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여자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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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슬픈이 (96.224.X.60)|조회 10,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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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새벽 화장실 가다가 우연히 켜져있는 남편 핸드폰을 보고 궁금했죠. 한번도 제 앞에서 이용 안하려하고 화장실에서 숨어쓰고 한번 들어간 화장실른 기본 한시간 이상 아침 저녁으로. 궁금해서 열어보니 여자와의 카톡. 수미 막히고 다리가 떨리는 사진과 내용들. 쓰러질거 같아 그냥 꺼버렸죠.연애 10년 결혼 7년만에.. 부모님도 버리겠다고 선언하고 다 버리고 한 결혼...처음엔 아니라고 잡아떼더니 나중엔 그러더군요 저하고는 슘이 막혀서 못살겠다고. 자기를 사렁 안하는거 같아 못살겠다고. 자격지심에 못 참겠다고. 그 여자 마음 아플까봐 못헤어진다고. 2달을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못헤지겠대요. 두달 더 만나며 마음을 잡아야 돌아오겠답니다. 너무 미안하고 애 한테도 미안하고 그렇지만 마음이 쉽게 서질 않느다고. 일주일만 더 주겠으니 결정하라고 오늘 얘기했죠. 일주일 뒤에도 마음이 안 생기면 집을 나가라고....제가 쓸데없는 미련에 시간 낭비하는걸까요. 이 남자 안돌아올까요. 정말 우리는 끝이겠죠..제가 2달을 더 피말리며 기다리는게 현명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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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편분은 님같은 현명하고 착한 여자를 놓치시는 것이니까요
사람은 옆에 없어봐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다고 하죠..
오히려 지금 님이 하시는 방법을 반대로 하신다면 그게 오히려 남편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봐용..;;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시고 그래도 안된다면 과감하게 짤라버리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