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7년차입니다... 22살에 남편의 열렬한 구애로 연애를시작해.., 정말로 시간이 갈수록 내가 정말 좋은남자를 만났구나 하는 맘으로 넉넉하진 않았지만 정말 행복한맘으로 남편을 존경하며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남편은 정말로 절 사랑해주었고 표현도 잘했으면 누가보아도 아무문제없는 부부였습니다, 평소 남편은 굉장히 성실하며 정직했고 가끔은 너무 바른행동을 하는 남편이 답답했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강한 신뢰감과 믿음으로 제맘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던중 아무 이상없는 제삶에 날벼락같은일이 벌어졌습니다,아침에 신랑이 운동하러간사이에 핸드폰의 알람이 울리길래 별생각없이 봤다가 남편이 친구랑 카톡한내용을 보게되었는데,,,전 제눈을 의심하며 읽고 또 일었습니다. 00야! 00가 널 많이 의지하고 있으니까 네가 잘 보듬어 줘라 !!나때문에 이혼한다하니까 맘이 복잡하다는등 난 왜!유부녀만 걸리는지 모르겠다는등 뭐 대충이런내용이였습니다 전 그 카톡내용이 믿기질 않아서 확인하고 또 확인했죠 평소에 제 남편의 말이라고는 상상이 되질않았습니다 . 카톡내용을 주고받던 친구는 남편고등학교친구로 평소에도 바람을 많이피고 행실이 좋지 않아서 남편이 별로 좋아하지 않던 친구였습니다 그일을 계기로 남편이 그동안 바람을 피고 있다는걸 알게되였습니다.남편이 처음에는 4-5번정도 만났다고 하더군요 카톡하던 친구가 우연히 소개를 해주었다고 그래서 몇번만난게 다고 최근에는 연락이 뜸하다고...그리고 미안하다며 다 정리하겠다고 하던군요 ㅠㅠ 전 그말을 믿었고 믿고싶었습니다 ㅠㅠ 그러나 저의 바램은 몇칠 못가서 산산히 부셔져버렸습니다 남편이 반차을 내고 기분전환해준다고 차로 이동하던중 그여자가 전화을 했더군요 남편이 출근했다고 생각한 모양이지요 ㅠㅠ 자기야~어디야 하고 물어보는데 남편이 당황하면서 전화를 끊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2주만에 온 전화라면서....정리했다고 ㅠㅠ 그러면서 몇칠뒤에 다시전화와서 완전히 정리했데요 그래서 제가 그여자 핸번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번호를 지워서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후로도 그여자 핸번은 절대 안가르쳐 주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의 카드와 통장을 확인했죠..전 정말로 깜짝놀랐습니다 최근에 그여자에게 선물한거랑 입금한내역이 쭉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남편의 말과달리 그여잔 작년에 나이트클럽에서 부킹해서 만났고 만난지 벌써8개월가량 됐더라구요ㅠㅠ 카드내역보니까 장미100송이,향수,시계,샤워가운,화장품아주 골고루 선물을 했더군요 거의 한달에 그여자밑으로200-300정도 사용했고 현금으로 입금한것만 800만원쯤되고 둘이 호텔들나들면서도 카드로 긁었더라구요 저한테 친정다녀오라고 했놓고선 그날 그년이랑 호텔에 갔더군요 그이후로도 모텔를 몇번드나들었던거 같고 거의 1주일이 멀다하고 만났더라구요 심지어 일요일날도 저한테 운동간다하고선 그여자랑 만났고...주말에 출장.mt 다 그여자랑 만나서 같이 있을려고 저한테 거짓말한거구요 전 정말이지 그동안 완전히 바보처럼 남편한테 농락당한기분입니다ㅠㅠ 저 몰래 1월이랑 최근에 은행에서 대출까지 받았더라구요 ...남편말로는 친구빌렸줬다고 했는데 그것도 나중에 알고보니 그친구가 대출받은걸 갚았는데 남편이 은행에 갚지 않고 다 써더라구요 그여자 차도 바꿔준것 같아요ㅠㅠ 저흰 아직 집도 없이 남의 전세 사는데 남편이랑 사람이 바람피면서 재벌흉내내고 다녔드라구요 가족에겐 외식하면 맨날 삽겹살 사주는 인간이 그여자랑은 패밀리레스토랑에 일식집에,,,쇼핑도 백화점에서 고가의 물건들만 사줬더라구요ㅠㅠ 너무 배신감이 들고 한심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