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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핀거 믿어준다 했는데..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16.40.X.39)|조회 20,323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5272 주소복사   신고
남편이 스무살이나 어린 젊은 술접대부와 몇 번 따로 만나서 바람핀걸 알게 되었어요.. 절대 절대 부끄러운짓 안했다는 남편말을.. 결국 그래 믿어라고 말해줬어요 머리는 싫은데 그 여자와 또 연락할까봐 너무 불안해서 부부관계도 제가 하자고 했어요. 제가 예전의 와이프로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해 주세요 남편이 제게 미안해서인지 전략인지는 몰라도 전보다는 신경써줘요. 결혼11년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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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121.145.X.221 답변 삭제
* 비밀글 입니다.
음..
 175.223.X.83 답변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
이제이런상황보니 그저 웃음만 쓴웃음만 납니다.
저도남편이 믿어라 아무일 없었다 하는데 다..거짓이더라구요.
이젠 남편은 믿지않아요. 그래도 믿어주는척 살아요.
그리고 이젠 뭘 믿고 어떻게 살아야하나 생각 또 생각했어요.
배신하지않을 단 한 사람..그게누군지..누굴위해 살아야할지
그건 바로 내자신이라는것을 알았어요.

믿었던 사람에대한 배신과 좌절은 겪어보지못한 사람은 죽어도
모를 것입니다. 그 상처가 얼마나 큰 건지..

전 오늘 저를 위해 사치를 좀 했어요.
남편이 저한테 다를여자랑 놀고성관계해도 되냐고 
물어보지 않고 자기마음대로 즐기면서 살았듯이
저도 내가 즐거워할만한 일하면서 즐기자 싶어
평소엔 엄두도 못냈던 고가의 물건 구입과 맛사지 회원권구입
아끼면서 살아봤자 부질없다 싶더라구요.
그놈처럼 바람나는것 보단 낫잖아요^^
남편이 개처럼논다해서 저도 똑같은 개로 살기는 싫거든요.

세상사는것이 내뜻대로 되는것이 없는듯해요. 남편은 더그렇구요.
씁쓸합니다. 그래도 힘내서 화이팅 해봅니다.
     
나그네
 182.209.X.104 답변
님은 이미 남편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으면서, 믿어주는 척 결국엔 믿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사는 이유가 뭔가요? 자신에 대한 보상으로 사치를 했다고 말했는데, 그게 불신감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는지요?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님이 지금 현재 남편이랑 살고 있는 이유가 뭔지
사치를 해도 문제는 되지 않아요~ 단지, 남편도 즐기면서 사는데 나라고 즐기면서 살지 못하라는 법이 있나?
라는 합리화를 이런 공개 토론 사이트에 합리화한다는 식으로 적는건 그다지 보기 좋지 않네요~
님 사치하고 살아요... 누가 뭐라던 자기가 행복하면 그만이죠.. 단지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합리화 한다면, 남편이 외도하던, 바람을 피던 님이 뭐라고 할 자격이 못된다고 생각해요~
남편에 대한 불신을 합리화 하기 위해 님은 사치를 한다고 이런 공개토론사이트에서 글이나 끄적이고 있는게,
삼자입장에선 정말 꼴불견으로 보이기 때문이거든요~
          
나안
 211.214.X.161 답변 삭제
참 뭐라 할 말이 없는 답변 이로군요.
입장 바꿔 생각 해 보시길...
아픈 맘 다스리며 반듯이 살아 가시는 분에게 어찌 이리 심하게...
그러시는거 아닙니다...정말로...
 116.40.X.39 답변
댓글 감사드려요
맛사지도 받고 예쁜 옷도 사고 해야겠어요
동창회도 나가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네요..
     
나그네
 182.209.X.104 답변
진짜 결혼했다는건, 이미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한거나 다름없는건데...
자기의 인생을 위해 쓸대없는 돈좀 쓰지 마세요
          
 116.40.X.39 답변 삭제
가족을 위해 헌신이라...
네, 그건 믿음이 있을때 얘기죠.
배우자가 바람이 나서 믿음이 깨진 상태에서
똑같이 헌신하고 아끼면
배우자가 돌아올까요??? 아니요.
더 젊고 이쁜 여자를 찾아서 밖으로 돌겠죠
밖으로 도는 남편들의 반 이상이
아내의 변한 외모 때문에
집에 가기 싫어하고 잠자리를 거부한다고 합니다
아내가 무릎이 나온 바지를 입고 머리를 질끈 동여 매고
푸석거리는 얼굴로 맞이한다구
밖에 나가서 다른 여자랑 안고 뒹구는데
이젠 본인 스스로 가꾸는 수 밖에 없어요..
우울증 상담을 가면 자기자신을 사랑하고
가꾸라고 합니다.
끈을 놓고 싶은 이런 상황에서
나그네님의 말 한마디에 삶의 희망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175.223.X.126 답변
결혼이 누굴위해 헌신을 해야한다면 그래서 헌신을 했는데
거기에서 오는 배신까지 참아가며 헌신만 한다면 그건 너무 가혹 한거
아닐까요. 남편의 배신으로 느낀것이 뭔줄아세요?
인생의 주인공은 남편도 자식도 아닌 본인 나자신이라는 것입니다.
나를위해 가꾸고 조금의 사치가 그렇게 잘못한걸까요?
그렇게 해서라도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가 된다면
그것이 나쁜걸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초라해진 내자신을위한 투자. 남편이 대신해 줄수 있나요?
내자신 본인 뿐이에요. 나 만큼 내자신을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은 이세상에 없어요.
     
나안
 211.214.X.161 답변 삭제
님의 말씀...백번 천번 공감합니다.
아픔은 그 아픔을 겪지 않은 사람은 고통을 모르니까요.
흔들리지 않고 반듯이 살고 계신거 애잔하지만 아름답습니다.
힘 내시길...
술잔
 220.119.X.227 답변 삭제
아픈마음을 치유할수있는약이 있다면 당연히써야되겠죠.
근데 그약이 지금 당장효과가 있을지몰라도 나중에 더 큰상처가될수있다면 자기자신을위해서도 조심은해야하지 않을까요^^
이유
 175.211.X.232 답변 삭제
접대부를 결혼후에 만나는 남편 대부분이 가정에서 가장으로써 아내가 대우를 안해줄때와 성관계시 만족 못할때 입니다.. 남자들은 여자 과거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접대부인걸 알고도 마음까지 주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진짜 바람피울라고 하면 일반여성을 만나서 경제력이 있는 남편은 집에 안들어오는 경우가 많져 하지만 접대부를 만나는 경우는 단순한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잘해주신다고 한건 진심으로 반성하는것 같습니다.. 단순 접대부와의 관계도 아내분의 경우에는 미치도록 아픈 상처이지만. 한번용서해주시면 남편은 고마운 마음이 평생 가실겁니다. 용서해주니 다음에도 또 갈수 있겟네 하는 남편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극약 처방으로 남편 친구들한테 직접 걸렷으니 이런데 데려 가지 마라 하고 알려주셔도 되고여 친한 친구들한테 창피하지만 남자들끼리는 이해하면서 거의 데려가지 않습니다...
바람둥이
 67.81.X.221 답변 삭제
접대부나 식당아줌마들과 노는 남자들은 누구든지 바람필수있는 거죠.
그버릇 못고칩니다.
답답
 14.43.X.97 답변 삭제
전 지금 맘이 답답합니다. 결혼차 20년이 넘은 지금 남편이..다른여자가 이쁘다. 착하다 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그 여성이 애잖하고 챙겨주고 싶은것 같습니다. 사연은..남편동료 세명이 등산가서 여성세명을 만나 1년가까이 파트너를 정해 놀았던것같습니다. a 남자와 a 여자는 싱글이고 남편이 말하는 애잔녀입니다. 그외 네사람은 유부녀 유부남이구요..a녀가 이혼학로 큰 자녀 두명이 있는데 다들 놁로 있다고합니다. 남편은 이 여성들과 3년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아이들이 대학을 다니고 집에서 놁로 있다는 애기를 하는것보면 아직도 진행중인듯합니다. 어쨋던 a남자와a여자가 서로 합쳐질수 없어 둘이 그냥 헤어지기로 했다고합니다. 그런데 그 a라는 여성이 우리 남편한테 자신과 함께 가깝게 지내고 생활비조로 좀 보내주면 안되냐고 했던것같고 남편은 거절했다고합니다. 문제는 저 앞에서 여성들의 이름을 옆지 동생들을 부르듯이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오고. a여성의 이름을 부르면서 예쁘고 착학로 노래를 잘한다고 칭찬합니다. 그러나 생활고에 있고. 현재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가 돈이 별로 없는 남자라는 것 까지 알고 있습니다. 남편한테 고백아닌 고백을 듣고, 남편은 아무일도 아니고 두사람을 맺게해줄려고 같이 어울려다녔다. 라고 했지만..그 여성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은 남편의 애잖한 맘이 섞혀 있습니다..이건 바람 아닌가요? 육체적이 아니라도 마음으로 흠모하는것도 바람이죠..그래서 지금 맘이 착찹합니다. 일요일 알게되었고 월요일부터 남편 전화 문자 없습니다. 우린 주말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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