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그런지 옛여자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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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203.142.X.227)|조회 15,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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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 고등학교동창 홈피에 이쁜여자가 있었는데 그러면안되지만..친구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받아 주었고 쪽지를 주고 받다가 통화까지 하게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일주일내내 한시간이상씩 통화를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그러다 첫만남.. 그 여자는 여대 비서행정과 간판급얼굴.. 기대이상으로 이뻣던 그녀.. 영화를 같이 봤고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제가 키스를 하려고 덮쳤는데 기겁을 하며 막 도망가더군요... 너무 미안했었죠... 보름가량을 매달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전화하면 끊고 안받고 했지만 끈질긴 구애를 하여 다시 통화를 시작했지요.. 그러다가 연인까지 발전을 하였고 300일정도 사귀었던거 같네요.. 살도 많이 섞었습니다 여자친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모님께 소개도 시켰고 가끔 여자친구네서 자기도 했었죠.. 근데 제가 정말 큰 실수를 했습니다.. 바람을 피운거죠.. 더욱황당한건 제가 성병이 걸린겁니다.. 어느순간부터 여자친구와 살을 섞으면 느낌이 이상한겁니다.. 근데 여자친구도 옮긴건지 흰쌀알 같은게 막 나오더군요.. 전 제가 바람피운걸 감추고 여자친구에게 막 따지고 윽박지르고.. 결국은 헤어졌죠..지금와서 생각하니 제가 너무 비겁했던 것 같아요.. 그 여자를 많이 좋아했기도 했었고요.. 그여자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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