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아들에게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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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여덟넌 (118.216.X.69)|조회 3,8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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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고2 된 아들 하나 있는데 이 아들 3살 때 남편과 8개월 떨어져 살았습니다 외도녀와 불같은 사랑때문이였죠 지금도 발뼝하지만 얼마전까지 바람을 폈는데 고칠수 없는 질병같은 게 바람입니다 아들이 3살때 저에게 18넌이라고 욕한적이 있었습니다 애아빠가 흥분하면 이성잃고 쌍욕하고 애가 보고 배운 아빠의 모습인거죠 너무 놀라 왜 욕한거냐 물어보니 자기 화난거 표현한거로 말하더라구요 욕인지도 모르고 쓴거에요 초딩저학년까지 별명이욕쟁이였어요 지금은 아니지만 그제도 돈까스시켜먹는데 장국이없다며 흥분을 하더니 욕을 난사하는데 같이 밥먹던 아들이 흥분해서 손을 달달 떨더라구요(일방적으로 욕을 들으니) 그러며 아빠랑 이혼안하냐고 꾸짓듯 나무라듯 한마디 하데요 아들이 공부잘하는 5인과 있으면 공부잘하는6인이 되고 착한사람5인과 같이 있음 착한사람6인이 된다며 욕하고 흥분하는 5인과 있으니 욕하고 흥분하는 6인이 되는게 싫다는거죠 저도 꽤 오란동안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게 억울해 같이욕하고 싸웠었는데 그동안 이혼 안했던건 사랑했다고 착각했었던거죠 일년전 암투병하며 암걸리기전부터 걸리고 나서도 남편의 외도를 경험하면서 사랑한것은 나만의 착각이란 결론을 갖게 됐어요 더 늦지 않게 이혼하시고 새로운 사랑을 하시던 애들과 본인을 위해돈을 열심히 버시든 결론을 지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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