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믿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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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때문 (110.15.X.90)|조회 10,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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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말기에 아내 외도를 안지 팔개월이 지나가내요
남 앞에선 웃음많고 활달하고 하지만 속은 약한 여자얘요 근데 제 성질이 모가 나서 사오년마다 대판 싸울때면 갖은 폭언 폭력으로 몰고 갔습니다 머리에서 피나고 계단에서 밀어 발 삐고 나가 ㅆ 질하라허고 난 니가 생각하는 그런 남자 못되주니 딴 놈 만나가라고 그런데 그러려한건지 사년을 저도 자알 아는 놈이랑 아니 내가 존경했던 교회 ㅅㄲ랑 매번 출장에 여행에 그랫더라구요 친구하고 같이 여행간다하고 매주 금요일 친구 만난다하고 전 오년전부터 제가한 잘못이 후회되고 범죄라는 생각에 부끄러워서 그런거 터치 안했고 그럴 뱃보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죠 ㅎㅎ 물론 그동안도 안싸운건 아니지만 나중엔 무조건 빌고 옛날일들 하나하나 꺼내며 이혼하자고 해도 내 업이라 생각하고 울면서 용서해달라 하고 근데 이렇게 되니 그 오년간의 그사람 언행이 하나도 믿겨지지 안는거예요 처음에도 거짓으로 일관하더니 (당연하죠 어쩌면) 제가 다 밝히고 추궁해서 알게되고 사실 팔년전에도 그 ㅅㄲ 카드로 산 영수증 걸렸는데 그땐 자기가 너무 사고 싶은게 있었는데 그때 저희가 투자 잘못해서 손해 많이 본터라 저한테 미안해서 그놈이 대신 사주고 갚았대나 그래서 전 화만내고 그놈한테 항의하고 좋게 끝냈죠 근데 그러구 나서 둘이 주차장에서 만나는걸 그놈 와입한테 걸렷다네요 이건 요즘 알았어요 추궁중에 좌우지간 아내는 내가 용서하고자 하면 모두 묻고 앞만 봐달라는 식 내가 할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말라는 식 처음렌 저도 무척 뉘우치면서 관계 헤복하려 노력했습니다 울면서 내가 널 아직 못버리겠다고도 하고 근데 오만가지 생각에 뒷조사하고 감정 표출하고 했죠 그때마다 아내도 힘들어 죽겠다 난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니가 나힌테 한짓이 있는데 니 아픔이 더 하다는거냐 하며 악을 쓰고 폭력적으로 나오고 (이것도 제 업이죠) 그놈한테 돈도 받고 선물도 받고 했더군요 전 그런 모든 흔적을 다 버리는 모습이 보고 싶었는데 아까운지 변명만 늘어 놓고 자기 돈으로 산것들 이라고 지금 병노하신 장모님 이사문제로 돈이 더 들어가는데 육만불을 송금하겠다는걸 알았급니다 제가 아는 그 돈은 자기 아는 언니 이혼 소송중에 잠시 숨겨주는 걸로 알고있었는데 그걸 쓰고 매달 곗돈으로 갚아나가기로 했다는거예요 솔직히 이런걸 그냥 넘어 가야할런지 물론 그렇게 견디기 힘들다 하면서도 이혼 안하고 버티는거 보면 애들 보고 잘 해보려는 의지는 보이지만 제겐 확신이 업습니다 저도 오랜기간 모질게 굴어서 그 사람 속 다 뭉그러졌겠지만 그 사람이 이렇게 오랜 기간 거짓으로만 일관한게 저도 미치게 괴롭습니다 거기에 이런 이상한 돈 문제까지 어찌해야 할런지 그냥 묻고 가면 될런지 저도 점점 힘이 빠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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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고통을 벗어날지 진짜 년놈을 때려죽일수도 없고 나도 막 살자니 자식이 막아서고 요즘 남편들 참 불쌍합니다 우리만 그런가요 나때문에 님 지금 얼마나 힘드신지 압니다 그래도 자신의 잘못으로 그리된거라 여기시니 최대한 노력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노력자체도 힘드시겠지만 한번 해보는 데까지는 해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