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결혼을 하자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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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똥이 (59.57.X.170)|조회 14,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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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여친과는 동갑내기로 고딩때부터 사귀어 현재 4년정도 사귀었습니다 군대는 면제 판정 받은 상태고요
저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 아버지께서 저 중딩때 사고로 돌아가셔서 좀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여친은 부모님 다 계시고 아버님이 작게 공장을 운영하셔서 유복한 가정을 가지고 있지요
고딩때부터 여친네 집에 가끔 놀러가기도 하고 여친부모님도 저의 사정을 다 알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잘해주시는 편입니다 제가 가면 고기파티를 할 정도로 어머님이 특히 좋아해 주세요
그런데 제가 잘 못 느끼는 걸 수도있지만 절 사위가 아니라 그냥 가볍게 남친정도로 생각하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요세 여자친구가 결혼을 하고 싶은지 결혼얘기를 일주일동안 세번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큽니다 저한테는 여자친구가 첫사랑입니다
전 중소기업에서 기계설계를 하고 있고요 현재 회사에서 받는 돈이 180만원..
집 관리비에 핸드폰비 가스세와 전기세를 내고 차비에 생활비 조금하고 나면돈이 안남아요..
한달에 10만원씩 적금을 붙기 시작한지는 삼개월됫고요.. 결혼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에
여자친구도 절대 놓치기 싫고.. 주위에 돈많이 번다고 하면 눈이 번뜩일 정도로 돈에 집착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어릴때 좀 까불까불해 주위에 불법적으로 일하는 친구들이 좀 많거든요..
그래서 지금 일을 그만두고 돈 많이 버는 쪽으로 가야할지 아니면 힘들어도 계속 회사에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혹시 한두분이라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분이 있으시길 기대하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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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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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지금 돈을 쫒아가면 나중에 정말 후회할 일들이 생긴단다
형도 너랑 비슷하게 해서 쫄딱망한케이스라고 해야하나
우선 여친에게 니 모든걸 보여주고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오픈하는게 중요한거 같네
그 후에 여친이 너를 이해해주고 감싸주면 다행이고 떠난다면 어쩔수 없는거고 그런여자랑은
헤어지는게 나중을 위해서도 좋단다 그리고 회사를 꾸준히 다니면 나중에 성공할 기회가 올 수도 있고
요즘세상은 전문가를 원하지 니가 돈을 따라 가다보면 이것도 저것도 안 될 가망이 크단다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요세 불법하면 다 걸리게 되있어요
버는 돈 보다 뱉는 돈이 더 크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