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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얼마나 바본지 한번 봐주세요
작성자 여군장교 (125.138.X.149)|조회 11,942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7872 주소복사   신고
남편은 정확히 이 노래방도우미를 만난지3주만에 집을 나갔습니다. 채팅으로 섹스나 해볼까 하는 맘에 만났다가 마음까지 줘버려서 딸둘.십년동안. 고생한 마누라 놓고 나갔습니다.

원래.연락없이 늦는 사람이라 그러려니 했고 십년동안 성실한 모습 보여줬기에.일. 회사동료랑 술 .다 믿었습니다.

10월말부터 한번도 일찍귀가 한적이없네요.
기다리지 않고먼저자니. 이사람 이걸 이용했더군요.

하이패스 내역을 찾아보니. 11월달부턴 대놓고 이틀에 한번씩 섹스하느라 3시에 귀가 했더군요. 한번 싸우면 냉전기를 3달씩갖는 지라 별것 아닌거에 냉전기를 일부러 갖은거 였어요.

그걸 3월초에 알았습니다.
장모님 오셔도 그여지 때문에 저녁도 안먹고 가버리고.

애가 보고싶다고 전화했는데 그때부랴부랴 와선 대충머사주고 속안좋다며 가버리고.

바로가서 그년과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카드내역이 한달후오니까. 시간도 안적히고. 날짜확인 안하는줄알고. 저를 그렇게 갖고 놀았네요.

집나기까지 카드내역과
하이패스내역을 보니 2틀에 한번꼴로 모텔을 다녔고
그때마다.착실히많이 늦는다고.

심지어 애들놓고 여행갔을때(하도 남편이저한테 모진소리 해대며. 집나간다고 해서.고딩동창이랑 맘 정리하) 애들 재워놓고 그년이랑 섹스하러 모텔을 간거같드라구요. 그 짧은시간에 거기까지 갈 이유가 없어서 지도찾아봤더니 저수지주변이고 모텔있고

어제 문득생각나서 보통 어디로 섹스하러갔느냐고추궁했더니. 그주변이네요. 그래서 애들 재워놓고 거기까지 간것이 섹스때문이냐.절대로 아니랍니다

그짧은 시간에 거기까지 가야할 이유가 머였을까요.
잠못자면 죽는 인간이 어떻게 매일 만나 짧으면1시 모텔가면3시귀가. 3시귀가 기본 일주일에3번이네요

어찌그리도 몰랐을까요.
바람쐬러기본3시간씩 있다와도 왜그걸 바보같이 믿었을까요.

심지어 그년만나러 기다리믄서 나한테 카톡하길. 저녁맛있게 먹고 자긴 인제 일하다가 밥먹으러 간다고.
눈꺼풀이 벗겨졌을땐 어떻게하믄 조용히 들어갈까 고민했다더니.그것도 말 뿐이였네요.

한달만에 애들보러 왔을때 자기가 무슨짓을 한건지 .그년한테 헤어지자고 했는데 와이프한테 이르겠다고해서 미안하다면서 다시 잘지내자고 했대요. 저. 아이큐60인사람ㅣ랑 결혼했나봅니다.

그때 느끼지 못했을까요. 이여자가 날좋아하는게 아니구나라고....
그리고 생활비 주고.

들어온계기가. 인터폰이 열시에 울려서 누구냐고 물었더니 암소리도 없고 거진열번정도.울림 누구냐고 물어도 대답없음.밖으로 보니 어떤 남자가 내려가네요 .잘못눌렀구나 하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새벽한시쯤 또 그러는겁니다.사람은 안보이고.열시에 남자가 내려가는게 보였고

남편한테 전화를 하는데 일단경비실로 전화를 하랍니다.벨은 계속울리고. 저는 태어나서 그런공포는첨 느끼고.이사람도 그공포와 벨소리도 들었고.
관리실 직원이 다녀가고. 사람은 아닌거 같고.인터폰 오작동 이라고.

전화를 했어요.남편한테.관리실서 다녀갔다고. 알았담서 끊었는데 너무 너글프고. 무섭고. 큰애도 깨서 나 위로해주고. 큰애시켜서 전화해서 아빠오라고.

아빠 너무 늦어서 못가.......

저는 올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담날전화를 했죠. 안온이유가 머냐. 눈이많이 와서랍니다..제가 절규를 했습니다. 어떻게해줄까. 와라.집으로 그랬더니 두말도 않고 온답니다.

나중에 여자있었다는거 알고 물으니. 그여자람 자고 있어서 못온겁니다.

저 이남자랑 살아야할까요. 딸둘 10살.6살.짜리 두고 그년이랑 섹스하러 간 남자를 아빠로 두게해얄 까요.

설마안그랬을테지 하고
어제 주로 어디로 섹스하러간거냐고물으니. 바로 저수지근처랍니다.

애들놓고 거기로 섹스하러 간거냐고 물으니 그건아니랍니다. 섹스주기상 2틀에 한번씩 섹스해야는데. 13일날 외박했으니.했고 그날이 15일. 이니. 시기상으론 맞는데.

이사람이 그년이랑 섹스한게 29. 31.3.5,7. 9. 11 . 13 .15 이런주기로 외박 새벽3시 이후 귀가.

저처럼 우리애들이 아빠얼굴도 모르고 살까봐.매일매일참으며 살고 있는데 문득. 이런사람이라면 없어도되는 존재가 아닐까싶어 .님들께 여쭤봅니다
그리고 이사람 섹스중독 아닐까요?

물론 저랑관계가 자주아녔어요.
핑계지만 남편은 늦고 저는 애들케어하면서일찍 잠든 때가 많았었고
나는대화를 원했는데 이사람은 대화거부.

나중에 이년이랑 섹스 궁합이 그렇게 좋아서 가정버리고 집까지 나갔냐니까 그건아니랍니다. 나는 한번도 웃어준적이 없는데 이여잔 한마디 하믄 열번을 웃어줬답니다.

아무말도없이 제가 웃어줄수 있을까요?
첨엔 그렇게 당당하더니. 노래방도우미였다니까
완전 챙피해합니다. 그년집도 달방으로 얻어서변변한 살림살이 변변한것도 없는데. 그년집으로 착각한 이남자

제가 믿고 살아야할까요?
아들들 남한테 구설수에 오른적없다고 자부심이 대단하신 시부님께 한방 먹이고 싶습니다.당신 들 아들들이 한짓을 보라고 . 입에담기도 힘든짓을 하고 댕겼다고 본가동네에 다 알리고 싶습니다.

비자금통장 봤을때도 스키장이며 극장. 부동산학원이며. 다 봤어도 이남자는 아닐꺼라는 이 거지같우 믿음이 저를 지옥으로 빠트릴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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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115.94.X.31 답변
부부들은 어느정도 오랜기간 결혼생활하면...서로가 서로를위해 노력을 너무안하는 경향이있긴해용..
하지만 그러타구 해서 바람을피는건 정당하지못한 일이궁.. 절대 용서받지못할일이랍니당..
남편분 심정이 이해안가는건 아니지마는.. 풀어가고 해결해가야하는 방법이 잘못됫네용..
아내분 힘내시궁.. 조언을 듣는것도 좋지만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거랍니당..시간을 두고
신중히 결정하세용~
     
여군장교
 223.62.X.44 답변
그러게요
 저도  이번에 결혼도 서로 많이 노력해얀다는걸 알았어요.
마리진
 183.98.X.141 답변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이들을 위해서도 같이 안사는게 맞지 않나 싶지만

결정은 구르미님 말씀대로 본인이 하시는거에요

부디 신중하게 결정하셔서 가족들간에 피해보는일이 없엇으면 합니다
     
여군장교
 223.62.X.44 답변
들어와선 애들이 지 아빠  자고 출근했는지 확인하는거보곤  가슴이 미어졌어요
여군장교
 125.138.X.149 답변
잊으려 별짓으로 다 노력해봐도
  .문득 나가기 전. 생각해보니 그년하고 섹스 안하고 들어온날 저한테 모진소릴 해댔네요. 니가 나한테 웃어준적이 있냐?가장대접해준적이 있냐.
잠자리도 그렇다.

화장실에서내가 자위할때 마다 그비참 함을 아느냐(노래방도우미랑 섹스못하고 온 화를 저한테 냈나봅니다.)

돈쓸때만 좋아하드라(제가 헬스 5만원짜리 동네 다니겠다니.머리에 똥만들어서 러닝머신에서 폼잡고 뛸려고하느냐.그럴봐엔동네 뛰어라)

제가 대학때 헬스롤 해봐서 저한테 맞는 운동이 먼줄압니다
  이런인간이.그년이 돈빼내길. 애아빠한테 위자료가 안들어 온다. 이런식으로 해서 돈주고.생일도 아닌데 달럭에다 떡하니 표시해놔서.현찰로 주시고

절대 꽃뱀아니었다고 자부하던놈이
보도방 다 뒤져서노래방 도우미 였다니 바로 꼬리내리고
첨엔지가 알어서 줬다더니

돈줄때마다 먼 핑계가 있었다고 이런소릴 지껄여대니.

저도.돈 현찰로 빵빵 알어서주면 애들케어도 안하고 밥도 빨래도 청소도 시댁도 신경안쓰고 그년처럼 샤워하고 기다렸다가  몸 만  주면 되는데

왜 이사람은 현실과 이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남들한테는 깨끗한척 2차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이미지 심어주고자긴 마누라 완벽히 속이고 나가자마자 바로 동거했을까요
  그리고 마누라가 종종가는 쇼핑센터에 그년이랑 손잡고 같이 쇼핑하러갔을까요. 정말 아무생각없었다는게 아닌줄알면서도
  이렇게 생각없던 사람이아녔는데.

용서하는 맘이 생겼으면 좋겠가도. 이런 남자를 평생 못믿고 의심하며 살아가야할 생각에  끔찍하기도합니다
     
하늘을수없이
 175.204.X.108 답변
여군님두  힘드시겠어요 ᆞ
하지만  눈치를 못챘다는게 좀 ᆢ당연히  남편분을  믿으셨겠죠  저역시 남편을  믿었기에  배신감도 컸지만ᆢ
저두 남편과 잠자리를 피하고 술먹고들어오든말든  신경도안쓰고 잠을 자고  ᆢ아이와 놀러나가면 남편손을  잡아준적도 없었습니다 ᆞ  장군님  남편분이 말했던것처럼  제남편두 말했어요
그땐  제몸두힘들고 아이키우기도 벅찼거든요 ᆢ
어쩜  남편분도 외로웠을것 같아요
그외로움을 그꽃뱀이  채워줬으니 ᆢ 남편분이  빠지신듯하네요 
그렇다구  남편분이  외도했다는건 큰잘못입니다
저역시두  힘들었으니깐요 ᆢ
여군님이 결정하실문제지만  뒤돌아서  한번더  자신과 남편분을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셔두 늦지않는다고 생각해요
          
여군장교
 110.70.X.215 답변
첨부터 잠자리 문제를 심각하게 말해줬다면 저도 많이 노력했을텐데요.
사실. 노력할라는 찰라에 남편은 이미 다른 곳에서 찾고 있었고.  이미 다른 또다른 여자를 통해서 욕구를해소 하고있었어요

저번에도 썼지만. 이여자가 첨도 아니고 그전에 또다른 섹스파트너가 있었지요.

남편은 많이 반성합니다. 하이패스를 들이밀기전까진. 거짓말투성이 였지만요.
힘들 냅시다
 175.199.X.58 답변
님의 아픔 분노가 정말 느껴지네요

이혼,아님 같이 살지는 여군님께서 결정할 문제지만

지금 여군님 남편분의 태도가 전 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는지 뉘우치고 있는지요. 아님 당당하게 행동 하시는지요

어떤 잘못된 행동도 자신이 잘못된 길로 갔었다고는걸 인지하고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고 있으시다면 모든 정보나 상담소를 통해서라고 이겨 나갈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 보세요

만약 적반하장 식으로 나오시다면? 아니길 바라겠습니다

애들 보시고 힘 내세요
     
여군장교
 110.70.X.215 답변
남자들의생각이 많이 궁금합니다. 이사람은 집나가서 애들도 안보겠다고 한달만에 애들보러 와서 생각이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치만 정리하고 들어올 어떤 행동은 안했죠

들어오기전날에도 이년과 자고 있었으니까요.

이사람왈.조용히 내가 알지 못하게 들어올 생각였다고.
아무죄책감없이 아내가 모르게 들어와서 아무일없었단듯이
살면되는가요?

님자들은 다 그런가요?몰라서 묻습니다.
이사람 친구중에 마누라를 정말 왕비대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그렇지요.정말예뻐하고  존중해주고 본가 어머니를 가슴아프게하면서 까지. 마누라를좋아하는 사람인데 이사람도
  친구들이랑 술마실때. 직업여성이랑 2차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들어간답니다
  남자들은 다이렇다고
 

하이패스내역을 보고서야. 다 포기하고 시인했습니다. 
사랑을 했다고 믿었던 이순진한 인간이

제가 죽기살기로 이년을뒷조사 했더니. 노래방 도우미였다고 거주지도 불분명한. 년이라고. 채팅으로 섹스나 해볼까했던 남자나 여자가 제대로 된 사람이겠냐고.

원한다면. 회사거래처 처가 본가에 다 자폭하고 조용히 살겠답니다.
제가원하는게 그게아니란걸 알면서도.  자기가 할수있는 일은 이것뿐이라고.

많이반성은합니다. 그런데 기억안난다.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원룸에가봤더니. 칫솔도 치약도 한3번썼나봅니다.2달동안
절대로 동거안했다고.일주일에 3~4번.길게 짧게 그년집에
있었다고.. 이런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차라리. 다 사실대로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

이런싸이트가 있는줄 알았다면. 현장을 밟았을텐데.
너무 무지하고  바보같이 믿었던 내자신이한심할  따름이이에요
난바보
 223.62.X.227 답변
꽃뱀한테 빠져 가정도 버리다니 정말 미운 사람이네요ㆍ경제권을 모두 뺏고 꽃뱀처럼 남편한데 잘 해주시면 어떨까요? 남편이 모든 경제권을 넘겨줄까요?
일단 이 세상에서 내 힘을 갖는게 제일 중요해요ㆍ경제권이죠ㆍ통장 도장 카드 모든 경제권을 여군님이 장악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여군장교
 223.62.X.73 답변
돈관리는 제가했습니다.제이름으로 된. 회사거든요. 그런데 개인사업자라.  첨에 독립하면서 제가 한말은 결제를 당신통장으로 받지 말라고 부탁했는데 천만원이 넘는돈을 받았드라구요.개인사업체다보니까 거래처 사람들이 다 십년이상 됐었고. 법인업체만  다행히 그게 안되서 자잘이 받은 돈이 5백. 2백 백오십. 그렇게 모인돈이 꽤 되더군요

심지어.그렇게통장에 있었음에도 저한테 경비를 따로 챙겨갔네요. 그경비가  독이 될줄을.

그 경비가 없었다면 모텔이나.
매춘 이런거 할수없었을텐데

본인말로도 그러더군요
수중에 돈이 없었을땐 그런생각  하지도 못했는데 경비쓰고 남은 돈이 꽤되니.  그돈이 충당되드라믄서
배불렀을때 배부른지 몰랐다면서. 후회하네요

그런데 적당히  했었으면 용서하기가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매춘.또다른 섹스파트너.
맘까지 빼앗긴 노래방도우미와의 동거. 너무 먼길을 와버렸어요
          
난바보
 223.62.X.227 답변
후회한다면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각서받고 함께 사세요ᆞ
지난 과거는 바꿀수 없지만 앞날은 바꿀수 있잖아요ᆞ남편 통장 도장 주민등록증 모두 여군님이 관리하시고 용돈만 적당히 주세요ᆞ
               
난바보
 223.62.X.227 답변
간통녀가 웃어 준게 좋았다니 여군님 지금부터 좋은 옷 입고 좋은 차 사고 좋은 것 하며 사세요ᆞ그래야 좀 더 웃게 되고 많이 웃으세요ᆞ시부모님께도 말씀 드리고 이제부터 본인 위해 살겠다고 하세요ᆞ
간통당한 본처 얘기 들어보면 모두 저랑 대동소이해요ᆞ남편과 자식위해 앞만 보며 달려오느라 돈벌고 밥하고 돈벌고 하느라 친구들이랑 놀러다닐 시간도 돈도 여유도 없어 주변에 친구도 없어요ᆞ멀리 떨어져 지내는 옛날 동창 한두명이 고작이지요ᆞ주변에 거래처나 아는 사람 많아도 챙피하고 무시당할까 입도 뻥긋 못하지요ᆞ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으니 여군님 위해 사세요ᆞ친구 만드세요ᆞ친구도 부모자식간도 부부도 시간과 노력을 기운만큼 딱 그만큼 가까워져요
                    
난바보
 223.62.X.227 답변
진실하면 용서해주고 싶은데 내 남편도 딱 잡아떼요ᆞ남편입으로 자백받을 생각 포기하면 조금 덜 괴롭답니다ᆞ목숨보다 소중한 마지막 자존심인가 봐요ᆞ전 자백은 포기했어요ᆞ
내 친구가 정말 지금까지의 삶을 버리래요ᆞ멋지게 차려입고 다니래요ᆞ딸을 위해서 엄마가 행복해지세요ᆞ힘든건 가능한 하지 마세요ᆞ시댁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 마세요ᆞ누구보다 여군님을 소중히 여기세요ᆞ그게 결국 자식한테도 좋을거예요ᆞ
                         
난바보
 223.62.X.227 삭제
저 역시 10년간 남편에게 맡긴 회사통장 개인통장 단 한번도 안쳐다봤지요ᆞ이번에 내역 뽑아보고 기절했어요ᆞ여자한테 쓴건 아닌데 여기저기 너무 많이 퍼줬더군요ᆞ돈관념이 없나봐요ᆞ그동안 저혼자 돈 아낀다고 궁상 떤게 헛웃음나더군요ᆞ코미디가 따로 없어요ᆞ그냥 자식 위해 남편 잘 감시하며 사세요ᆞ남편은 허름하게 여군님은 세련되게 고급으로 사세요ᆞ저도 바보처럼 저는 싸구려만 하고 남편차는 좋은 것 해줬거든요ᆞ내친구가 불행의 지름길은 아내는 싸구려 남편은 최고급 하게 하는거래요ᆞ맞는 말입니다ᆞ나보고 제발 최고급으로 살래요ᆞ근데 자식 키우는 엄마가 그러기 쉽나요
난바보
 223.62.X.227 답변 삭제
전 지금까지 살면서 질병문제, 청소년 정신적 고통문제, 경제적 자살문제 등등 사회문제를 늘 생각하며 어떻게 개선할까 궁리해왔는데 부부간통 문제는 단 한번도 생각 못해봤네요ㆍ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었네요ㆍ이런 문제들, 간통문제, 가족에 대한 무책임 등등은 성격장애 정신장애 문제인 것 같네요ㆍ사회가 어떻게 가정을 행복하도록 지켜줄 수 있을까요ㆍ직장에는 성희롱교육이 의무사항인데 제가 보기에 부부교육, 부모교육, 아내교육, 남편교육이 의무사항으로 되야할 것 같아요ㆍ내 남편은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ㆍ세상에서 지만 잘나 저런 사람은 의무적으로 사회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ㆍ부부문제는 절대로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해야할 불행이  아니라 사회가 풀어가야할 문제라고 느껴지네요ㆍ혼인신고 수리할 때 의무적으로 부부교육 아내교육 남편교육 부모되는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야 합니다ㆍ여기 글 읽어보면서 이것은 개인이 감당하게 이렇게 방치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ㆍ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영위할 권리가 있지요ㆍ배우자의 성격장애적 간통으로 고통받는 가정을 개인의 문제로 방치하는건 마음 아픈 일입니다ㆍ 조금만 교육해도 불행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난바보
 223.62.X.227 답변
행복하고 정상적인 가정에서 따뜻하게 자랐다면 성격장애가 없었을텐데ᆞ
난 남편하고 대화가 안되요ᆞ자기한테 불리한 말만 나오면 미쳐버리거든요ᆞ
그렇다고 이 나이에 남편을 바꿀 수 있겠어요ᆞ
처음부터 다른 남편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 해봅니다
그래서 결혼할 때 가정환경 보나봐요ᆞ
그래서 애들한테 말 한마디 못하고
주변 사람한테 말 한마디 못합니다ᆞ
우리 애들 결혼할 때 아무 흠 안잡히도록 아무도 모르게 하고 있려으니 더 괴롭네요ᆞ
혼자 괴롭던 차에 멀리있는 옛날 친구한테 말하고 여기서 말하는게 전부입니다ᆞ
애들 키우고 돈 버느라 어른 친구는 하나도 못 사귀었네요ᆞ다들 사이좋은 부부로 알고 있는데 이미지 깨면 애들한테 지장 있을까봐 속으로 꾹꾹 참느라 병될까 걱정이네요ᆞ
여기저기 조언 구해서 잘 헤쳐나가세요ᆞ내 문제도 큰일입니다ᆞ
내 마음이 풀릴것 같다가도 남편 얼굴만 보면 미움이 북받치니ᆞ
상간녀 미워해볼려고 해도 잘 안되요ᆞ남편만 미우니ᆞ큰일입니다ᆞ에휴
     
여군장교
 110.70.X.215 답변
저또한 님이 많은 위로 해주셔서 그날은 괜찮다가도. 몇시간지나면. 그렇고. 그렇습니다.

원체 바른사람이고  앞뒤생각없이  행동하지않는사람이라 더 힘드네요. 좋게 바라보지도 않던 교회에나가서 하느님께 이사람을 용서할수 있는 마음을 주라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너무큰죄를 지은 사람인지. 하느님은 그런맘을주시지 않네요.

그렇게나한테 돈쓰는게 인색했던 사람이 이제는 저한테 돈을 잘쓰는데 그것도 불편하기 이를데없네요.
나는 그 꽃뱀 년이 아니니. 돈 벌면 그돈 열심히 저축하고  아껴서 애들 교육비도해놔야 되고  대출금도 갚어야하고.노후대책도 해야는데
돈쓰는것도 즐겁지 않네요

맨날 퇴근하고 그년하고 돌아댕겨선지.집에와선 저랑 마트가자고.
휴.

진짜  이런위기 극복하신분들 대단합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본인이 참기힘들면 먼저죽는다고 하고
자해하고.

가끔생각합니다.그럴때마다
내가 제비만나서 집까지 버리고  나간년인가?
이렇게 큰 범죄인줄 몰랐을까요?
너는 간통이라는 범죄를 저질렀고 것도 모자라
가정을버리고 나간 놈이닷

시쿵창보다 더한놈이닷.라고 악담을 해주었네요
하이패스내역.거래처사람이랑  먹었던척 긁은 회사카드.좀자주다 싶음  지카드로 긁는센스.카드내역.보고 있자니

것도 모르고  가장대우 안해주고. 잠자리안해주고  그래서.나때문에 나간줄알고 수없이 자책하고 잠못 이뤘던 날들.
장모님보기만 하고. 바로가서 그년이랑 밥먹은 내역. 

크리스마스때.아빠없이  애들데리고  나가기 싫어서 집에있을때. 이사람은 그년 스키장에서 개인강습 시켜주고. 그날은 또 현찰로 밥먹는 센스. 

한달만에집에 왔을때  6살짜리 작은애가 지아빠를 보고  던진한마디. 엄마몰래  밖에서 맘대로 담배피고 사니까 좋냐!

그럼서 원숭이처럼 붙어서 떨어지지않는 애를 보며..
저녁먹고.가얀다고 하고 가는데 작은애가 현관문에서 망부석처럼 5분을 그대로 서있는 모습을 외면하고 간 모습에  살인충동이느껴집니다. 

알고보니.첨부터 집나간것도  이년이 우리둘만의 공간이있었음 좋겠대서 2주만에  나갈생각을 했었고. 이혼한다니. 애들은 보지말라고 하고.애들보러간다니까  자고오진말라고
이런말을 다 들었더라구요.

왜 마누라말은 안들으면서.

그렇게 몰라도 그렇게 몰랐을까요.
그년이 꽃뱀였다는것을.

여기계시는 분들의 경험담 들으며 애들아빠로만 인정하고 살자. 맘다잡다가도 . 나를 속인 수많은 일들. 그년만나면서 나한테 했던 모진말들. 정말  괴롭습니다
          
난바보
 223.62.X.227 답변 삭제
어린 딸에게 너무 못됬네요ᆞ지 쾌락 위해 눈에 뵈는게 없는 스타일인가봐요ᆞ
그렇지만 새아빠 데려다줄 수 없어요ᆞ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할것 같아요ᆞ지난 일은 그냥 잊으세요ᆞ모든 증거는 혹시 모르니 잘 보관하시고요ᆞ밉고 분하고 죽이고 싶겠지만 이제 관리하며 산다 생각하시고 여군님의 인생 찾으세요 ᆞ좋아하는거 다 하세요ᆞ헬쓰든 뭐든ᆞ자기 몸값 높이세요ᆞ폼나는건 다 여군님 하시고 남편은 부려먹으세요ᆞ집안일도 은근슬쩍 시키세요ᆞ허름하게 만드세요
                         
여군장교
 125.138.X.149
이번에 제명의로 폰 해줄생각입니다..
항상...감사합니다.
난바보
 121.177.X.232 답변
힘드네요ᆞ친구 남편도 바람둥이 유부녀랑 잠깐 바람 피다가 작년 7월에 들통났대요ᆞ친구남편이 잘못했다고 울며불며 이혼하면 자긴 폐인된다고 용서해 달래서 지금 조용히 지내고 있대요ᆞ몇년만에 만난 친군데 작년 이후로 매일 밤 늦게까지 노래방 다니다가 귀가한대요ᆞ용서는 했는데 모든 것이 바뀌었답니다ᆞ아침부터 나와서 배회하다가 이 친구 저 친구 만나 점심 사 먹고 배회하다가 저녁 사 먹고 노래방 가서 놀다가 밤에 남편보다 늦게 들어간답니다ᆞ밤길도 혼자 한없이 걷다가 지치면 귀가한답니다ᆞ10개월 지나도 마음의 허전함 배신감이 치유되지도 채워지지도 않는답니다ᆞ난 시간이 흐르면 나아질줄 생각했어요ᆞ아닐 수도 있나봐요ᆞ난 한달도 안됬는데 지금 내가 내 친구처럼 살고 있어요ᆞ난 낮에 일해야 하니까 낮에는 그럭저럭 일해요ᆞ저녁에 남편 없으면 나도 집에 있을수가 앖어요ᆞ그냥 누구하고라도 나가서 저녁 사먹어야해요ᆞ밤에 절대 혼자 집에 있을 수가 없어요ᆞ남편은 지 동료랑 지인이랑 희희덕거리며 그럭저럭 시간 보내는데 난 혼자 쓸쓸히 있다는게 너무너무 끔찍해졌어요ᆞ평생 혼자 잘 지내던 내가 이제 단 한시간도 혼자 못 있어요ᆞ미칠것 같아서ᆞ
     
여군장교
 223.62.X.35 답변 삭제
시간이.흘러도
그런가 봅니다.

나한테 했던 모진말들.(불쑥불쑥  떠오르네요 )
대인기피증으로  모든인간관계를 끊어버린 나를 보며
참 너두 안됐다.
혼잣말로.

시간이 약은 아닌가봐요. 갈수록 더 힘들어지니
난바보
 121.177.X.232 답변
대인기피증이라뇨? 누가요? 여군님은 절대 그러지 마세요ᆞ더 예쁜 옷 입고 멋진 가발도 쓰고 자기개발 위해 배우고 여러가지 단체나 모임도 있으니까 다니며 좋은 친구들 사귀고 대화도 하고 인생을 풍요롭게 가치있게 배우고 즐기세요ᆞ남편은 남편이지요ᆞ한 인간이고 애들 아빠니까 그 자리 두고 애들을 위해서도 본인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세요ᆞ저도 취미 살려 대학원 등록하거나 단체 찾아가려고요ᆞ사람들 속에 있다보면 좋은 대화상대 찾을 수도 있고 남편과 다른 사람들 만나면서 웃음 되찮고 돈만 버느라 내가 좋아하거나 내 재능을 잊고 있던 분야에 시간을 투자해보려고 합니다ᆞ결혼 후 애들 키우고 돈만 버느라 날 위해선 아무것도 투자해본적 없거든요ᆞ이제 나만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보려고 합니다ᆞ빨리 웃음 되찾으세요ᆞ남편보다 더 나은 사람, 더 훌륭한 사람, 더 가치있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많이 배우고 많이 만나고 많이 웃으세요ᆞ여자 몸뚱이에 취미생활 찾는 남편에게 자신의 삶을 모두 거는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ᆞ내가 행복을 찾으면서 남편도 내 사회의 일부로 관리대상으로 삼아 잘 대해주세요ᆞ
     
여군장교
 223.33.X.86 답변 삭제
열심히 댓글 달았는데.날라가 버렸네요.
난 바보님. 만나고 싶네요. .아무리 친한친구에게도 말할수 없는 이 일들.....

운동을해도 온통 그생각뿐이었어요.
라켓을 내리 칠때마다.
모텔에서 있는두사람.

섹스어플을 다운받아  히히덕 거리고 있는 두 인간들 상상하니. 돌아버릴껏 같네요.(절대로 본인은다운받은 적이 없는 어플이다.그렇긴하네요.아이폰에서만 파는 어플였으니. 그어플이 아주 유명한어플 이더라구요. 애무의 정석.근데 그어플을 다른사람하고 공유할수 있나요?)

엊그제 발견한 어플은  궁합.속궁합.운세.사주 .어플.
날짜를 보니. 둘이같이 모텔에 있을 때네요.
두번 섹스하고 둘이 운명처럼 느껴졌을까요?

나를 어쩌면 좋나.차라리정신병원에 입원했으면 좋겠습니
난바보
 121.177.X.232 답변
댓글 쓰다 잘 날아가니 난 핸드폰메모에 씁니다ᆞ그걸 문자 보내면 복사할 수 있거든요ᆞ복사해서 글쓰기 올리면 날아갈 일 없지요ᆞ저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봤자입니다ᆞ제가 특별히 잘날 것도 더 나을것도 없고 그냥 이 상황을 좀 더 면밀히 분석하고 생각하는 것 뿐이지요ᆞ제 특기가 생각하는거거든요ᆞ나중에 기회되면 만나지요
우리 문제는 남편을 내 영혼의 전부, 내 인생의 전부로 내 가슴속에서 만들어왔다는 것입니다ᆞ나도 남편도 일개 인간인데 남편 하나를 내 삶의 전부로 만들어놓는 잘못을 저질렀으니 이렇게 무너지는 겁니다ᆞ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고통이 줄지 않겠지만 그래도 차근차근 생각하며 삽니다ᆞ우리가 결혼할 때 이런 교육 받았더라면, 남편도 하나의 인간이고 둘이 부부로 살지만 언제든지 다른 여자와 기회 생기면 즐길 사람이니 항상 관리하고 잘 대해주고 절대 방치하지 말고 돈문제도 뜻밖의 일에 대비하여 본인 명의로 해놓고 남편을 우선 나와 계약한 한 인간으로 사랑하라고 그러나 항상 무너질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염두에 두고 제2, 제3의 좋은 친구 만들어가며 현명하게 이 현실을 살아가라고 교육받았다면 이렇게 무너지진 않았을 겁니다ᆞ
남편은 내가 이렇게 고통받을줄 몰랐다면서 몰래 바람 피다 깜쪽같이 돌아오면 아무 문제 없을거라고 여겼다는군요ᆞ그러나 다 이제와서 하는 소립니다ᆞ바람필 때 태도는 평소와 달랐거든요ᆞ집안일에 시큰둥, 애들일에 시큰둥, 상간녀 만나는 재미가 솔솔해서 매사 시큰둥, 밖에 뼈다귀 숨겨논 강아지 새끼마냥 수시로 외박했거든요ᆞ깜쪽같으며 모든게 다 똑같다는 말 엉터리지요ᆞ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지 태도가 달랐거든요ᆞ여군님 남편은 대놓고 티를 냈지만 우리 남편은 상간녀가 한심한 년이라 숨겨놓고 데리고는 놀아도 우리 가정을 포기할 생각 조금도 없었거든요ᆞ우리가 이혼하면 지가 손해고 지가 엄청 챙피하니까요ᆞ돈도 자식도 명성도 모든 게 날아가거든요ᆞ
어쨌든 여군님 남편이랑 우리 남편은 엄청 달라 보여도 결국 비슷하단 겁니다ᆞ
남편이 앞으로 절대 이런 짓 안하겠다지만 우리는 신뢰에 큰 상처를 입었어요ᆞ절대 원래대로 돌아가진 않지요ᆞ일단 남편을 보는 인식이 달라졌으니까요ᆞ잘못된 무한 신뢰가 일개 인간에 대한 평이한 시선으로 바뀐 겁니다ᆞ난 이건 좋은 점 같아요ᆞ왜 일개 인간에게 한심하게도 무한 신뢰를 주었을까요ᆞ너무 한심해요ᆞ분노하지도 억울해하지도 말고 원래 인간이란 이런 존재인데 남편만 다르다고 잘못 생각해왔다고 이해하세요ᆞ대인 기피증 절대 느끼지 마세요ᆞ아무도 대단한 사람 없습니다ᆞ진짜 훌륭한 사람은 가끔 있지만 대부분은 여군님과 비슷한 사람들입니다ᆞ평범한 남편 두었다고, 바람난 남편 두었다고 수치스러워할 이유 전혀 없습니다ᆞ내가 좀 불행하다고 다른 인간관계 끊을 필요 없지요ᆞ빨리 사람들 더 만나고 마음 맞는 모임 찾아보세요ᆞ난 어릴 때 문학을 좋아했으니 문학모임 찾을려고요ᆞ사실 문학가는 안 좋아하지만 찬밥 더운밥 안 가리려고요ᆞ여군님 노래 좋아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모임과 사람들 어울리세요ᆞ그리고 이 남편 가능한 미워하지 말고 옆에 두세요ᆞ난 이 남편이 눈앞에 안보이면 분노가 스물스물 올라와요ᆞ그래서 당분간 아무데도 못가게 합니다ᆞ만약 갈일 있으면 같이 가고요ᆞ언제까지 이러고 살지 모르지만 남편이 지은 죄가 있어 뭐든지 하자는대로 하겠답니다ᆞ그런다고 내 화가 풀리지는 않겠지만ᆞ그래도 눈에 안보이면 분노로 미칠것 같거든요ᆞ전 상간녀 소송할겁니다ᆞ어딘가 숨어 있지만 유부남애인집으로 솟장 보내든지 할겁니다ᆞ
     
여군장교
 203.226.X.110 답변 삭제
항상.맞는 말씀만해주시네요.
안보이면.진짜 분노작살.

특별히
바보님께 해드릴 말씀은 없지만
우리.힘내보아요.

좋은옷도 사입고.좋은거먹고.

정말사보고싶은것도 큰돈들여서 사보고.
 이게 위로는 될수 없지만.
우릴.먼저 사랑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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