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죽일 놈입니다..여러분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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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등정 (1.211.X.68)|조회 16,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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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전...제가 목숨만큼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제가 죽였습니다...진짜 죽고 싶었죠... 어디가서 얘기는 못하고...이런데서라도 하소연하고 위로라도 받을까 하는 마음에 올리게 되엇네요.. 그녀는요..정말 착한여자였습니다..제가 인상만 살짝 찌푸려도 제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교를 부리는.. 그러고 보니 사귄 일년육개월동안 한번도 싸우질 않았네요.. 모두 그녀의 공이죠.. 그녀가 절 많이 사랑했었나봐요.. 후후.. 갑자기 눈물이 나네.. 제가 운전을 좀 험악하게 해요.. 고속도로에서 160키로정도 달렸나.. 급차선 변경을 하다가.. 저만 살았네요..일년동안 폐인처럼 지냇던거 같네요..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 뭔지 알거 같다고 해야하나..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여자친구부모님께 찾아뵙지도 못했네요..제일 힘드신 분들이 부모님일텐데.. 죽은 제 여친도 저와 부모님이 잘살기를 원하겠죠..? 원망하고 있으려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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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조심조심 운전하시고...떠가간 분이 본인을 못살라고 원망할일이 뭐가 있겠어요...
잘살길 누구보다 원하고 계실거예요...늘 지켜본다는 마음으로 힘내서 사세요...
운전 잘하는 거 별거 없죠,..안전하게 하는게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