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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은 100프로인데 확실한 증거가 없네여ㅡ.ㅡ
작성자 아픈바람 (220.125.X.30)|조회 14,854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0806 주소복사   신고
우연히 이 싸으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연들을 읽고, 생각해보니, 어찌나 그리 같은지요..               
저는 42살 남자고,와이프는 48살입니다. 7년째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실혼 관계라 할수 있겠지요)
제가 하는 일이 지방일이 많습니다.. 그쪽 계통서는 나름 남들 못지 않게 잘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제 사는 곳은 와이프가 사는곳이져.. 아는 사람 단 한명두 없는 상황이구여.. 전부터 지금 사는족에서 일을 해보라 권유 하더군요..
물론 저두 그러구는 싶었지만, 원래 하던일과, 돈두 차이가 많이 나구여, 해서 저는 알아보구 알아보다 지치면 다시 지방으로 일을 하러가는 상황이 반복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올 2월달에 제가 일을 하다 다쳐서 집으로 내려오게 된후 입니다..
와이프는 1월달쯤 새로운 직장을 나가고 있었습니다..
전에 없이 사람들과 문자나 통화나 그런게 많아지더군요.. 전 다행이라 생각 했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서 잘 적응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니 말입니다..
다친관계로 4월달 까지 쉬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슬슬 이상해 지더군요.. 제 느낌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많이 피곤하고 일이 힘들어서 잦은 짜증과 잠자리도 거부하는지만 알았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도 추호의 의심도 없었구, 와이프 한테 많이 미안하다는 생각 밖에는 없었습니다..

5~6월이 가장 절정에 달한듯 했습니다.. 갖은 짜증과 잠자리 거부는 더 커져 갔습니다.. 핸드폰은 베게 밑에 넣구 자구요.
5월중순쯤에 야유회를 간다고 하더군요. "잘 갔다오라구 했습니다..
오후7시쯤 집 근처 다 와간다고 하더군요. 저도 밖에 있다가 집으로 갔었죠. 근데 그날 새벽에 술이 많이 취해서 들어오더군요.. 옷두 못 벗구 그냥 입구 잘 정도로 많이 취해서 들어왔습니다..
별별 생각이 그때부터 들더군요.
그래도 이해하려구 했습니다.. 사람들이랑 어울리다 보면 술도 먹을수 있고 먹다보면 2차3차도 갈수 있다고 .  그렇게 이해하려고 했었습니다.
그 다음날 와이프는 아침에 출근을 하고 전 세탁기를 돌리려구 세탁기를 열었는데 이상한 냄새가 나더군요.. 와이프 속옷은 가장 위에 있었구요. 변태갔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와이프 속옷을 봤습니다.
갖은 분비물이 만이 묻어있구, 밤꽃 냄새가 심하게 나더군요ㅡ.ㅡ

모른체 했습니다.. 그냥 여자들은 그런날이 있나보다 하고 스스로 그렇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넘기기로 했었습니다.
그후론 툭하면 회사언니들 하고 술을 먹는다.. 회식이다.. 언니들과 무엇을 먹구 들어온다 하면서 늦은 귀가를 하더군요.
와이프는 상당히 찜짐방을 좋아합니다
쉬는 날이면 거의 찜질방을 갔져.
어느날은 피곤하다고 찜질방서 자고 출근 하면 안되겠냐고, 너무 힘들어서 그런다고 의견을 묻더군요. 그러라고 했었구 .
그때까지도 믿었었습니다..

문제는 6월중순에 생겼습니다.  낮에 전화가 오더군요, 언니네 가게 도와주러 간다구요.. 전에도 가끔 언니가게 도와주러 갔기 때문에, "힘들지 않겠냐고, 그냥 와서 쉬지" 그렇게 애기 했는데 괜찮다고, 그러더군요.
해서 그러라구 대신 일찍와서 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새벽2시반에 들어오더군요.
전이랑 가치 술이 많이 취해서 옷도 못 벗구 그냥 자더군요.
첨으로 이상한 생각에 와이프 핸드폰을 봤습니다.
00오빠 한테 그날 무지하게 전화를 했더군요.
시간대를 봤습니다.
밤 12시에 콜택시 전화가 왔었구, 새벽2시부터 집에온2시반까지 7통 정도를 했더군요.
와이프가 다 건겁니다.. 상대는 받지를 않았습니다.

다음날 참다참다 물어봤습니다.
00오빠가 누구냐고, 그냥 가게 언니가 아는 손님인데 가끔 봐서 아는 오빠라 둘러 댑니다.
누가봐도 그건 아닌데 말입니다.
혹 같은 회사 다니는 사람 아니냐? 그때도 그냥 아무사이 아닌 오빠라 그러더군요..
제가 그랬습니다. "그냥 아는 오빠한테 그 새벽에 그렇게 애달프게 전화를 하느냐? 그 아무사이 아닌 오빠가 집에 와이프랑 잘수도 있는데, 넌 뭘 믿구 그렇게 많은 통화를 했느냐?" 그냥 얼버무립니다.. 그냥 아무사이라아니라고...

아침에 전이랑 같은 세탁기를 봤습니다. 거의 확신 하는 마음으로,, 전이랑 같더군요.. 많은 분비물 자국과 밤꽃냄새..


어찌 할바를 몰라,, 마음만 아팠습니다.. 그런 징후들을 보여줬는데 의심할 생각조차 안한 내가 병신 같았습니다.
증거두 없고, 일단은 모른체 하기로 했습니다. 속옷두 증거는 아니니까요.
이 싸이트를 보면 시약같은 것두 있던데, 전에는 그런 것들이 있다는 것도 몰랐었으니까여..

몇일 집을 나갔습니다. 제가요.. 답답한 마음에 참을수가 없더군요.
4일정도 지나서 집에 오라구 전화가 오더군요..
생각을 했죠.
내가 괜한 오해하는것 이면 서로 상처만 남겠구나..
그냥 확실한 증거가 없으니 한번 더 믿구 살아보자..
그런 마음에 다시 들어갔습니다..

별 문제 없이 7월달 까지 왔습니다.. 휴가철이죠..
7월30~8월2일 까지 휴가라 하더군요..

어떻게 할까?? 놀러 가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는데,, 미리 애기를 하더군요.
이번에 친정어머니,언니 동생들과 하루만 놀다 온다 하더군요..
거의 통보였습니다. 일방적인...
숨이 답답하더군요...
이 여자는 바보인가 봅니다...
와이프는 형부들을 안좋아한다고 저에게 말을 몇년전부터 했었습니다..
집안 모임은 거의 간적두 없구요..
근데 이 휴가에 언니들 형부들이 다 간다고 하더군요... 휴.........

형부들말에 갑자기 모든 생각이 정리가 되는듯했습니다..
그래 보내주자.. 설마 친정까지 팔겠냐 싶었습니다..
바보 같이 한번더 믿기로 했습니다.

7월29일 저녁. 퇴근후 만나서 용돈두 주고, 내가 가치 못가 미안해서, 저녁이나 먹구 들어가려구 만났습니다..
모 먹을까 둘러보면서, 아주아주 사소한 말다툼이 생겼습니다..
결국 서로 집으로 왔죠..
같이 술을 몇병 마셨구.와이프는 자더군요..
남자답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와이프 전화를 봤습니다.
진영언니 란 사람한테 문자를 보냈더군요.

"오빠 내일 10에 00어디서 봐여~"
이런 문자 였습니다..
자고 있는 여자를 깨웠습니다..
왜 언니인데 오빠라 하면서 그런 문자를 보냈냐거? 물었져..
슬슬 시인을 하더군요..
이 모든 정황이 다 맞더라구요..

근데 죽어두 자지는 않았다 하더군요..
후회를 했습니다.. 그 진영언니란 사람하고 무지 많은 통화와 문자는 삭제로 나왔는데 대수롭지 않게 본 내 자신과,, 저번에
00오빠란 사람 전화번호를 외워 놀걸 하는 후회져..
전화번호를 외웠으면 이름은 지웠어두 이번처럼 그 전화를 누르면 진영언니라고 나왔을테니까요..

원래는 7월25일쯤 전부터 징조는 보였었습니다.
볼펜이 필요해 와이프 가방을 열어보니 피임약이 있더군요.. 벌써 10번은 먹었더군요.. 와이프는 첫결혼에 루프를 해서 저와 잠자리서는 단 한번도 피임약을 먹은적이 었습니다..
지나가면서 물었죠.. 이게 모냐고 ,, 얼버무리더니 대답하더군요.. 여자들은 휴가철 그날이 겹치면 이렇게 피임약을 먹어서 주기를 늦춘다고요..

형제 자매랑 가는데 왜 주기를 늦출가여? 그런생각도 했습니다.. 그때도 휴가철이니 물놀이도 하겠구나 하면서 넘겼었는데 ,,,,

아무튼 회사동료라 하더군요.. 57살이구요.. 가정두 있다하더군요..
전화를 한다하니 죽기살기로 막더군요.. 그 모습에 원래는 할 생각두 없었는데 그새끼한테 전화를 했져.
제 전화는 안받더니, 와이프 번호는 받더라구요.. 개욕을 했져.. 다시 연락하면 죽인다고..

제 생각은 안하고 상대방만 배려하는 모습에 씁쓸합니다..

8월5일 현재,, 별일은 없구 그냥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회사를 그만 뒀구여..
서로 잊고 다시 잘 살아보자..
그런맘으로 지냈는데..
회사 그만둔 그날, 그새끼한테 온 한통의 부제전화와 회사동료여자동생이죠.
그여자한테온 문자를 봣습니다. "언니 00오빠한테는 연락하는게 도리인거 같다" 이런 문자였져..

도대체 전 어떻게 해야할까여???
걍 아무일 없었다는 그 애기를 믿고, 살아야 할까여?? 아님 확실한 증거가 나올때 까지 기다려야 할까여???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숨도 잘 안쉬어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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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균장교
 125.138.X.149 답변 삭제
저도.님처럼.
절대 그럴사람 아니다.라고 믿어 믿어 믿었구요.
의심적은 부분이 있어도 믿었습니다.
(밤9시30분에 찍힌 유명한 커피숍.내역.직업특성상.그늦은밤에 커피마실 사람도없고.거긴 커피숍이지. 간단히 맥주도 파는곳 아니구요.)

시골에 도착했단사람 이.담날 새벽. 직장근처에서 찍힌 주유내역.)

많지만.믿었고.
어떻게 손도 못쓰고 뒷통수 제대로 맞았네요.

여기.회원님들에 말씀에 의하면
살지안살지 보다
 먼저 결정해야는건. 티내지 않고 증거수집입니다

그래야.바람핀 내역을 들이 밀어야.
찍소리 못하죠.
그리고. 그상간놈을. 조져야구요.
님아내완 사실혼 관계라니.님아내가
싱글이다.했을수도 있구요.

제.배우자도.그늦은커피숍에. 누구랑갔냐고 물으니.
거래처에 사들고 갔다고.
그땐 믿었지만.
지금생각하면. 참바보였음을 알았네요.
거긴.유명한 개인 로스팅 커피숍이며
커피맛을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그커피숍에서
굳이 ㄱ커피를 사야할  이유가 없었으니까요.

그걸빌미로.카드쓸때 조심성을 발휘하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저는.당하기만해서.딱히 행동은 못했지만
여기 회원분들의.경험담에 의함.
침착하게 더 증거 수집후.
상간남조지시고.
놈이 유부남이면.그부인한테도 알려야지 않을까요?
아픈바람
 112.72.X.239 답변
다들 사연이 있었군요... 늦게 나마 이런 싸이트를 알게되서 약간의 마음의 위안은 되지만여...
근데 어떻게 사연들이 거의들 비슷하네여.. 같은 인간들이라서 그러는거겠져..
알고나면 알수록 서로들 비슷하네여..
아 이 싸이트를 미리 알고서 대비를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뿐입니다ㅡ.ㅡ
     
여군장교
 223.62.X.213 답변 삭제
이런일은 사랑과 전쟁에서나 있는줄 알고.
내일이 아니다라고 살었습니다.

제가 바로 한이 맺히는게.그겁니다. 진즉에
이사이트를 알았다면.
최소한 나가서 멀하며.사는지..직접 볼수는 있을테니까요
카드내역에.항상
저녁을 사업장근처 대놓고 먹는 식당이
아닌.
맛집을 찾아 다니며.
금액을 봐도 2인분 이상을 먹는 게 이상하다 했어도.
아니겠지.했거든요.

여기를 진즉알었더라면.최소한
현장확인은 했을텐데.

어디가서 한 똑똑 듣는데.
참 바보천치가 따로없었습니다.
상황종료 된 후에
알아서.이렇게 바보같이 살고있습니다.

.
아픈바람
 49.143.X.161 답변 삭제
그러게여.. 
어떻게 할말이 없네여...
근데 한가지 궁금은 합니다..
구지,, 피임약까지 먹어가면서 주기를 늦추는 이유여... 
세살먹은 아이라도 누구도 알수 있는 문제를...????
이렇게 글로 다시 쓰는 제가 다 비참해지네여ㅡ.ㅡ
innomy
 58.120.X.107 답변
이미 신뢰를 저버리고 있는 사람한테 자꾸 자유를 주고 신뢰를 또 보내는 것은 그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방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증거 없으면 미친 놈 취급당하니 악착같이 증거는 잡아야 할 것 같고요.

정말 아꼈고 사랑했었고 아직 일말의 끈을 남기고 싶은 사람일 수록 믿어줘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 상대를 믿어주는 것은 상대를 위하는 길이 결코 아닙니다. 또 존중하지 않아서 안 믿는 것도 결코 아닙니다. 저는 일을 돌이킬 수없는 지경까지 몰고 가는 길이 바로 믿고 기다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짓을 하든 처가에도 알리고 여러 사람이 지적하게 만들어 정신차리도록 할 수 있는 일을 다 벌이는 것이 진정 사랑하는 사람을 구렁텅이에서 구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더 싸우게 되고 정내미 떨어진다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그렇게 붙잡고 일러주는 모습이 상대방 뇌리에 오래 남고 또 실패해서 헤어지는 결과가 되더라도 후회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깨닫게 될 겁니다. 그 때 고마웠다고. 제 경험과 지금의 생각입니다.
     
호랭이
 117.111.X.140 답변 삭제
원래 한쪽 말만 들어면 그 말아 맞는거 같고 그래요..글로만 봤을때 여자분이 무지 나빠 보아지만...반대로 보면 또 그렇지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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