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외도, 바람 피셨던 남편 분들께 묻습니다... 정말 돌아오실수 있나요? 걸린후에 죄책감과 미안함이 얼마까지 갈까요
|
작성자 힘들어요 (99.248.X.14)|조회 18,147 |
http://ns2.wetoday.net/bbs/board.php?bo_table=love&wr_id=19074 주소복사 신고 |
안녕하세요
한달전 남편외도를 알게된후 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심해 하루하루를 지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은 6년차 이구요 , 2년 전부터 이따금씩 업소걸을 불렀으며 지난 1년간부터는 작정을하고 여자를 만나 여자친구로 만들어 매주 일욜마다 일한다며 거짓말을 하고 만낫더군요 한달을 둘다 지옥처럼 살았고 제가 불쑥불쑥 올라오는 화를 못이겨 수시로 뺨을 때리고 주먹을 휘두르고 소리를 지르고가 반복이었죠 정말 그야말로 지옥이었습니다. .. 자기가 정신이 나갔었다,그냥 중독이었던것 같다..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들을 위한 돌파구가 필요했던것 같다, 정말 그땐 자기가 잘못하는줄 생각도 못할만큼 정신이 나갔었따 . 둘째 임신부터 이 여자를 만나게됬으니까, 저랑 관계가 거의 없어 정말 여자가 필요했던것 같습니다. 부부싸움도 잦았고 근 2년간 말이 잘 통했던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 그러다 우연히 앱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신기하게도 이여자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일요일만 만나서 잠자리를 하고 데이트를 하는것을 이해했나봅니다. 이혼하자고 변호사를 찾아다니며 겁을 줬습니다. 이성을 잃은 남편은 손가락을 자르려합니다. 전또 한번 눈이 뒤집혀 놀래가지고 남편을 막습니다 서로 부둥껴앉으며 울며 남편이 정말 사죄합니다. 마음이 약해집니다 ... 그동안 저와 나눴던 시간들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갑니다. 남편을 이해해 보기로 했습니다. 슬프게도 이해가 되더군요. 그동안 윽박지르던 아내, 항상 기대기만하고 바라기만했던 저때문에, 남편에게는 무거운 짐이 었나봅니다. 제 몸을 만지거나, 섹스를 하려 들면 샤워를 안했다는 핑계로 싫다고 뿌리칩니다. 이 모든게 남편바람의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한달째 이사람은 종교도 바꾸어 교회도 나가고 일주일마다 받는 부부상담, 섹스중독 포럼에 다니며 자기를 고쳐먹겠다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저를 되찾고 우리 관계를 되찾을수 있다면 뭐든하겠답니다. 자기가 눈을 감고 살았던것 같다고, 저 없으면 못산답니다 제가 모자랐던게 아니고, 순전히 자기가 또라이여서 저지른 일이랍니다. 남편이 이 여자를 사랑하거나 정말 죽도록 좋아한건 아니란건 압니다 하지만 우리차에서 같이 그 여자를 데려다주고 키스를 하는 것. 그 여자와 영화를 보며 손을 잡았다고 말했던것, 선물을 해 주었던것, 이런 상상들이 저를 미치게합니다. 그래도 눈 딱감고 애들을 봐서 한번만 넘어가주려고 합니다. 저도 이사람을 너무 사랑하거든요.. 바람핀 남편님들.. 정말 제 남편처럼 이정도로 뉘우치면 앞으로 정신 차릴수 있을가요 . 남자들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Ad 배너광고 | ||||||||||||||||
|
- 덧글
- |
- 운영정책에 위배되는 덧글들은 운영자 판단하에 제제될수 있습니다.
TOTAL 186개
글쓰기
주변분들 이나 저나 돌아옵니다ㆍ
왜냐면 사랑해서 만난 여자가 아니라서죠
돌아온 후로 다시 원만한 부부관계가 안돼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다시 유혹에 빠질지도 모릅니다ㆍ그만큼 단순합니다
인지는 하구 있어서 그렇구
둘째는 부부상담을 함께 나가고 있으니
일단 출발은 했으니 때가되면 어디던 도착도
할수가 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 하듯이 남탓만 하구 거저 먹을려구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두분다 큰 노력을 하시면
남은 생은 정말 행복한 인생을 함께 누릴수도 있을겁니다.
요즘 들어 작위성 글들이 많이 쏟아지고 하지만,
진짜 사연인듯 보이는 글이라 댓글 올립니다.
지나고 보면 아무것두 아닌걸 깨닫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여자를 만든 것은 조금 더 걸립니다 마음을 준 것이니까요
언제근 아내랑 싸우면 가능성이 열릴 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제주도로 데려다가 삼박사일 현지남 해주고며칠뒤 중국 출장간다하고 필리핀가서그여자애 만나현지처 처럼지내다가 오고 돈두 한번 볼때마다 몇백씩 주는거 같앴어요.
삼일전 제가 터트렸는데 모든걸 시인하더군요 .
근데 이혼은 못하겠다네요.저도 이혼은 힘드네요
근데 불면증에 지금 삼일째 한숨도 못자고 있네요ㅠㅠ
어찌 해야할지
우리가 사이가 나쁘지도 않고 남들이 다 부럽다하는 부부였는데
항상 남편은 영계랑해보고 싶다 하더니
골프치러가서 술집 여자 한테 명암주고 왔나봐요
님들 어ㅉ어찌해야하나요
지금남편은 세삼모르고 자네요
따기이말도 공부하고
나랑대화중 영어 한마디씩 하는데 더 돌아버려요
영어는 하나도 모르던 사람이 ㅠㅠ