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하세요
|
작성자 여군장교 (125.138.X.149)|조회 9,422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7952 주소복사 신고 |
저또한 님편이 외도한걸안지.두달 좀 넘었는데.정말 힘이듭니다. 남편은 꽃뱀인줄도 모르고 만난지 2주만에 나갈궁리를 했어요.
난바보님처럼 살아갈 날이 많으니. 새사람 만들어서 살면되는데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 지들버리고 간사람을 어찌 아빠라고 생각하고 살라고 해야는지 많이 힘이드네요. 남편이 부끄러워서 모든 인간관계도 끊어버린지 2달입니다.사업체에서 멀지 않은곳에 방을얻었고 이꽃뱀은 바로 코앞에 자기집인냥 달방으로 집을 얻었고 순진한 이인간은 그집이 그년의 집인줄알고 별짓을 다해줬네요 요즘두려운건. 그여자랑 안다닌곳 없으니. 사람들이 알아볼까 걱정됩니다 그근처에 거래처 사람들 많은데 남편인냥 행세하고 다녔는데.걱정이 되네요. 구설수에 오를까봐. 손잡고 마트장보러 다니고.그년이 먹고싶다면 맛집 찾아서 먹으러 다니고 그 큰볼링장에 겁도없이 둘이 치러다니고 새끼들은 보고싶지도 않았던지.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줄까요?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36개
글쓰기
하지만 확실한건 해결되길 기다려서 옳은일이있꾸... 해결되길 기다려서는 안될일이 있써영...
부디 신중하고 현명하게 결정하시길 같은 여자입장에서 응원합니당..
많이 생각 해 볼 말씀입니다
세상에 저혼자 툭 떨어진거같은 기분이었고 정말 답답했었죠. 그때 위투회원님의 글을 보고 이 곳
운영지기님께 상담을 받은 적이있습니다. 속이 시원하게 뚫리는 명쾌한 상담이라고나 할까요?
그쪽분께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했던마음을 잠시나마라도 열어줄수있는
명쾌한 상담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남겨봅니다^^..
갑자기 일주일만에 돌변해서 이상하다했거든요.
친한친구의 지인이 제이야기를 듣고 백프로 외도니까
눈물은 개나 줘버리고 현장잡아서 위자료나 챙기라고 했었던말을. 귀담아듣지 않은 제잘못이 더커서 힘이듭니다.
남편분이 잠시 정신적 암세포, 즉 간통녀와 누린 즐거운 감정에 잠시 환장했다가 (이성이 병적으로 마비됬다가) 다시 정상 회복되었다고 오히려 감사히 여기세요ㆍ정신적 암(환장한 감정)에서 회복 못하고 끝까지 가는 사람들 있는데 남편은 다행히도 회복됬잖아요ㆍ남편이 다시는 암에 걸리지 않게 잘 관리하세요ㆍ진짜 축하할 일이지요ᆞ물론 처음부터 정신적 암에 안걸렸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모든 인간들에게 다 암세포가 있듯이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부분이 잠재해 있기도 하니까 안 죽고 면역력 생겼으니 오히려 더 오래 행복할 수 있을겁니다
2틀에한번. 그년과 모텔가려고 늦는다는 메세지도 이상하게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심지어 주말부부로 지낼때 주중에 다녀가도 나와보지도 않은적도 많네요.
그때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접대도 돈아까워서 본인만 빠지고 집에 왔다는데요.
그런사람이 수중에 돈이 쌓여가고
마누라는 의심도안하고
진짜 바람필 상황을 묵인해준거나 다름없네요.
잘데리고 살아보자 해도
울컥울컥.
나한테 했던 모진말
애들까지버린 사람이
왜 애들을 보며 사랑스러워 하는지.
이해가 안될때가 많아요
그것때문에 항상 무슨생각을 하고살까 . 생각했었는데 혼자생각.판단. 행동개시.이런사단이났네요.
암이 걸렸으면. 다시 재발안해야는데
다시 재발할 가능성또한 많으니. 조심해야겠죠.
이사람의 이런외도가 언제까지.있을까.
무당한테 점까지 보러갔어요.
여자문제로는 속썩일일 없다고.푸핫.무당까지 속이는 감정절제.
이럴땐 왜그렇게 시부모에게 한방먹이고 싶은지.
그래도 달린입이라고
우리부모가 그렇게 가르쳤겠냐. 내가. 못나서 그러지.
술좋아 하는 남편..완전 포기...싸우기도 엄청 싸웠죠..나중엔 포기가 돼더니 늦게 오거나 술먹거나 전화두 안했습니다..술먹구 들어 오면 저에게 자기가 그렇게 싫으냐..손도 대는것도 싫으냐..많이 외로워했어도
전 따뜻한 말한마디 안했습니다
어쩜 내가 남편을 방치 해뒀구나...사건 터진후 나중에서야 깨달았죠..
저두 잘한건 없었기에 용서 하고 노력하며 살고 있네여..
전 용서 하고 지낸지 5개월째인데 남편이 어디가면 꼭 전화도 해주고 사랑표현도 해주고
가끔 음식도 만들어 주고 합니다..나와 우리 아이를 위해 돈두 열심히 벌구 있구요
그래서인지 처음보단 의심도 많이 줄었구 같이 있는 시간도 늘었네염 ..
서로 노력한다면 조금이나마 사랑하는 마음이 돌아올꺼에여~
저두 꼴비기 싫도록 손도 대는거 싫어 했던 제가 이젠 조금씩 손을 잡아주고 있으니깐여..^^;;
힘내세염~~!!
제가 스킨쉽도 싫어하고...부부관계도 그렇고.
회식한다고 해도,,전화한통 안하고.
오히려 전화오는 동료들이 부러웠다고.
여행가서 그렇게 손잡고 다니고 싶었는데
10년동안 손 한번 안잡아 줬다고.
너는 내가 싫으냐..
진짜..주중엔..말 한마디도 안했어요.
주말에만.어디 나갔는데
자긴 기사노릇만 하면..끝이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저도 남편 따뜻이 못해준 죄책감도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잘하긴 하지만..
울컥울컥..
나가서 그년과..함께...너무 재밌게 보낼 시간에.남겨진
애들하고..집에만..있었던 그 겨울이 너무도 길고 힘들어서..
죽울것 같았던 생각에...
너무 힘이들어요..
애들이 잘때..아빠한테 뽀뽀해줄때..행복해하는.
남편을 보면서..
왜 돌아왔을까..싶네요.
이제 저도 피식 웃어줍니다ᆞ
난 꿈에도 모른채 남편이 신나게 미쳐서 돌아다니던 생각하면 분통 터지지만 남편도 인간이다 그냥 감정에 취해 다 잊어버릴 때도 있었나보다 생각하려고 노력중입니다ᆞ이전과 똑같이 사시면 안됩니다ᆞ사업도 방치하면 망하고 모든 인간관계도 정성들인만큼 정이 생길것 같아요ᆞ남편이 중요하면 그만큼 정성을 들이세요ᆞ저도 그럴려고요ᆞ아직 여전히 얄밉지만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