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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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로이시작 (14.54.X.87)|조회 13,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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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아이(7살). 를데리고 고향 온지 벌써2개월이 지나고있네요 같이살때 아이학교보내고 신랑 출근하고 집에서 담배피고 아침부터 술이나먹고 유부남과 침대에서 더러운짓하고 그것도모르고. 5년을 모르게지냈었으니. 사랑한다니 나랑잠자리하고 놀러다니고 웃고지냈다는거 생각하면. 너무와이프를믿었고설마 내아내가라는 생각으로 살아왔었는데. 이혼해서도 열받고 참기분 더럽네요 아이 친권양육권다포기하고 그짓좋아 생활 하고있는 모습보면 참 내가 더러운 애랑살았군아 하는생각이 많이드네요 아이가나랑 살면서 한번도 엄마를찾지도안고 얼마나 나없을때 애한테 모질게. 했나싶고 너무 좋게 이혼 해주었나 싶네요. 아이를양육하면서. 힘든점은 아이와 어디를가든 옆에 엄마라는 빈자 리가 느껴질때 아이를 보면 참안스러워요 그전에는 그래도낳아준게 엄마라고 애를위해서라도 다시 시작해볼까하는생각도 들었는데 신경쓰고 생각나고 매일싸울까봐 그런생각도 점점잊혀지고. 아품을 서로 아끼고 상처를 보듬아줄수 인연을 만날수 있는 생각으로. 지금살고있죠... 이혼이란게 참쉽더라고요. 서로협이하면. 3개월후 판사앞에서 3분 이면끝 15년 결혼생활이 3분에 끝나니 참허무하더라고요. 만약이혼 생각있는분들이 계신다면 시간을 두시고 정말 잘생각하시고. 하시는게.바람핀사람은 이혼해서도. 행복하죠 하지만 안한사람은 참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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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아이가 엄마의 빈자리안찾고 이쁘고 씩씩하게 자랐음 조켓네요..
평생을 함께하자 약속해서 사랑하는 아이들까지 낳은 사람이 한순간에 그렇게 되었다니
사람이라는 건 정말 모르는 일인가 봅니다.
비록 마음의상처 아직 지워지지않고 크게 남으셨겠지만 힘든 일뒤에는 항상
좋은일도 오기 마련이니까 상심하지마시고 식사 꼭꼭 챙겨드시며
말씀대로 좋은 인연 기다려보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엄마찾지않고 잘 커가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워 댓글달게 됬네요..
그래서 남은 인생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이 또한 행복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님의 앞날 이제 행복한 일만 있을겁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열심히 사세요...힘든일 있다고 자녀 앞에서 너무 좌절하지마시고 잘 이겨내는 모습 보여주면서 최선을 다하신다면 언제든 좋은 인연 만나실듯...
속이 깊고 현명한 아이로 건강하게 클거니 많은 걱정은 내려놓으시고 힘내세요
열심히 돈도 벌고 사회생활하시고 친구도 만드시고 얼굴도 생활도 조건도 내면도 완성해 나가시길 빕니다.
이미 끝난 것 슬퍼하거나 분노하지 마시고 인생에 결혼은 한번만이라고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니까 두 번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대신 좋은 사람 만날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새로이시작님의 조건을 조금이라도 더 좋게 만들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그것도 매주 월수금 날잡아놓고 먹는사람인데요
아이가 4세 6세 둘입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바람을의심해서 이혼하고싶었는데요.
나하나참음 애들클때까지만 아이들을위해서라는 생각이였는데요.
지금은 뭐 그냥 이런거저런거 다 귀찮고 마음쓰기힘들고
지쳤다고할까요?
그냥 어디가서 조용히 약먹고 죽어버리고 싶다 그런마음이 드네요
날씨탓인지!
혹시 이혼하시고 마음이 어떠신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그런사람이라도 옆에있는게 좋았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