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혼자 몫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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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꽁 (223.62.X.70)|조회 1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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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배신을 알게된지 2달이 채 안되었네요
그 동안 참 별짓을 다해봤네요 싸우고 때리고 침묵하고 여행하고 또 싸우고 화해하고 침묵하고. 이젠 더 이상 남편을 괴롭히기도 그렇고 외도에 관해 케 묻기도 그렇고 시간이 지날수록 둘이서 그짓거리했던 상상은 더욱 선명해서 고롭네요 남편이나 주변인들은 이제 이만큼의 시간이면 털고 일어나길 바라며 피곤해하네요 허나 어찌할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선명해지는 더러운상상 두근거리고 텅빈마음 남편은 일때문에 절 봐줄 여유가 없나봐요 이젠 혼자 몫인건가요 그럼 바람피고 싶을때 다 피고 들키면 한 두달 죽었소 하고 지내면 괜찮아야 하는건가요 아이때문에 죽지도 못하고 살아야하는 이 삶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너무 너무 괴롭고 힘이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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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어쩌길 바라시죠?
증거가 있다면 남편스스로 뉘우치고 들어오게끔하세요
어설픈 법적증거가 아닌걸로 그러니까 남자가 그러는겁니다
법적으로 쓸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상간남이 저보고 간통이라고 말하시면 너무하다네요
기가 막혀서;;;
어제 아내랑 함께 부부상담 받기로 했어요
꽁님도 상담 받으시면 어떨까요
부디 다시 행복해 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