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여자가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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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링 (110.70.X.12)|조회 9,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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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때부터 결혼한 지금까지 장거리예요..
3년가까이 되었고요.. 저희 둘 다 대전살고 남편은 학교때매 부산에 있고 직장도 부산이예요. 한 달에 두번정도 만나는데.. 이번에 왔을 때 아기가 남편 폰을 만지다가 문자를 눌렀나봐요.. 여자와 나누던.. 하필.. 누나였고.. 남편이 뭐 둘이 있고 싶다느니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 부분만 보고 화가 난 저는 이게 뭐냐고 하니까 아 친구가 보낸거야 하고 말더라고요.. 저의 실수였죠.. 새벽에 남편 잘 때 확인해보니 문자는 다 지웠고.. 통화내역 문자내역을 보니 꽤 많은 연락을 했더라고요.. 그걸 보니꺼 진짜 .. 하... 내가 두 번정도 사실대로 얘기하라고 진짜 아니냐고 하니까 화내면서 내가 아니라고 했잖아 친구가 보낸거라고 ..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하.. 알단 흐지부지 넘어갔는데.. 이번주에 제가 부산으로 내려간다고 하면 싫어할까요? 혹시몰라 여자번호는 외워서 따로 적어두었고요.. 이번에 가서 핸드폰을 다시 볼까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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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편은 블링님이 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많이 조심할 것 같은데요
부산도 이번에는 가지 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