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여친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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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츠 (223.62.X.45)|조회 14,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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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될 것 같군요...
제 나이는 31살이고요 아직 대리도 못 달고 중견기업에 다니고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 부모님때문에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여친과는 이제 일년정도 만났습니다
보통남자가 여자를 집에 데려다 주지 않습니까?
저도 세번중에 두번정도는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줍니다
그런데 꼭 집앞이 아닌 골목에서 세워달라고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순수한마음으로 집대문으로 들어가는 것만 확인!
그리 크지 않은 조립식 단독주택 대문으로 들어 가더군요
그 후에 저희 어머니를 먼저 소개시키고 밖에서 세번정도 여친 어머니를 뵈었습니다
그리고 여친에게 집에 한번 놀러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때 여친 반응이 이상하게 생각되어
날을 잡고 한번 물어 봤습니다
나한테 숨기는 것이 없느냐고
그런데 없다고 우기는 그 모습이 이상해서
사람을 시켜 알아보니...
그 주택뒤에 조그만한 창고를 개조해서 집으로 쓰고 있던 것...
그것도 지인분의 집에 공짜로...
뭐 가난한게 죄는 아니니 여친에게 가난은 흉이아니니 얘기해보라고 설득 끝에
이제서야 얘기를 하는데..
아버지는 쉬시고 어머니는 가끔 아시는분 가게에서 알바식으로..
여친에게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개념상실 양아치수준..
그런데 더 웃긴건 가끔 여친통해서 아버지는 등산가셧다 어머니는 피부관리받으러 가셧다..
얘기를 자주 들었거든요 알고보니 여친이 150벌어서 120을 어머니 아버지를 드리는 것..
가끔 외식도 하던데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두분다 사지가 멀쩡한데 일도 안하시고 피부관리나 받으러 다니시고..말이 됩니까?
다 알고 나서도 사랑하니까 집에 인사를 갔습니다
그런데 개네 아버지가 하는 말이 압권입니다..
"자네 우리순이랑 결혼하면 우리한테 매달 얼마씩 용돈에 순이 남동생 대학등록금까지 대야하네"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는 느낌???
전 지금 여친과 진지하게 헤어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집안환경이야 그렇다 쳐도 평생을 그런사상을 가진 장인장모를 모시고 살 자신이 없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떨지 궁금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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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집안하고 살아바야 도움될 것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