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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칠거같습니다
작성자 돌겠다 (61.79.X.164)|조회 6,126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29267 주소복사   신고
결혼 21년차 40대 중후반입니다.
요즘 와이프의 거짓말을 직접 보고 충격에 가슴이 조여오듯 아프고 별별 생각에 미칠것같은 날을보내고 있습니다.일주일전 여자고등학고 동창 2명과 오후5시에 만나서8시까지 밥을먹겠다고 하더군요.그러라고하고 퇴근길에 데리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7시 30분경 친구 둘은 10분내로 간다고 하고 도착 5분전에 연락주면 나온다고하더라구요...저는 5분동안 추울거 같아서 도착과 동시에 전화를 하고 건너편을 보니 처으음보는 남자둘과 웃으면서 얘기하는걸 봤습니다.순간 이게뭐지?하는 생각에 창문을열고 쳐다보니 남자하나가 절 보다가 와이프한테 얘기하더군요...전화는 벨이 계속울리는데 받지도 않고 무단횡단으로 뛰어와서 조수석 창문을 두드리길래 멍한 기분에 문을열고 태웠습니다. 출발하자마자 누구냐니 가끔듣던 남자 동창이더군요..같이 먹었냐니 끝나고 우연히 만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나서 밥먹었다던 여자친구들 전화하라고 했습니다.끝까지 걔네랑 헤어지고 우연히 만났다고 우기길래 일단 전화 하라고 했습니다. 조수석에 앉아서 카톡을 보내기 시작합니다..하....전화기를 뺏어서보니 그친구들한테 제가 물어보면 밥먹었다고 말해달라고 보내더군요....하늘이 무너졌습니다.그리고 그남자 한테 전화하라고 했고 2번만에 받길래 왜 와이프가 여자친구들 만난다고 나한테 거짓말을 하고 그쪽을 만났냐고 하니 고딩 동창모임이였다고 지는 거짓말하고 나온지 몰랐다고 합니다.앞으로 모임에 부르지 말라고 불쾌하다고 하고 끊었구요...와이프한테 왜 날속이고 거기를 갔는지 닥달하니 잘못한게 없다고 하네요...그이후로 일주일간 한마디 말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불륜은 아닐거라고 믿고싶지만 그이후 제옆에서 카톡 보낸거 친구들에게 거짓말 시킨거 이런 행동들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앞으로 이여자가 누굴 만난다고 하면 어떻게 믿을수 있을지 ...일주일간 벌의별 상상으로 스스로 죽이는 느낌으로 살고있습니다. 남자관계도 최근 몇달간 거부하던 잠자리 까지 다 관련있을거 같고 미칠거같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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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님
 112.159.X.204 답변
불륜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요.
별일 아닐꺼란 생각이 90%이상 드네요~
나도같은상황
 119.203.X.89 답변 삭제
불륜이고 자시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어차피 했으면 이미 한거고.
문제는....그런 거짓말을 만들줄 알고 속이기만 하면 장땡이라는 마음 아니겠어요???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내가 믿고 있는 내 아내가 나를 속일수 있다는건데, 그게 가장 답답한거라 생각해요.

*발 나도 그러거든!!! 다 뒤져야돼 진짜 그런것들은!!!
믿어줬더니 어디서 뒤에서 개수작질에!! 걸려도 자존심은 쎄서 사과도 안하고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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