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임신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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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은망덕한놈 (118.130.X.7)|조회 14,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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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이제 임신 5개월 되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뭐먹고싶다 뭐사와라 씻겨달라...
뭐 이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는데 시간마다 깨우고 새벽에 밥먹고 싶다고 밥해달라고 하고
회식이면 당연히 조금 늦지 않습니까 남성분들? 그래도 눈치봐서 11시정도면 자리에서 빠지는데
10시만 넘었다 하면 전화에 불통나고 욕도 엄청해대고 발광? 을 합니다
몇일전에는 베개부터 이불과 제 옷 몇개까지 다 찢어 논겁니다 정말 들어가서 너무 화가나 때릴뻔까지 했습니다
예전에 연애할때도 생리만 했다하면 배아프다고 짜증도 많이 내고 히스테리를 부렸었는데 그걸 다 받아줘서 그런가..
지금은 애고뭐고 정말 짜증나서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외롭기도 하고 (현재 각방을 쓰고 있습니다)
아이를 가지면 보통 좋은것만 보고 좋은것만 듣고 좋은생각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그래야 아이한테 좋다고 하는데 아내가 매일 그러니 걱정이 됩니다
제 아내가 좀 유별난거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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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주시면 정말 평생 한으로 남아요
이제 몇개월 안남았으니
조금만 더 참으시고
아내가 해달라는거 잘해주세요
아내분도 뭔가 님이 맘에
안들기에 신경도 더 예민하고
그렇게 하시는 듯한데요
몇개월만 나 죽엇소 하고
잘해주신다면
평생 이쁨받으시면서 살 수 있답니다 ^^
그생각만 하면 정말, 지긋지긋함
남편이 출장이 한달에 열흘이상 가서..ㅠ_ㅠ
정말 많이 섭섭했어요
그런데 좀 지나고 하면 괜찮아져요
우선 중요한게 님이 어떻게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여자는요 남편의 말한마디 한마디에 좋아졌다 나빠졌다 해요
그러니까 조금만더 신경써주신다면 아내분이 조금 괜찮아 질거 같아요
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식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세요
님 말대로 그게 아이한테 영향이 많다고 하니까요~
신비한경험이라고 해야하나?
내피가 섞인 내 애가 나온다는게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랄까?
그걸 위해서 조금만 노력하세요
님은 지금 이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경험을 하는거니까
그냥 임신기간중엔 모든지 다 해주세요 그게 님이 살길 입니다
전 그때 그러지 못해 결혼 7년차인데 지금까지 그렇게 좋아하는 낚시도 한번 못가고 있습니다
싸우는게 싫으니깐요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냥 그기간은 그냥 다 해주세요 그럼 편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