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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투데이 회원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성자 지포스 (58.148.X.191)|조회 11,347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1581 주소복사   신고
아내의 외도 사실은 아내입을 통해 전화로 들었습니다.. 통화녹음을 했어야 했지만 아이폰이라.. 하지 못하였습니다..
정신도 없었구요.. 바로 아내에게 상간남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니 알려주더군요..
상간남에게 전화를 해보니 오히려 뻔뻔하게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정신이없어 대충 약속을 잡은 뒤 아내 회사로 찾아갔습니다..

아내 회사로 찾아가 아내를 회사에서 끌고 나온 뒤 근처 숍에서 얘기를 했습니다
그 남자에 대한 이야기와 이혼요구를 하더라고요.. 그 상황 속에서도 상간남에게 전화가 오고.. 답답하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상간남이 근처로 오겠다더군요..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너무 화가나 상간남에게 전화로 욕설을하고 끊고 집으로 아내를 데리고 왔습니다..

아내에게 빌고 하였으나 아내의 태도는 완강했고 이혼요구만 하였습니다..

아내가 처가로가 이야기를 해보자하여 처가에가 사실을 말하였고 같이 잘 사는 걸로 결론이 났고 상간남과의 애정어린 카톡내역.. 통화기록.. 문자 삭제 기록.. 친구와 만난다며 상간남을 만난 것들을 알았지만.. 아내가 재빠르게 삭제하였습니다..
저도 일이 잘 풀린 것 같다 괜찮다 생각하였습니다..
(아내와 상간남이 만난지는 4개월 정도 됬고요 성관계도 수차례 한 것 같습니다.. 아내입을 통해 들었고 녹음은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아내가 외도 사실에 대해 거짓말이었다고 말도 안되는 태도로 나오더군요.. 이상하게 그 말이 믿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내 통장내역을 보는 순간..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통장에 술집과 모텔내역이 있더라고요..

한동안 폐인 처럼 살다가 최근에 처가에 다시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며 모텔영수증을 장인장모님께 보여드렸으나.. 상황이 악화만 됩니다.. 이혼을 바라고 계신것 같고.. 아내가 외도사실에 대해 부정하니 믿으시더라고요..
모텔내역에 대해서도 내가 굳이 해명할 이유는 없잖아라고 말하며 뻔뻔하게.. 이혼요구만 합니다..

상간남에대해서는 이름 전화번호 출신학교 회사(확인이 더 필요합니다.. ) 나이27 정도 알고 있습니다..

상간남에게 찾아가 가정을 지키고 싶다 헤어저달라 헤어지지 않을시 무슨짓이라도 불사하겠다 라고 경고라도 하고싶지만..
잘하는 짓일까 싶어..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증거를 모으자니 금전적으로 너무 부담이되 엄두를 못내고 있습니다.. 제가 백수인 상황이라..

상황은 악화되고 아내의 계속되는 이혼요구에 아내 전화도 피하고 싶습니다.. 아내는 처가에 있는 상황이고..

하나뿐인 사랑하는 제 딸도 너무 안쓰럽네요.. 아빠엄마얘기 할 때마다 눈물이 납니다..

위투데이 회원님들 상간남에게 찾아가 확실한 증거 없이 경고를 하는 짓은.. 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아내와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아내에게 별거를 요구도 해봤으나 아내는 별거는 이혼한 것과 똑같이 생각하고 지낸다고 하더군요.. 아내나 저나 나이도 어린지라.. 아내가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며 즐기고 살까 걱정이 되고,, 그래도 하나 뿐인 애기 엄마인데.. 정신 좀 차리게 하고 싶내요..

여러 추억도 떠오르고 외도 전에는 정말 좋은아내였어서.. 다시 좋은 관계로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못되게 군 것도있었고 그래서 아내가 그 점에 대해 실망한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내를 많이 사랑하고요.. 표현을 잘못한게 후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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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223.62.X.34 답변
어제부터 글만 수십번 읽어보았습니다..  내려놓는다는 것 쉽지 않네요.. 상간남을 만나야되나 무척 고민도 됩니다.. 혹은 모든걸 내려놓고 제 삶을 .. 제 딸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하지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포스
 58.148.X.191 답변
매달리지 않는 것.. 아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 어떻게 생각해야 좋을까요..? 떨어져 사는 지라 방관을 해야할지.. 아내 요구를 들어줘야할지.. 상간남과 단판을 지어야할지.. 좀 더 시간을 가지며 시간을 벌어야할지.. 복잡하네요..  상간남도 얼굴을 본적은 없지만 학교 후배고 학교지인들 통하면 알 수도 있는 사람이라 이상하게 더 화가나네요..  아내를 뺏겼다는 현실이 모욕적인 느낌으로도 다가오고..  상간남 낯짝을 보고 이런저런 것도 물어보고 싶네요..  전 이렇게 힘들고 괴로운데
잘먹고 잘살고 있을 상간남을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고 스스로가 너무 초라해지네요
깨달음
 114.207.X.124 답변
상간남을 만나 단판을 지어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그리고 왜 아내에게 매달린건지요.가정을 깨고싶지 않아서요? 그럼 아내는 더 멀어지려할거에요.지금은 아내가 잘못하고 있는데 스스로 용서를 구하지않고 저리 뻔뻔하게 행동하는 아내와 계속 같이살수 있다고요?같이산다해도 행복할까요? 좀더 냉정하게 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무엇이 님을 위한 길인지..앞으로 살날이 더 많은 우리입니다.용서를빌고 잘못을 뉘우쳐도 평생 님의 가슴에 무거운 짐을 안고 살아야하는데 그오히려 저리당당한 아내와 살수있을까요..지금은 모든걸 내려놓으시고 님의 앞날을 깊이 생각해보세요..아내에게,상간남에게 화낼필요도 없겠지요..다 내 업인것을...화낸들 내속만 썪고 나만 아프고힘들지요.아무 소요없는 낭비입니다..
     
지포스
 58.148.X.191 답변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아.. 메달렸습니다.. 외도를 한 아내지만 사랑했구요.. 어렵네요.. 당장 상간남을 찾아가 패주고도 싶지만.. 일이 더 꼬일까 염려가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심하네요 시간이 약일까요? 밖에 나가보니 화목한 가정들이 참 많네요 아이에게 미안하고 씁슬합니다
희망은있을까
 175.125.X.26 답변
지포스님 저번에 비밀 댓글 궁금해 하셨죠? 제가 글 하나 방금 올렸는데 거기에 다 포함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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