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이 지난 일인데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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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이 (115.23.X.158)|조회 17,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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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여름만 되면 3년전 기억이 자꾸 떠오릅니다. 4년전 저랑 같은 학원에 다니는 동생(미스)을 남편사무실에 직원으로 소개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뒤 카플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돼서 조금 다투고 카플을 못하게 했습니다. 다툼이 있고 얼마후 그동생은 퇴사를 했고 남편이 어느날 새벽4시까지 그애와 같이 있다 온 사실을 알았습나다. 아시겠지만 뻔하지요! 술먹고 취해서 그애 집에 데려다 줬고 본인도 잠시 그집에서 잠들어 버렸다는데 너무 뻔한 스토리라.... 그때 그 배신감...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든지 술집여자랑 자든지....그랬음 제 마음이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프지 않았을것 같아요 어떻하면 그 기억을 지울 수 있을까요? 이혼을 수백번 더 생각했다가 아이들때문에 지금도 그 상처 마음에 담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자존심때문에 이혼을 생각했다가도 최선의 방법은 아닌 것 같아서.... 3년전일 어떻하면 잊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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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실게 아니라면 용서를 해주시고 취미를 하나 가져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맞바람이 나버리면 정말 돌이킬 수가 없습니다.
가정은 파산이라고 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현명한 판단 내리시길..
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까 아니 위로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때 제가 너무 화가나서 맞바람도 피워봤는데 오히려 남편바람피운 장면들이 떠올라서 오히려 힘들더군요!!!
시간이 얼마나 더 지나야 제자신을 괴롭히지 않을지 모르겠네요!!!
무언가를 잊을때에는 무언가에 열중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저도 시련의 아픔을 잊을때는 꼭 무언가 시작해서 열중을 하였고 그것에 위로를 받았어요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보람될 듯 해 보여요
문득 문득 순간 순간 떠오르게 됩니다.
그냥 두세요...
화가 나면 화가 나는대로...
힘이 들면 힘이 든채로...
그러다 보면 점점 생각나는 기간이 줄겠죠.
횟수도 줄겠죠.
그래도 잊혀지진 않더이다.
힘내세요!!!!!
맘 정리 했다가도 순간순간 가슴에서 불이 나면 팔다리가 다 풀려 아무것도 못해요...
힘들어요...
정말 믿기지도 않았고..시간이 흘러서부터 밀려오는 배신감과 분노와.. 슬픔에 눈물로 7년을 우울증과 화병을 딛고,,삮이며 사는 지금도... 문득문득 감정에 사무쳐 웁니다.. 억울하고 화나고..
내가 저인간한테 어떤 존재였나..매일 생각하고 남편은 잊은지 오래...자신이 짐심으로 사과도 안했고..제게준 상처도 알지못하나봅니다..여전히 당당하고 화내며 살지요...
제가 눈치를 보며 맞춰주고삽니다.. 그만하고 버릴까 매일 고민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