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올라탄 지옥열차~~ 제발 이젠 안녕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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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신 (119.207.X.29)|조회 12,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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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바람핀 사실을 안건 작년 이맘때즘....
휴대폰으로 우연히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주 많이 서로 사랑하고 있더라고요 신랑은 사업을 하여 자유롭습니다... 거래처 사장이랑 바람이 났더라고요. 10살 연상에 애 두딸린 과부. 서로 돕고 의지하며 4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보내고 있었더라고요. 전 바보처럼 이사실을 그때야 알았고 사업하는 신랑 밤 늦게 고생한다며 안쓰러워 했는데... 처음 사실을 안후 떨리는 손으로 증거사진을 캐첩하고 변호사사무실 여기저기 알아보았습니다. 이대로 소송을 해도 충분할 만큼 휴대폰의 카톡내용은 더러운 내용 그자체.... 한창 그시기에 그년이랑 좋은때인지 싸움도 잦았고 스스로 싸움거리를 만들어 집을 나가더라고요. 전 제가 알고 있다고 사실을 말하지 않고 일단 지켜보았습니다. 그사이 전 내가 알고 있다는 늬앙스를 주었고 스스로 정리하고 돌아오길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 폭발하고 말았고 모든걸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기가막힌건 너무나 당당하고 죄의식조차 느끼고 있지 않더라고요. 그냥 아는 거래처 사장이다. 애들한테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둥 정말 뻔뻔하더라고요. 증거를 내밀자 조작이라네요.. 전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년 고소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데요. 그런데 그년 고소는 하지 말랍니다. 자가기 그년한테 사업자금을 많이 가져다 써서 제가 고소하면 다 거지된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합의이혼서를 작성했으나 숙련기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고...... 결론은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년이랑은 이제 돈관계뿐 만날일도 없다고..... 전 이남자를 다시는 믿지 말자... 바람핀 놈은 못고친다. 하지만 또 믿고 말았네요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그 믿음이 또 배신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주 더 철저히 저를 속이고 그년이랑 당당하게 사랑을 하고 있더라고요... 전 30대 후반 전업주부입니다. 그리고 두 아이들이 있고.. 아이들 클때까지 나만 참고, 속이 썩어 문들어 져도 나만 고통속에서 살면 된다고 하면서 버텼는데.... 이제 그 버틸힘마져 무너져 버렸습니다. 살지도 헤어지지도 못하고 있는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나. 아직도 그놈을 못 놓고 있는 나. 이젠 미쳐버릴것만 같네요. 제가 얼마나 더 큰 고통을 받아야 여기서 벗어날수 있을지. 계속 빙빙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네요. 모른척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고 살아야 할지.... 또 터트리고 끝장을 보는게 맞는지............. 제가 신랑을 확 놓지 못해 이렇게 또 지옥으로 들어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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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모자가정으로 살 방법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설마 굶어 죽기야 하겠습니까?
맘 딱 잡고 천천히 준비해야겠어요.
이제 더이상 남편 장단에 놀아나지 않을려고해요.
그리고 꼭 그들이 한 행동에 대해 죄값받도록 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