셧죠 말도 명쾌하게 해주시고 도움을 받았어요 힘내셔서 잘 해쳐 나가셔야 할것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