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는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
작성자 코델리아 (118.130.X.89)|조회 26,159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2094 주소복사 신고 |
능력없는 남편 때문에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을 사랑은 하는데 능력도 없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 것 같아요 혹시 저 처럼 능력없는 남편 데리고 사시는 분이 계신가 해서 어떻게 살고 계신가 해서 문의 드려요 처음 남편이 능력없지는 않았어요 그냥 중소기업에 다니고 월 180정도는 꼬박꼬박 벌어 오고 약간은 힘들었지만 잘 버티고 있었죠 저도 일을 하다가 애들어스면서 그만 두게 되었고 결혼 3년째 되었을때 남편회사가 부도가 났어요 남편 전공은 캐드설계를 했었고 직급은 대리 였었는데 다른곳으로 옮기면 괜찮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처음 몇 곳에서 일하다 보니 그쪽사람들하고도 안맞거나 회사 방침같은게 안맞거나 여러가지 사정이 생기면서 생활비가 없으니 저녁에 대리를 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몇달이 지나니 남편도 캐드쪽일이 안맞는거 같다며 또 몇달을 방황하더라구요 그렇게 거의 일년가까이 쉬니 캐드쪽일은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그쪽이 3D 직종이라고 매일 야근에 날을 새야한다며 너무 힘들다고 사업을 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모아 놓은 돈도 없고 하니까 2천만원 대출을 받아서 빠를 전전세로 해서 들어 갔어요 월세도 내고 권리금이 없기때문에 자리도 별로고 그래도 오픈때는 조금 되는 듯 싶었는데 그것도 일년가까이 되자 적자가 나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문을 닫았어요 월세도 몇번 빵꾸나서 좀 까먹고 지금은 빚이 500정도 남았어요 이 이후로 남편이 또 삼개월을 그냥 쉬면서 가끔 알바같은 것을 하더군요 당연히 딸과저는 생활이 너무 힘들었죠 처가에서 돈을 좀 융통해와서 생활비로 썼는데 남편은 뭐라고 하면 짜증만내고 나가버리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 봐요 솔직히 제 생각이지만 빠를 할때 남편이 열심히 안했다고 생각이 들어서 더 기분이 나빠요 열심히 해서 안되었다고 하면 저도 이런마음까지 들지는 않았을거예요 일끝나면 회식한다고 하고 솔직히 홍보를 많이 해야 하는거잖아요 남편은 그냥 가서 문열고 손님오면 손님이나 받고 저녁되면 야간에 일하는 친구들 만나서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오고 당구내기하러 간다고 당구나 치러다니고 일하는 중간중간에도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가게로 전화해서 물어보면 잠깐 나갓다고 하는데 뻔한거죠 남편의 나태함과 능력없음으로 인해서 지금 하는 행동들 보면 답답하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정말 힘이 드네요 지금 또 임신중이라 일을 할 수도 없는 상황에 남편한테 얘기해도 알았다고 만하고 생활비는 한달에 30도 채 못받는 상황이예요 어떻게 해야하죠...후...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컴퓨터로 부업을 하는게 많아요
부업을 해서 단 30-50정도라도 받으시면
생활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꼭 저를 보는 듯 합니다 저는 오히려 더 심했기도 했습니다
술먹고 들어가서 아내를 때린적도 있으니까요..
제 아내..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친정에 학원비를 지원받아서 부동산자격증을 차려서
부동산에서 일년정도 일하다가 하나 차리니까
월 500이상씩 벌더라구요 그렇게 내조를 해줘서 제가 다시 성공할 수 있었죠
뭐 아직까지는 크게 성공한거는 아니여도 안정이 된 상태입니다.
우선 임신중이시니까 아이를 낳으시고 부모님께 아이를 맡기신 다음에
일을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남편탓만 하지마시고 모든지 결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유가 있다고 해도 지금 상황을 딧고 일어설 생각만하시고 달리시다 보면
어느순간 안정을 찾고 계신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거예요
의지가 부족한 듯 보이는데요 사람이 의지가 없으면 뭘해도 안되죠 기회가 와도 못 잡고요
이것저것 다해봐야죠 가장이 돈을 안번다하여 아내가 나가서 벌면 가장의 자립심이 없어지고
내조가 되지 않아 가정이 흔들림니다.
글보아하니 첫째 낳기전까진 일도 했었다하니 놀고먹자 주의는 아닌거 같구만 말하는 뽄새가 인성이 덜 돼 보이니 생각좀 하고 말을 하는게 좋겠내요
글쓴님은 남편이 그렇게 능력이 딸린다라는 결정을 하셨으면 둘째는 안생기도록 피임을 잘 하셨어야죠....
이미 생긴 둘째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후부턴 피임 잘 하시구요 이혼할 생각이 없다면 핏덩이 때놓고 일부터
다니셔야 생활이 될것같네요 제 알기론 남자가 게으르면 평생 능력따윈 없다라고 보시는게 현명합니다.
저도 님과같은경우라 참고살았어요 60대 초반까지 안해본일 없이 악착같이일해서 애들 공부시키고 했지만 남편의 천성이 어디가나요 갈수록 제한테 다미루고 지금은 생활비 걱정도 안합니다 혼자 벌어서 술먹고 여자도 만나겠죠 아마 나는 신경쓸 여가도 없이 일했어요 마음잡으면 괜찮겠지 햇는게 벌써 20년이 지났너요 천성이 어대가나요 열심히 해서 안되는것은 참을수 있지만 괴으르고 용기없고 한량끼가 있으면 빨리 정리하세요 내가 살아본결과 앞으로 희망이 없어요 남편은 남편데로 재미있게 취미생활하면서 사는데 나는 무수리인가요 애들 직장 때문에 혼사때문에 참고 살았지만 후회되네요 자식 소용 없어요
희망없으면 빨리정리하세요 헤어지는게 사는것 보다 더힘들어서 살았지만 노후도 긴데 ....그나마 정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정없으면 참지마세요 부지런하던지 성격이 좋던지 물려받은 재산이 있던지 집안일이라도 잘하던지 아니면 정리하는게.....아님 내 업보라 생각하고 참고 사시던지요 젊은사람한데 용기주는 말을 못해서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