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한테 집 비밀번호 알려준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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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속삭임 (183.98.X.142)|조회 15,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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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직 신혼이라 살림도 서툴고 서로 맞벌이다 보니 집안일도 잘 못해서
엄마한테 부탁을 드리고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
남편과 마주쳤었나봐요 남편이 엄청 화를 내는 거예요
비밀번호 알려드렸냐고 미친거아니냐고..
남편이 이유를 안말해주길래 엄마한테 물어보니
남편이 샤워를 끝내고 나와 수건으로 가리고 막 방으로 도망갔다며..
뭐 이해는 해요 그래도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자기가 약간만 조심하면 되는거를.. 비밀번호 키밑에 수동잠금키가 또 있거등요..
그래서 혼자 있을때는 그거를 잠궈놓으면 되지 않느냐고 했더니
같이 있을때만 오라고 하는데.. 남도 아니고..막 섭섭해서 좀 싸웠어요
그게 그렇게 잘 못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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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고 있는데 시아버지가 오셔보세요
얼마나 황당하고 당혹스럽겠어요?
남편분도 똑같을거 같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