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외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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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치기공사 (119.196.X.163)|조회 12,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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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연애하고 결혼한지 1년3개월된 신랑입니다!서로많이 사랑했고 그랬는데 결혼생활은 현실인지라 시댁문제나 평소에 집에서도 대화도 잘안하고 이래서 와이프가 많이외롭고 힘들어했습니다!하지만 저도 그사이에 와이프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맞벌이한다지만 회식한다 친구들만난다일주일이면3~4일은 술먹고 늦게 들어오고 그래서 서로 불만만 가득쌓였었습니다!몇일전에도 반복되는 문제로 말다툼끝에 이혼얘기까지하고 그랬습니다!하지만 그전에는 싸우다가 대화하면서 많이 풀고그랬는데 이번에는 와이프가 강하게 나와서 당황했지만!그동안 너무외롭게하고 미안한부분이 많아 제가 사과계속하고 잘살아보자 얘기도하고 그랬는데도 와이프는 맘이많이 떳다며 힘들겠다고해서 미안하다 계속하니까!그럼 자기는 앞으로도 술먹고 놀고놀러다니고 그럴거니 견디고 맘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릴수있음 그렇게하라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근데 그날이후 와이프핸드폰을 새벽에 몰래보게 되었는데 친구들이랑 놀러간다는 일주일전에는 남자랑 와이프친구커플이랑2박3일 놀러갔다온거구 그남자랑 서울 고궁데이트도하고 성적인내용들도 카톡으로 하고 그랬더라구요!너무 화를못참아서 배신감에 깨워서 물었더니 2달전 술자리에서 만나서 만나게된거구 그이후몇번 만난거구 다얘기했습니다!그남자랑통화도 했는데와이프가 유부녀인거 몰랐다구 정말죄송하다고 다시는 안만나고 연락도 안하겠다고 다짐을 받은상태고 그일로인하여 장모님까지 다알게되어서 지금 너무흥분한상태니 한달정도 떨어져지내기로한상태이고 다음주월요일에 와이프가 장모님이 너무괴로워한다며 만나자고해서 그러기로한상태인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ㅠ와이프를 정말사랑하는상태이지만 이미 일은벌어졌구 각서도받아놨구핸드폰에 증거사진들도 찍어논 상태입니다!~위자료를받아낼순 있지만 와이프랑 가정을 지키고싶은데!ㅠ용서할수 있는방법이나 기억에서 지울수있는 방법을 모르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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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아내가 바람이 났었고 님과같이 마음고생하고있는 같은 아픔을 가지고있답니다~
저도 여기에서 사연들을 많이 읽으면서 힘이됐었습니다~참고로 전 아내를 용서했습니다~
두아이가 아직까지는 엄마를 필요로하고...저역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는걸 느껴서 용서하기로 했습니다~~말이 용서지...정말 힘듭니다~같이 다정하게 대화를 해도...맛있는걸 먹어도....같이 잠자리를 해도.....그놈과도 이렇게 했겠지??란 생각이....너무 힘들더군요...
지금도 힘들어하고 있답니다....제가 여기서 글을읽고 제일 힘든말이....한번도 바람안핀 사람은 있어도 한번 바람피는 사람역시 없다는 말이....왜이렇게 이해하고도 힘든지.....그래도 전 용서했습니다....님의 마음 충분히 알고있습니다~허나 남의말도 중요하지만...님이 모든걸 책임지고 판단해야되는 상황이란것 하나는 명심하셔야합니다~홧김에 기분대로는 위자료청구하고..당장이라도 이혼하고 싶지만....이혼하면 여자들은 더 당당하게 잘즐기고 잘 삽니다...죄는 누가 지었습니까??
그러고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재혼해서 잘 살겁니다~
이혼을 오히려 바랄수도 있거나 혹은 가정을 유지하면서 또 그런짓을 서슴없이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생각했습니다....진정한 복수는....
데리고 사는겁니다!!!!
그리고 여자로서의 가치가 다 떨어졌을때!!!!!!!!
그때 쫒아내는것이 저의 그림입니다~~
물론!!그동안 제마음이 풀리도록 아내가 노력해준다면...그냥 넘어가도 되겠죠? 하지만...이런일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모르죠.....그리고 이런일을 겪고나면
상처받은만큼의 10배는 더 독해집니다!!!
님도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몸관리 하시고....
힘드시겠지만...가슴은 뜨거울지라도....머리를 차갑게 하셔야합니다~그리고...냉정하셔야합니다....
별거중이실텐데....가제는 게편입니다....처갓집...아무 필요없습니다~님 앞에서는~면목없다...자식잘못키워 미안하다....등등 그런 당연한 말들을 늘어놓습니다~
결국 지금 모든상황에 대처하는 방법등 이혼소송을 방어하는 방법등을 모색하고 있는 아~~주 비열한 집단으로 변모해 있을겁니다!!!
집으로 들이셔서...좀 더 확실한 물증과 재산 모든것을 님에게 유리하게 돌리셔야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어떤년은 자기가 바람피워놓고 자기가 직접 이혼소송을 걸어서 결국은 가해자가 피해자를 이기는 그런 황당한경우가 있기에....머리를 차갑게 하시고...
다시는 그러지 않는다는 신뢰가 회복되시면....깔끔하게 용서하시고....구제불능이다 싶으시면....천천히 하나하나 완벽하게 준비하시어 어쩔수 없는 상황(이혼)을 대처하는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남자답게.....란말이 왜이렇게 잔인할까요???
전 모든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하여 저에게 무조건 유리한 쪽으로 이미 만들어놓고...지금은 용서를 한 상태입니다~~이런 유리한 상황들이 저에겐 신뢰가 될수 있지요~~!!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진행하세요~하루에 하나씩!!!시간은 많답니다!!
방법이나 도움 필요하시면 메일주세요~
shtnehd1205@hanmail.net
마음 잘 추스리시고....이혼이 답이 아니라는것만 명심하시길....그리고 님이 언제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