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이 지나도 여전히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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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버어게인 (120.18.X.215)|조회 11,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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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부터 사귀던 남자와 계속 만나고 있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된 것이 5년 전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알게되어 아이들이 커버리고 이제는 만나지도 않고 만날 수도 없다는 생각에 용서하고 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참 힘드네요...여기에 글을 쓰신 분들과는 조금 다른 상황에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싶어도 할 수도 없고... 성인군자가 되어야 용서하고 살 수 있나 봅니다. 아직 제가 모자라서 그렇겠죠.
법륜스님의 말씀을 들으니 조금은 힘이 나지만 결국 이런 상황을 만든 것은 제가 아니라는 억울한 생각에 눈물도 납니다. 전생에 저는 나라를 팔아먹은 놈이었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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