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친에게 복수를 했는데 후회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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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멍멍이 (116.125.X.59)|조회 16,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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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는 2년6개월 사귀었어요.
처음 제 친구의 남친 친구로 술자리에서 만났다가,
제 친구는 헤어지고 저는 1년 넘게 사귀었네요.
남친 친구들과 제 친구들도 자주 만나서 놀고 했었어요.
저만 사랑한다 했던 남친이 제 친구의 친구랑 바람이 났어요.
그리고 결혼 날짜도 잡았다고 하네요 참 어처구니가 없죠?
저도 어떻게 그럴수가 있나해서 알아보니,
남친 친구와 제 친구가 사귀게 되었는데,
그 남친 친구의 친구들과
그 남친 친구의 여친친구들이 만나서 놀았는데,
거기에 남친이 있었고 거기서 마음이 맞았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도 대단한게 남친이 양다리인걸 알면서도 이해해줬다고 하네요.
6개월을 절 속이고 만나 왔다는게 정말 화가났어요.
그래서 제 복수는 남친 친형과 결혼날짜를 잡았답니다.
그런데 결혼이 막상다가오니 후회가되요..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들고.. 솔직히 남친 친형을 사랑하진 않아요.
제가 남친만나면서 살이 좀 쪘었는데 지금은 12키로 감량해서 몸매도 만들었어요.
남친은 여자랑 파혼할거고 저랑도 안만나겠다고 하는데,
이쯤에서 끝내는게 맞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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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시네요..쩐다..
그냥 홀가분하게 털어버리세요
그건 남친한테 복수하는게 아니라
님만 더 아프게 할 뿐이예요
불쌍하시네요..
어쨋든 님의 선택은 잘 못되셧다는걸 님도 느끼고 계신다니 남친의 행복을 빌며 그냥 놓아주시는게
님을 위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시 남친을 만난다고 해도 행복하진 않을 것 같네요
남친 형은 님을 사랑할텐데 정말 불쌍하네요
님 남친이나 님이나 다 나쁜사람들이예요
그러니까 둘이 마음이 맞고 사귀었겠지?
참 대단한커플 나셧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