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합니다..
|
작성자 파워파워 (175.125.X.115)|조회 16,793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811 주소복사 신고 |
여자친구랑은 서로 첫사랑입니다. 24살에 만나 3년간 연애를 했습니다. 서로 별 문제도 없습니다. 서로 이성문제도 없고 성격도 잘 맞고 이런여자랑 꼭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만나오던 저의 모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사랑하는 여자였습니다
세달전 여자친구가 적금을 깨서 부모님께 드렸다고 말을 하더군요. 무슨일이냐고 당연히 물어 봤고 여친은 집안에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군요. 아버님은 노름빚을 지고 도망을 가신 상태이고 여친과 어머님은 빚때문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집도 다 넘어갔다는 말에 제 적금을 깨서 제 이름으로 전세원룸을 잡아드렸습니다.
그런데 한달전부터 여친이 저녁에 연락이 잘 안되는 겁니다. 집에도 안들어오고 새벽에 들어오는 상황에 제가 여친을 기다려서 다그치며 물어보니 노래방도우미를 나간다고 합니다. 여친도 일반회사원 저도 일반회사원입니다 저희집도 넉넉한 집안은 아닙니다.
여친과 그 이후로 계속 싸웟습니다. 화도 내보고 말려도 보고 했지만 여친은 요지부동입니다. 여친이 얼마나 힘들지 알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해도 말을 안듣습니다. 결국은 몇일전 저에게 헤어지자고 합니다 방은 대출을 받아서 다른데로 옮기겠다고 하면서..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세달 전까지 아무일도 없이 사랑만했던 우리가 이렇게 까지 되다니.. 요 몇일은 계속 술로 날을 지세우는 것 같습니다.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 여친도 날 사랑하지만 나한테 미안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 자신한테 물어봤습니다. 풍지박산 난 여친을 감당할 수 있겠냐고.. 이런걸 제 자신한테 물어 보는 제 자신한테 깜짝 놀랐습니다 어느순간부터 헤어짐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받아들이는 제 모습.. 참 이기적이더군요
그래도 아직 여친을 사랑합니다. 많이 보고 싶고 제가 책임 지고 싶습니다. 그런데 아직 제가 능력이 부족한 상황..
혹시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이 있으실지요?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저는 보도장을 해봤습니다 물론 걸려서 벌금도 물었고 이제는 안합니다만,
저는 처음 유흥으로 와 결과가 어떻게 가는지 까지 본 사람입니다 경력10년에,
보도 초창기부터 하다가 10년하고 이제야 접었습니다.
처음 여자들 이쪽으로 올때 그런 상황에 있는 여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다가 유흥의 맛에 자기 자신도 익숙해져 나중에는 2차까지 갈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나오고
아가씨 관리하는 삼촌도 그런 작업을 눈치못채게 하기도 합니다
그게 아니면 진짜 괜찮은 제비한테 걸려 몸도 마음도 돈도 다 뺏기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요
결국은 시궁창입니다. 이쪽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되어 버리지요
제가 키운 여자가 백명은 가뿐히 넘깁니다. 그중에 빨리 그만둔 애들은 지금 잘 살지만
그 맛에 익숙해 진 여자들은 2차도 나가고 갈때까지 간 여자들입니다
빨리 그만두게 하시고요 여친과 합심해서 미래를 설계하시는게 맞을 겁니다
제 친구들도 그런쪽 일을 하는 애들을 봤는뎅
정말 티가 나요 옷입는거 화장하는거부터해서..
결국에는 나왓다가도 다시 가게되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랑한다면 함께 가야죠! 잡으세요! 말리시고!
서로 정말 죽을 듯이 노력하면 안될일이 없다고 생각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