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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혼이라고 속이고 소개팅 사이트에 가입했어요
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18.36.X.100)|조회 16,086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4703 주소복사   신고

결혼한지 7년...

그동안 꽤 자상한 남편이었고 아기는 이제 3살이예요.

애한테도 자상하고 경제력도 있고 성격도 잘 맞는 편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두번 이상한 느낌이 있긴 했었고(특히 카톡..)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날

주머니에서 여자 이름과 전화번호 적혀있는 휴지조각을 발견한적이 있고

전에는 늦으면 집에서 걱정하지 않도록 미리 전화도 주고 행선지도 밝히고 잘 해서

놔 뒀더니...요즘엔 말도 없이 늦을때가 있더라고요.

 

비싼건 아니지만 옷도 사입고 신발사신고....머리하고...운동 한답시고 다니길래...

낌새는 계속 있었지만...심각한건 아닌것 같고 활력소가 필요해 그런가보다 하고

놔 뒀더니만...

인터넷 소개팅 사이트에 떡 하니...프로필 올려놓고...일하느라 아직 결혼을 못했다는 둥...

친구같은 사랑이 필요 하다는 둥....그 지랄을 떨어 놨어요...(캡쳐가 안되 사진 찍어뒀어요.)

거기서 여자를 만나 뭔짓을 하고 다녔는지는 잘 모르겠고..

 

자...어떻게 할까요...

참고로 경제력 있어서 별로 아쉬울건 없고...

애한테는 꼭 아빠가 있어야 한다는 개 풀뜯는 소린 하고 싶지 않고...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글 한 번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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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바다
 121.129.X.204 답변
제가 보기엔 님 성격이 문제 같은데요
님같은 여자랑 살면은 정말 질리고 답답할 것 같습니다
글을 읽다보니 님이 재수없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말투가..
불면증
 110.70.X.219 답변
정확한 확인을 해보시는게 맞지 싶습니다.

님이 정확한 사실도 모르고 심증과 감만으로 그런다면 오해가 생길 수도 있기때문이죠

우선 사실파악을 정확히 하신다음에 하시는게 맞지 싶네요

인터넷에 그렇게 해놨다고 다 만난건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던가 전문가들을 동원해서라도 찾는것이..

아니면 카톡이나 문자복구를 해서 확인을 하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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