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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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공개닉네임 (119.69.X.45)|조회 19,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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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부부입니다 첫번째 결혼에 신랑이 결혼전 만나던 여자가 혼자 몰래 아이를 낳아 기르고 있었단 사실을 알고 결혼 3년만에 다행히 아이가 없는체로 이혼을 했어요 그리고 몇년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살게되었죠 같이 살고 일년이 안되서 임신을 했고 지금 출산 100일이 조금 넘었어요 재혼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첫번째 남편보다 믿음이 덜 가요 덜 사랑해서가 아닌 한번 겪어본게 있어서 항상 조금의 의심은 하면서 살아가요 특히 제 남편은 조그만 사업을 하고 있어요 영업도 해야해서 접대를 해야할일도 받아야할일도 많아요 처음부터 알고 시작한부분이라 술자리가 늘어나고 귀가시간이 늦어지는거 포기하고 살았구요 삼실에 여직원하고 둘이 있는데 솔직히 어떤 마누라가 여직원하고 하루종일 둘이 붙어있는걸 좋아라 하겠어요 하지만 어쩔수 없었죠 이해하는수 밖에... 아리 백일을 치르고 며칠 후에 남편 핸드폰을 봤어요 그 전부터도 가끔 봤었는데 특별히 이상한건 없었어요 가끔 여직원과의 카톡내욜을 지운 흔적들을 보긴 했지만 남편에게 캐물으면 내가 이상하게 생각할수 있는 내용을 여직원은 아무렇지 않게 보내더라 그래서 그냥 삭제했다 뭐 이런식으로 둘러대고 그걸 뭐라 안하고 그냥 지나쳐버린 제가 병신이었죠 며칠전 남편 핸드폰에 네이트온에 들어갔는데 그 여직원과 주고받은 쪽지들... 요 며칠 남편이 차를 안가지고 다니고 대중교총을 이용했었어요 기름값이 너무 아깝다며... 둘의 대화내용은 여직원이 먼저 버스를 타고 출발하고 뒤따라 남편이 출발하면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또 갈아타고 가면서 주고받은 내용들... 여직원이 난 도착했다 어드 치킨집 앞이다 이거먹자하면 남편은 그러자 먼저들어가 주문해놔라 뭐 이러면서 남편 거래처사람을 앞에서 봤다 걸리지않게 조심해라 여기도 위험한거같다면서 여잔 치킨을 포장해서 들어가자는둥 먼저 들어가 있으라는둥... 그 후 2시간이 자나고 여직원이 먼저 나와 남편에게 얼릉 나오라는둥 자긴 지하절 탔다는둥 집에 가면서도 이어지는 대화... 오늘 좋았냐 물으면 아주 좋았다며 세번은 거뜬하다는 내용들... 이전 백프로 둘이 잠자리를 했다는거잖아요 정말 심장이 터질거같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바로 자는 남편을 깨워 뭐냐면서 다그쳤고 남편은 고개를 떨군체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더군요 거실에 앉아 차분히 얘기를 하는데 주체할수 없이 화가 치밀어오르는데 바로 앞에있는 아기의 커다랑 장난감 아기체육관이라는것이 눈에 띠었고 그걸 집어던지고 싶은 맘이 굴뚝이었는데 아기가 놀래서 깰까봐 참고 또 참았어요 그 여자에게 전화하겠다니 참으라고 전화하면 내가 더 상처받을거라고 자기가 깨끗히 정리하겠다고 절 말리더라구요 참고 또 참으면서 해가뜰때쯤 남편은 잠이들고 전 분에 못이겨 남편폰으로 그년한테 전화를 해서 나 누구 와이픈데 니네 무슨사이냐 물으니 뭔소리를 하는거냐고 발뺌을하고 다 알고 전화했고 남편한테 대충 들었다니 다 알고있으면 또 뭘 묻냐고 되려 저에게 큰소리치더라구요 전 그냥 가만안두겠다 소송할테니 기다려라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리고 화를 참을수 없어서 남편앞에서 핸드폰을 집어던지고 안방에 있던 선뭉기를 거실로 가져나와 집어던지고 신랑은 말리고 말리는 남편이 더 자증나서 아기체육관가지 던지다 전등에 맞아 깨지고 소리지르면서 나가라고 지랄떨고나니 자고있는 아기가 생각이 나면서 정신이 들더라구요 다행이 아기는 깨지않고 자고있었어요 그날 그년은 출근해서 일 하고 담날 아침 출근후 짐싸서 그만두고 갔다네요 전 시댁에 알리겠다 그년한테 소송하겠다 말해논 상태에서 남편은 잘못했다 싹싹빌고 전 그년 주민번호와 집주소 가지고오라했더니 저녁에 다시 얘기하자고 ... 그리고 퇴근후 하는 얘기가 그년이 그만두고 가면서 하는말이 둘 사이 걸렸는데 잘 살수 있겠냐고 자기가 변호사통해 알아봤는데 자기한테 소송 못건다했다고 만약 소송을 건다면 남편을 가만두지 않겠다했나봐요 사업하는 사람이라 세금도 속여서 신고하고 뭐 이래저래 걸리는게 많은데 그걸 다 신고하겠다고 그리고 거래처나 이런데다 다 소문내겠다고 협박했나봐요 제가 임신 마7~8개월쯤 됐을때 부부관계를 할수 없다보니 술마시고 실수한거다 바로잡으려 했지만 그 여자가 자기와의 관계를 끊을때 마누라한테 다 불어버리겠다 협박비슷하게 했다고 그만두라하면 또 제게 이른다 말하면서 진상짓하고... 남편은 어짜피 짜를수 엇다면 잘 구슬려 일이나 잘하게 만든다고 잘 대해주고 했다네요 그동안 자기의 실수로 인해 자기도 맘 고생 컷다고 이렇게 다 밝혀지고 그년이 그만두고나니 자긴 너무 속이 시원하다고.. 앞으로 정말 잘 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싹싹 비는데 도저히 용서가 안되요 남산만한 배로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고 힘들게 힘들게 진통하며 애 낳고 아픈몸으로 조리원생활 2주 친정에 1주 있는동안 남편이란 놈은 그녕하고 뒹굴었을 생각에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안옵니다 카톡과 문자 네이트메신저와 쪽지를 복구해오랬더니 할수는 있지만 이혼생각이 없다면 안보는게 저한테 좋다면서 그냥 넘어가 달라고 합디다 그 년과의 관계 다 해봐야 10번 남짓이라면서... 하지만 전 믿을수가 없죠 어떤 정신나간 마누라가 그 말을 믿는답니까??/ 얼마전 차를 바꿨는네 시승식하자고 드라이브 갔다왔는데 저 말고 그년이랑 먼저 갔다왔다는 상상에 더 이상 그 차도 탈수가 없더라구요 남편 몰래 카톡 핸폰 문자내용 네이트온 메신저와 쪽지를 복구할 방법 없을까요??? 핸드폰없이 복구 가능한 방법 알고싶어요 남편이 사업하는 사람이라 핸드폰을 몰래 빼돌릴수가 없어요 핸드폰이 없으면 일을 할수가 없으니... 아는 분 꼭좀 알려주세요 제 인생과 제 아이의 인생이 걸린 일입니다 지금은 남편과의 이혼을 보류중이라 남편에게 그년이 해를 끼칠까 소송을 안하고 있지만 모든 사실이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그년이고 남편이고 어떻게 되던말던 신경 안쓰고 소송 들어갈 생각입니다 제발 제게 증거를 잡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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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들어가도 핸드폰 통화내역으로 안됩니다
남편 휴대폰 공장초기화(공장에서처음나왔을때의휴대폰)을 해버리면 증거는 없어지게 됩니다
저희나라에서 휴대폰없이 복구된다는거 다 사기입니다.
해킹을 해야되는건데 통신사를요 그럼 나중에 경찰서 가셔야 합니다 해킹의뢰를 하셨으니까요
그리고 그럴정도의 실력있는 해커들은 나라에서 다 관리를 합니다.
휴대폰쪽으로는 남편허락없이는 그냥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님이 잘못하신게 성질을 죽이시고 증거확보후에 하셨어야 했는데
지금은 둘다 알아버렸고 상황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어떤것도 할수가 없습니다.
남편과 그 여자가 다시 만나서 자는일이 발생하지 않는이상은요
님의 성급한 성질때문에 다 망친것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편합니다
성급한 성질때문에 다 망쳤다 하시면 한숨과 눈물밖에 안나와요 ㅠㅠ
그게 그렇게 이성적으로 참아지는 게 아닙니다.
아이의 아빠니까요...
여자들은 마지막사랑이라 그런가..
본능일 뿐이니까... 라고 가볍게 생각하시겠지만,
여자도 본능이 있습니다. 참는거죠-.-;;
비단, 초혼이나 재혼이나 한 사람과 신뢰로,
부부로 만난 건 똑같은데, 어떻게 이해갸 되냐는 말씀이죠.
저는 글쓴이님 글만 봐도 속이 부글부글 끓고 화가 나네요.
그 전에 증거를 잡고나서 드잡이를 하셧어야죠
부정행위로 소송은 가능할 것 같은데요 천만원 미만이겠지만요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전화한번 해보셔요 혹시알아요 방법이 있을지여
저도 변호사 소개 받아서 간통입증시켜서 위자료 다 받아 냇답니다
협박? 에 놀아났다는 말은 신빙성이 없네요.
그럼, 돈이나 찔러주면 되죠.
아님, 약점이라는 게 남편분에게만 있을까요?
분명히 입에 올리기도 싫은 그뇽님에게도 있겠죠.
그걸 남편분이 알려고 했다면 모를 리도 없구요.
답답하네요. 글쓴이님 참... 막막하시겠어요.
아이를 봐서 한 번 꾹 참으시면 어떨까요?
남편분의 진심일 지는 몰라도...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한다면서요?
각서를 공증 받아놓으시는 것도 한 방법이구요.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