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장교님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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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슬픈영혼 (61.83.X.222)|조회 9,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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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장교님 어떻하든 남편을 미워하시는거 가슴에서 없애야합니다 그것이 안되면 더 분노로 건강나빠지실거며 불행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잘아시잖아요
그런데도 잘 안되시죠 담배나 술이 몸에 안좋다는걸 알면서도 못끊는거랑 같은 이치입니다 담배도 습관 땜에 못 끊듯 생각도 어릴 때부터 고착된 습성화된거 땜에 그렀습니다 결혼하실 때 남편이 바람필걸 누가 알았습니까 나도 사업하지만 사업이 잘 안되고 부도날 수 있다 생각하고 사업하는 사람 별로 없듯이 우리 인생에 있어서 그런일은 늘 일어나며 그게 인생이란거죠 근데 내마음은 어떻습니까 집착이나 욕심에 사로잡혀 내 생각을 나쁜쪽으로 습관화해서 더 불행을 자초하고 있으십시다 세상 어떤 일이 일어나는게 당연한데 나는 늘 불행하다면 나를 전심으로 돌아보세요 나는 행복해야 하고 그럴 권리 있습니다 타인이 그걸 침범할 수도 해할 수도 없는 겁니다 인생의 주체는 남이 아닌 내가 되어야 하는데 과거 상처에 지금 삶의 주체가 안되니 남편한테 집착되고 내인생이 끌려나니는 거죠 또 불륜할까 전전긍긍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짖을 하지라는 집착이 님의 숨을 조으고 있습니다 남편의 행동이 절대 옳은게 아닌 살다보면 지도 그리 큰죄인줄 모르고 한 남편의 불륜입니다 이성이 눈감아 자기가 그리 큰죄줄도 모르고 자기합리화에 빠져 저 애편네 땜에 내 못살고 내 맘 왜 이리 몰라주노라며 죄인줄 모르고 넘어가버리는 겁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있지만요 근본은 똑같다라는거죠 전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악인조차 용서하라 하신거 난 도저히 그 말이 이해가 안되었는데요 지금와보니 이해됩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면서 저들이 하는 짖을 모르니 저들을 용서하소서 한 말씀을 이해하겠더라구요 아내가 불륜 저지르고 자기가 왜 그랬는지 이렇게 큰죄악인줄 몰랐다하더군요 그때 깨달았습니다 어리석어서 그렇습니다 진실에 눈을 감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환자라 한 겁니다 어리석은 남편을 그만 용서하세요 지금와 남편이 후회하고 잘 하려 한다면 격려하시고 본인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비우세요 분노 불안 미움 등 다 욕심이고 집착땜에 생기는 겁니다 과거에 형성된 습관화된 사고로 그렇습니다 남편이 내 생각에 충족 못한다고 나쁜게 아닙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내남편도 저렇수 있구나 라는거죠 그런 남편이 용서 안되면 님이 인생의 주체가 되어 헤어지셔야 하고요 이해득실을 따져보세요 내 이혼하면 지금보다 더 불행할 것 같다면 앞에 쓴 글처럼 님의 마음의 집착을 버리시고 이제 남편을 받아들이세요 내가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조건을 이제부터 님이 주체되어 만들어가세요 지금 당장 내가 손해라면 준비해서 독립할 때까지 머슴처럼 데리고 살다 헤어지시든가요 그런 결단을 빨리 결정하시고 이제부터 어찌 나한테 그런 짖을 해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건 내사고의 고착입니다 그남편 그럴수 있는게 사람이기에 자기도 모르고 한 짖입니다 사람이 다 사람 아닙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도 돼지우리리에서 자라면 그게 사람일까요 돼지일까요 어릴 때 습관화된 환경에서 얻은 그런 사고로 자기가 뭔 짖을 벌이는지 가정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걸 모르고 한 어리석은 인간이란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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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님께서도 많이 좋아지실 겁니다 맘 비우고 미워하는 감정을 없애는것도 연습이 필요하며 그렇게 좀 더 노력하시면 그 고착된 상처의 맘자리에 평안이 들어올 겁니다
그동안 참 고생하셨구요 남편과 아이들과 건강한 행복 지키시면서 잘 사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